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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화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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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전도 
 

하도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라며 전도를 많이 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 

마침 세상이 자본주의의 폐해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우울하니, 
이참에 저 낮은 곳으로 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무엇이든 나누는 것은 어떨까.

밥이 있으면 반찬이라도 들고 가고, 
방이 있다면 연탄이라도 들고 가서 나눠 주면 되지 않을까.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베푸는 그런 자세가 아닌, 
자식 앞의 어미 심정, 곧 컴패션(연민)의 가슴으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 시대 사회 구조적 병폐도 문제 삼고, 
여기에 대항하는 공동선의 연대도 모색하면 
사람들은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스스로 일어날 것이다.

‘평화(平和)’라는 말은 본래 한자로 쌀을 고루고루 나눈다는 뜻이다. 
나눔 없는 이 시대의 전도는 허공을 치는 것이다. 

금년에도 풍년이 든 것은 저 북녘 땅끝까지 
사랑의 나눔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주면 복도 온다(눅 6:38).

-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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