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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사를 모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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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모르는 사람들


60년대 서울 미아리의 달동네에서 목회하던 목사님의 이야기 입니다. 

한번은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어느 판잣집에서 심한 기침소리와 한숨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도무지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들어가 보니 피골이 상접한 폐병환자가 각혈을 하고 있습니다. 
피를 닦아주고 그 날부터 그 환자를 열심히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가족도 제대로 못 먹는 고기를 사다가 열심히 보양했더니 
몇 개월만에 차츰 건강을 되찾고 교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노동판에 다시 일하러 나가더니 주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아예 교회에 발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다음해 크리스마스 날 새벽예배를 마치고 사택으로 돌아왔더니 
그 병자였던 부인이 와서 '내 남편을 살려내라'고 울고불고 야단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사연인 즉, 자기 남편이 병들었을 때는 자기가 일하고 돌아오면 밥이라고 해놓고 자기를 기다리면서 
아끼고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강이 회복되어 노동판에 나가더니 다시 술을 먹고 주정하고 부인을 때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다가 
개골창에 처박혀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목사가 자기 남편을 죽였다며 살려내라고 울부짖더랍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의 한심한 모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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