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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먹감나무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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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감나무 은총 


“감은 딸 때 가지를 꺾어 한 알 한 알 따는데 가지마다 상처를 입게 되지요. 
 그 상처로 빗물 같은 것이 스며들어 이루어진 검은 멍 자국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먹감나무 무늬지요.”

(전우익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 옵디까’에서) 

사람은 세월의 나이테만큼 상처를 쌓아 갑니다. 
세월이 늘어갈수록 거칠어지고, 독선으로 가득 차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을 계속 합니다. 

그러나 상처야말로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는 물감입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사람 하나 제대로 만나 길을 함께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상처를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먹감나무 같은 깊은 사람, 고결한 영혼의 사람, 
있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 
12월은 바로 그런 은총을 기다리다 마침내 만날 수 있는 축복의 계절입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 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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