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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현신애 권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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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애 권사의 눈물 
 

수십 년 전 시골에서 목회를 하던 어느 날 한꺼번에 10여명의 대가족이 믿겠다고 찾아왔다. 
한 명이라도 더 오길 목을 빼고 기다리던 때이니 기쁨이 컸다. 

그러나 큰 부담이었다. 
맏아들의 정신이상을 고쳐주면 계속 나오겠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은 우리 교인뿐 아니라 좁은 온 동네가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목이 쉬도록 이 정신이상 청년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기도했다. 
낫기만 하면 교회 부흥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에 더욱 크게 기도를 했다. 
그러나 아무리해도 낫지 않고 오히려 발작이 더 심했다.

그때 어느 친구가 전국 순회를 하며 병을 고치는 대구의 현신애 권사 제단을 소개하기에 
이 청년을 거기에 데리고 갔다. 

환자들 앞에 선 현 권사님은 낯선 환자들을 보더니 불쌍해서 계속 우시는 것이었다. 
나는 그 순간 환자를 이용해 교인 수를 늘리는 데만 관심을 두고 
그 귀한 청년을 두고 울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주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눈물을 흘리셨다(요 11:35).

-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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