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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광화사의 사랑과 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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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광화사의 사랑과 미움
 
 김동인의 ‘광화사’는 지극히 추남인 화공의 미녀 그림에 대한 광적인 집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연히 만난 맹인 처녀에게서 절세미녀로서의 이미지를 발견합니다. 그는 용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이 바라던 절대 순수미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제 눈동자만 그리면 그림이 완성될 무렵, 화공은 불현듯 그녀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순수미가 사라져버렸고, 분노한 화공에 의해 처녀가 쓰러지며 튄 먹물이 그림의 눈동자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미인도는 원망스러운 눈동자의 여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랑하다 헤어지는 사람에게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 있습니다. 사랑했다는 미명하에 증오의 폭행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육체의 정욕일 뿐 사랑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다윗의 아들 암논은 이복 여동생을 사랑해 상사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간교한 꾀를 내어 정욕을 채웠습니다. 그 후 그의 사랑은 미움으로 바뀌어 여동생을 멸시하고 쫓아버렸습니다. 그 여인은 처량하게 일생을 보냈고 암논은 복수의 칼에 죽고 말았습니다. 정욕은 사랑이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중심이 아니라 상대 중심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중심의 사랑만이 영원한 사랑입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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