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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이 묶인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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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묶인 코끼리


코끼리는 다 자라면 대개 키가 3~4 미터에 이릅니다. 
코에서 꼬리까지의 길이는 7미터 정도며 몸무게는 5톤이 넘습니다. 
이 정도의 다 자란 코끼리가 한 번에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는 자그마치 50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그래서 야생에서 코끼리는 웬만한 작은 나무 정도는 땅에서 뿌리째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커스단의 코끼리는 뭔가 이상합니다. 
다 자란 코끼리가 작은 말뚝에 묶여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뽑아버릴 작고 약한 말뚝에 묶여 꼼짝을 하지 못합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요?

코끼리를 새끼 때 말뚝에 묶어두면 처음에는 로프를 풀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이 시기에 말뚝은 너무 튼튼해서 어린 코끼리가 도저히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린 코끼리는 큰 좌절을 겪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코끼리는 아예 말뚝을 뽑을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란 코끼리는 얼마든지 쉽게 뽑을 수 있는데도 그 작은 말뚝에 매어있는 것입니다.

사실 말뚝은 코끼리가 어릴 때 그 몸을 묶어두었지만 
코끼리가 다 자라고 나면 그 마음을 묶어두고 있는 것입니다. 
다 큰 코끼리가 그 작은 말뚝에 매어있는 것은 몸이 묶여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묶여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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