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2019.07.11 11:02

믿음의 그랭이질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Extra Form

201904170002_23110924073123_1.jpg

[겨자씨] 믿음의 그랭이질


옛 시절 집을 지을 때 주춧돌의 역할은 중요했습니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야 나무로 된 기둥이 비나 습기에 상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 주춧돌은 생긴 그대로의 펑퍼짐한 돌을 구해 사용했습니다. 얼핏 주춧돌은 바닥이 반반해야만 쓸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한 상태로도 기둥을 세우는 데 문제가 없었던 것은 그랭이질 때문이었습니다.

울퉁불퉁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며 돌을 깎아내는 대신 선택한 것이 있습니다. 주춧돌의 높낮이를 따라 나무 기둥의 밑동을 깎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을 그랭이질이라 불렀는데, 생각해보면 절묘한 이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돌과 나무를 접착제나 못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나로 이어주었으니 말이지요. 그랭이질이 제대로 된 두 개의 기둥 위에 널판을 얹으면 그 위를 목수들이 올라가 걸어 다녀도 무너지지 않았다 하니 감탄할 만한 일이었지요.

새삼 그랭이질이 생각나는 것은 우리야말로 그랭이질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에 주님의 뜻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우리의 생각을 맞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깎아내고 다듬는 믿음의 그랭이질이 필요한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고난주간은 믿음의 그랭이질을 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짧은주소 : Forbidden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110159 예화 예수님과 내비게이션 2019.07.14 16 윤두한목사
110158 예화 예수님과 내비게이션 2019.07.14 9 윤두한
110157 설교 네 자신을 지키라 2019.07.13 25 빌립
110156 예화 이별의 의미 2019.07.13 13 김장환 목사
110155 예화 되돌릴 수 없는 순간 2019.07.13 12 김장환 목사
110154 예화 감정적인 배려 2019.07.13 9 김장환 목사
110153 예화 성장을 위한 굴곡 2019.07.13 9 김장환 목사
110152 예화 신앙의 맛 2019.07.13 11 김장환 목사
110151 예화 인생의 필요조건 2019.07.13 11 김장환 목사
110150 예화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 2019.07.13 10 김장환 목사
110149 예화 평판을 바꾸는 방법 2019.07.13 4 김장환 목사
110148 설교 십자가만 자랑 2019.07.12 19 김중곤 목사
110147 설교 구원은 경험으로 확신한다 file 2019.07.12 26 강종수
110146 예화 내 삶의 가치 file 2019.07.11 26 김민정 목사
110145 예화 은혜의 에펠탑, 십자가 file 2019.07.11 8 손석일 목사
110144 예화 사자의 입에서 평안을 누리다 file 2019.07.11 10 홍융희 목사
» 예화 믿음의 그랭이질 [겨자씨] 믿음의 그랭이질옛 시절 집을 지을 때 주춧돌의 역할은 중요했습니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야 나무로 된 기둥이 비나 습기에 상하지 않을 수 있었기... file 2019.07.11 17 한희철 목사
110142 예화 버려진 돌의 부활 file 2019.07.11 10 오연택 목사
110141 예화 4분 18초 file 2019.07.11 16 한별 총장
110140 예화 겟세마네인가 골고다인가 file 2019.07.11 11 김민정 목사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10 Next
/ 55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