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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美 대통령 방문한 소련 수상이 주일날 화난 이유는…- 주일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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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방문한 소련 수상이 주일날 화난 이유는…


“나는 역사라는 철길에 누워 미래라는 기차에 깔려 죽는 것을 기다리지 않겠다” ,“하나님이 없다면 미국적 정부의 형태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적 삶의 방식도 존재하지 않는다.”(제34대 미국대통령 드와이트 데이빗 아이젠하워 어록 중)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참모총장과 컬럼비아대학교 총장에 이어 나토 군 최고사령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의 부모는 독일에서 이주한 신앙심 깊은 개신교도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성경을 즐겨 읽고, 주일 성수를 철저히 실천했던 대통령이었다.



▲어린 시절의 아이젠하워와 그의 가족(1902년). 가장 왼쪽에 있는 아이가 아이젠하워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배경이 되는 역사상 최대의 전투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여했던 아이젠하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주둔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전쟁의 중심에 서 있었다.

기도하며 상륙작전에 임했던 아이젠하워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작전 개시 이후 24시간 내에 벌어진 사건들은 내 인생에서 전능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해 주었습니다. 지독했던 날씨가 갑자기 개면서 대공습을 감행할 수 있었고 피해는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었습니다”라고 간증한다.

어린 시절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고 자란 이야기, 급성패혈증으로 다리 절단의 위기를 기도로 극복한 기적적인 사건, 전쟁 중에도 늘 성경을 휴대하고 읽었던 그의 신앙심, 군입대 후 14년간 진급이 안됐을 때에도 철저히 인내한 그의 가치관, 유럽군총사령관 시 처칠, 몽고매리, 드골등 까다로운 리더들과 소통하고 화합한 리더십 이야기, 대통령 재임 8년 중에도 철저히 주일성수를 지킨 감동적인 모습을 진실하게 보여준다.

아이젠하워의 리더십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었다. 피터 드러커는 “리더는 히틀러와 같이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아이젠하워같이 온화하고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아이젠하워 역시 스스로 “리더는 앞에서 끌면서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짐승은 뒤에서 몰아도 되지만 사람은 앞에서 인도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훌륭한 리더십으로 인해 그는 대통령 퇴임시에도 재임중 지지율을 유지한 전무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고 훗날 크리스천 최고의 리더로 평가받게 된다.

절대 권력을 유지하고 화려하게 살 수 있었던 그였지만 말년에 거의 전재산을 기부하고 낡은 포드자동차 한 대와 하루 세 끼 식사가 가능한 정도의 재산만 남기고 여생을 보냈다. 평소 유언대로 사병이 죽었을때 묻히는 평범한 관에 잠든 채 전세계인의 애도 속에 검소한 장례식을 치르며 인생을 마감할 정도로 ‘무소유’를 실천했다.

아이젠하워는 한 국가와 개인의 성공은 기도와 주일성수에 달려있다는 점을 철저히 알고 지켰던 신앙인이었다. 그가 재임하던 시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때였으며, 모든 장관이 크리스천이었고, 가장 선교사를 많이 파송했으며, 주일이며 모든 가게가 문을 닫고 온 가족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각급 학교는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로 수업을 시작했다.

그가 얼마나 철저히 주일성수를 지켰는지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 소련수상이었던 후루시초프가 미국을 방문했다. 아이젠하워는 주일이니 같이 교회 가길 요청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혼자 주일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하이젠하워에게 화가 난 후루시초프는 ‘예배를 마치고 와서 내게 무슨 핑계를 댈까?’라고만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때 아이젠하워는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당신을 제가 초청했지만, 귀한 손님이라 하더라도 예배보다 더 귀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주일성수를 중요하게 여겼다. 심지어 그는 군에 가서 소위가 되어도 아이들을 주일이면 꼭 데려다가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말씀을 지키려했다.

작가는 “아이젠하워는 타고난 성실성과 온화한 성품, 건질한 신앙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대기만성의 꿈을 이뤄냈다”면서 “주일성수와 기도에 대한 열심이 점점 식어가는 요즘 이 책이 다시금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가는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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