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원수를 사랑한 노예

  • 김용호
  • 90
  • 0

원수를 사랑한 노예

어떤 사람에게 조우라는 충성된 노예가 있었다.
주인은 모든 일을 그와 의논하고 그에게
많은 일을 맡기고 있었다.
어느 날 주인은 조우와 함께 또다른 노예를 사기 위해
노예 시장에 갔다.
많은 노예들이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데 유달리 늙고
힘없는 한 노예가 끼어 있었다.
주인은 힘이 좋고 젊은 노예를 사려는데 조우가
병든 노예를 사자고 주장해서 주인은 조우의 말대로
그 노예를 사 왔다.
병든 노예는 집에 와서도 별로 일을 하지 못했지만
조우는 그를 열심히 간호하고 잘 돌보아 주었다.
주인은 조우에게 일도 못하는 그 노예를 무엇 때문에
그토록 극진히 돌보는가고 물었다.
조우는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저 노예는 나의 원수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 나를 유괴해서 노예 상인에게 팔아
지금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저 사람도 노예가 되어 병들어 있습니다.
내가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저분이 세상 떠날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원수를 사랑한 노예"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