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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고 그 다음에는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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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다.
영원이다.
이것은 로마 우르반대학 대강당에 새겨져 있는 글입니다.
오래 전 로마법대 졸업반에는 고학생이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감당할 길이 없어 필립 네리란 부자
노인을 찿아가 재정상의 도움을 청원했습니다.
네리 노인은 그의 요청을 들어 주기로 허락한 후
다음과 같은 문답을 했습니다.

☆네리노인 "그런데 이 돈으로 무엇을 하겠소?"
★학생 "우선 법대를 마쳐야겠습니다."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변호사가 되렵니다."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돈을 벌어야겠어요."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집을 짓겟습니다."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마차를 준비하겠습니다."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 생 "결혼을 해야죠."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자녀를 낳아서 교육을 시켜야죠."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점점 늙게 될 것입니다."
☆네리노인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생 (……)

젊은 법학도는 대답을 못하고 다음과 같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엔가 내 피는 식게 된다.
나를 위한 장례식이 있을 것이고 공동묘지는 무덤 하나가 더 늘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영원히 망각이다.

아무 대답이 없는 그 대학생을 향해서 네리 노인은 이제
엄숙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사망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다.
예수 안에는 영원한 천당 예수밖에는 영원한 지옥이다."

돈 뭉치를 받아든 그는 매우 행복스러운 듯 보였으나
큰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다. 영원이다."

비록 그 음성은 부드러웠으나 그의 마음속에 강력히 와 닿는
그의 말은 결코 지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자나깨나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다."
이 말이 그에게는 큰 고통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현명한 결단을 내려 로마 법대에서
우르반 대학으로 옮겨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성경과 신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공부한 후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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