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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해’의 반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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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사랑해’의 반대말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이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사랑해’랍니다. ‘썰렁해’와 ‘사랑해’의 ‘해’를 바다(海)로 이해한 것이지요. ‘썰렁해’와 ‘사랑해’ 이야기를 들은 어떤 부인이 남편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남편에게 이야기했답니다. “여보, 내가 문제를 낼 테니 한번 대답해 봐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뭘까요.” 남편이 머뭇거리며 답을 못하자 부인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힌트를 줬습니다. “지금 같은 때에 당신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요.” 그러자 남편이 심드렁하게 대답을 했다지요. “열바다!”

 ‘사랑해’의 반대말이 무엇일지 물으면 재미있는 대답이 이어집니다. ‘썰렁해’ ‘미워해’ ‘못 사랑해’ ‘안 사랑해’ ‘관심 없어’ 등 말이지요. ‘사랑해’의 반대말은 뜻밖에도 ‘사랑했어’랍니다. 이는 큰 찔림으로 다가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거리가 먼 삶을 살면서도 예전에 사랑했던 것을 떠올리며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허망한 착각일 것입니다. 사랑했다는 기억 속에 갇혀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인지 모릅니다. 사람 앞에서도 주님 앞에서도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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