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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생을 만들어 가는 일상

  • 김민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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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인생을 만들어 가는 일상


“지금까지의 오랜 결혼생활 동안 아내가 차려준 식사는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중 너무나 훌륭한 나머지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 음식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내가 기억도 하지 못하는 수많은 끼니들이 지금까지 내 생명을 지탱해줬습니다.”

어느 노목사님의 고백입니다. 살다보면 기억에 두고두고 남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개학 첫날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새 교실의 문을 살며시 열던 때라든지,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종일 울기만 하던 시절이라든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던 순간 같은 것말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나’라는 사람을 다듬고 빚어온 재료는 우리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평범한 일상과 소소한 순간들일지도 모릅니다.

우린 무언가 특별하고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그래야만 내 삶이 의미 있고 특별해질 것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내가 평범하게 흘려보내는 하루하루, 순간순간들은 내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고르고 골라 허락하신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이들에게는 버릴 수 없는 소중한 퍼즐의 조각들입니다. 그것들이 맞춰질 때 내 삶의 큰 그림이 아름답고도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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