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신앙인과 저주의 말

첨부 1


신앙인과 저주의 말 


살다보면 종종 죽도록 화가 나고 죽이도록 미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리하여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욕이 나오고 격한 저주의 말을 내뱉게 된다.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라는 명령(엡 4:29)을 받은 성도가 그래도 되는가? 
왜 안 되는가? 마르틴 루터의 반문이다. 

예수님은 고라신과 벳새다(마 11:21), 서기관과 바리새인(마 23:13∼36), 부요하고 배부른 자(눅 6:24∼26)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저주했다. 

시편 150편 중 복수의 시는 39편이나 된다. 
시편을 읽는 것은 원수를 향해 저주를 퍼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 거친 말이 분노를 해소하는 방편일 수 있다. 
쌓아두면 곪기 마련이다. 터뜨려야 한다. 
도덕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C S 루이스는 유대인들이 이교도보다 더 지독한 저주의 말을 하는 것은 
정의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하기에 신앙적일 수 있다. 
다만 그 말을 시편처럼 기도 속에 담아 하나님에게 한다면 말이다.

- 김기현 목사(부산수정로침례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