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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망의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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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찬송


베트남 전쟁이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이 전쟁은 1964년에 시작되어 무려 10년만인 1975년에 끝난 
현대사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긴 전쟁의 하나이었습니다. 
이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1969년 미국인들은 다른 어떤 해보다도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인디아나 주에서 빌과 글로리아로 불리우던 두 고등학교 선생님이 
결혼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둘 다 음악을 사랑하던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교회음악 사역에 헌신하고자 학교를 사임하고 미래의 사역을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 어두웠던 탓인지 작곡도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건강도 여의치 않았고 사역의 길도 열리지 않은 채 1970년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빌과 글로리아가 빌의 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사무실 앞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한 구석의 깨진 아스팔트를 헤치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파란 풀잎들을 보고 
아버지가 "저 풀잎들을 보라"고 소리칩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봄이 오는 군요"라고 대답합니다. 

얼마 안 되어 이 가정에 아들이 태어납니다. 
'어두운 시대를 자기 가족이 어떻게 헤쳐 가며 살 것인가'를 기도하던 글로리아의 마음속에 
한 순간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의 임재의 기쁨이 충만하게 임합니다. 
그리고 강한 영감에 사로잡혀  오선지에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 하네" 

빌과 글로리아 게이터의 "살아계신 주"라는 유명한 찬양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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