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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 벌레같은 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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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의 왕이라고 불리는 아이작 와츠(I. Watts, 1674-1748, 영국)가 있습니다. 
그는 키가 150센티미터에 불과하였습니다. 
게다가 눈까지 작았습니다. 
그의 피부는 창백한 잿빛 색깔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벌레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께서 자기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 흘려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격해서 시를 씁니다.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바로 찬송가 143(통141)장의 가사입니다. 
     
아이작 와츠의 이 찬송 가사는 처음에 시비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벌레(worm)’라는 말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자신을 벌레로 볼 수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에서는 그 가사를 “나 같이 보잘 것 없는”이라고 바꾸어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로 바꾸어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찬송가 해설로 유명한 어니스트 에뮤리안(Ernest K. Emurian)은 
이 가사를 이렇게 해설했습니다.
     
“우리가 벌레가 아닌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그러나 벌레만이 하나님의 세계에서 나비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작 와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옛 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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