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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공허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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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믿음


오리 부흥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리들이 뒤뚱뒤뚱 모두 오리 궁둥이를 흔들면서 모여 들었습니다. 
드디어 오리 부흥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리 부흥회를 인도하는 오리 목사가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는 우렁차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날개를 주셨습니다. 
 담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나르면 됩니다." 

모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날개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장애물이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날라가면 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날개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강이 막혀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날라가면 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날개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산이 가로막혀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날라가면 됩니다."
"아멘!"

모두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습니다. 
모두 날라갈 수 있다는 확신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부흥회가 끝났습니다. 
오리들은 한 마리도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모두 오리 궁둥이를 씰룩이면 뒤뚱뒤뚱 걸었습니다.
아무리 은혜받아도 변화지 않는다는 것을 비꼬는 꾸민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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