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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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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향기

크리스천의 품격은 그리스도를 닮고 성령에 의해서 자기의 향기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크리스천은 어디서나 자기의 직업이나 인간의 냄새가 가리워지고 예수의 향기가 풍겨야 한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크리스천들이 주의 이름으로 고난받을 때, 위기에서, 죽음 앞에서 강렬하게 풍겨야 한다.

내가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녹아야 하고, 빛이 되기 위해서는 초가 녹아야 한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손양원 목사님은 신사 참배를 반대해서 6년 동안 옥고를 치르고, 신사 참배 안 시키려고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 사모님의 보따리 장사로 연명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신사 참배한 사람들을 비난하고 성토했으나 사랑으로 싸고 위로했다.

한국 교회의 죄악을 자기의 것으로 담당했고, 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리가 오는데 양을 버리고 도망갈 수 있느냐.”고 주님을 위해 사랑의 승리자로서 증인이 되었던 손 목사님은 우리 교회사에 둘도 없는 향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응달에서 밀알처럼 썩어지고 밑거름이 되었던 무명의 성자들, 소금이요, 촛불이었다.

훌륭한 선교보다, 학문보다 깊은 것은 인간의 품격이다. 우리의 품격에서, 뿌리에서, 피에서, 심장에서 우리 자신의 향기가 아닌 성령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해야겠다. 우리가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려면 그리스도의 성령이 얼마나 충만하게 나를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 예수의 향기가 드러난다.

내 생각 갈피 속에 목숨이 다한 후 무의식 속에, 꿈 속에, 최후의 언어 속에 마지막 숨결에서 주님의 향기가 무지개처럼 뭉개구름처럼 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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