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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박용규 목사님(천국과 지옥 간증)이 나에게 주셨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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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에 있었을때 박용규 목사님(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을 초청해서 집회를 가졌었던 때가 있었다. 그 때 나는 소위 잘나가는 전도사였는데 교회 목사님이나 장로님은 언제나 내편이셨고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되도록이면 할수있도록 도와주셨었다. 그리고 항상 그 결과가 좋았으므로  다른 전도사님들이나 집사님과 성도님들과도 언제나 사이가 좋았다. 그렇게 잘나가고 있었기에 한번도 누군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싫은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던 터였었다.

그런데... 박용규 목사님과 두번째 집회날이었다. 나는 한참 앞에서 찬양 인도를 하고 있는데 찬송가 곡 페이지가 적힌 쪽지가 내 앞에 올려졌다. 나는 이게 무슨뜻인가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장로님이 x 자로 손을 높이드시고는 무척 당황하신 표정으로 단상위로 올라오시더니 갑자기 곡을 찬송가로 하라셨다.

하루이틀 해온것도 아니고 우리는 전문 찬양팀인데...더군다나 사전에 어떤 말도 없었는데...화가나고 이해가 되질 않았다. 졸지에 쫒겨내려와서 뒤에 앉아있는데 교역자 사무실로 나를 데리고 들어가서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이 상황설명을 해주셨다. 박용규 목사님이 찬송가로 곡을 바꾸라고 하셨다는 것이었다.

집회가 끝나고 집에와서 잠을 자려는데 잠도 오질않았다. 황당함과 창피함... 그 순간이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는것이었다. 그 다음날 교회에 가서 그만두겠다고 말할까?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기도를 했다. 하나님 아버지...우째 이런일이....한참을 기도하고나니 잠이 잘왔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교회가기가 싫었다. 아니 한마디로 자존심이 허락되질 않았다. 그러다가 무릎꿇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다. 종이하고 연필들고 박용규 목사님 오시면 들어가서 오늘 무슨 찬송을 부르면 좋겠습니까? 하고 여쭈어보라는 것이였다. 나의 영은 그렇게 하기를 종용하는데 혼의 생각은 계속해서 어제의 일이 눈앞에 떠오르면서 그렇게 할까 하지말까를 왔다 갔다 하고있었다.

저녁이 되었을 때 결국 나는 연필과 메모용지를 들고 목사님실에 박목사님이 계실때에 들어갔다 그리고 여쭈었다. 예의를 갖추어서 정중하게 여쭈었다. "목사님 오늘 어떤 찬송을 부를까요?"

목사님은 나를 지긋이 보시면서 대답은 안하시고 빙그레 웃으셨다.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 유전도사! 내가 전도사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고 교만을 버리게 하려고 그런거야!...아무거나 빠른곡으로 해요!"

그때 나는 깨달았었다. 아... 하나님은 박용규 목사님을 통하여 나를 훈련시키셨던 것이었구나!...나는 그것도 모르고 사람에게 상처받은것으로 끙끙 앓고 있었다니...그래 예수믿고난 믿는자의 인생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돌보시는것인데...어느것 한가지도 결단코 우연함이 아닐찐데...그때 나는 정말 큰 것을 얻었었다. 아니 그 사건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였다.

내 안에 교만이 싹이트고 주위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줄때 나는 이따금씩 그때를 떠올린다. 그리고는 속으로 되내인다. "주님 이 모든것이 주께로부터 왔나이다. 주님이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그리고 나는 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일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는것을...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나를 감찰하고 계신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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