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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동역자의 능력! (롬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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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자의 능력! (롬 16:1-4)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삽시다.”
[서론] 로마서는 복음의 참 진리를 먼저 설명한 후 어떻게 하면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사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역자들의 명단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동역자들의 명단과 그들이 보여 준 동역의 증거를 기록해 놓은 까닭이 무엇일까요? 동역이 바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능력임을 체험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함께하는 힘 즉 동역의 힘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렘넌트 문화센터를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동역의 힘이었습니다. 어느 누가 일확천금을 내놓아서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십시일반으로 헌신하고 기도하며 세워진 현장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앞으로 지어질 성전 건축을 통해서도 이러한 동역의 참된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나의 보호자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롬 16:1~2) 사도 바울이 로마서 16장을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언급한 동역자가 바로 뵈뵈입니다. 뵈뵈는 여자 중직자로 바울은 그녀를 가리켜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이며 자신과 여러 사람의 보호자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여자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여자 중직자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상당한 파격이었습니다. 그만큼 뵈뵈가 바울의 사역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쓴 이 로마서를 로마 교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할 정도로 바울은 그녀를 신뢰했습니다. 
바울은 뵈뵈를 일컬어 자신과 여러 사람의 보호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보호자’는 헬라어로 ‘프로스타티스’라고 하는데 이는 유대 공동체에서 법률적 조력자나 물질적 후원자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뵈뵈가 바울과 그의 팀을 위해 경제적인 후원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바울은 처음 선교를 시작할 때 자신의 돈을 사용했습니다. 천막을 만들어 팔며 돈을 벌어가면서 사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역이 점차 확산되다보니 자비량으로는 벅찰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재정적 필요를 채워 주었던 인물이 바로 뵈뵈였습니다. 
이처럼 복음 사역에 있어 물질적 헌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2011년 비전 기도를 보면 3번 항목으로 ‘영성과 전문성 회복으로 생업 현장에서 반드시 승리를 얻으며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는 증거’를 얻게 해달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헌금하고 헌신하라는 것이 아니라,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할 만큼 생업의 증거를 얻으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뵈뵈와 같이 전도자의 보호자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정로도 경제 회복의 응답을 맛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빅 예스(Big Yes)>라는 책을 보면 사람의 뇌에도 근육이 있다고 말합니다. 운동을 통해 신체의 근육을 단련시키듯 뇌도 단련해야 힘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빅 예스’를 외치며 사는 긍정의 사람은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런 긍정을 넘어 복음이 주는 절대긍정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빅 아멘’의 사람이 되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취될 것을 믿는다는 빅 아멘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를 얻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나의 동역자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롬 16:3~4)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깨닫고 평생 그의 사역을 위해 동역한 부부입니다. 바울은 이들을 향해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그들은 한마디로 생명 건 동역자였던 것입니다. 바울의 서신을 보면 이들은 고린도에서뿐만 아니라 바울이 에베소 사역을 위해 나설 때 자신들의 사업을 그만두고 그곳을 따라나서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롬 16:5를 보면 바울이 이 서신을 쓸 당시에는 로마에 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의 로마 사역을 대비하여 미리 문을 열어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척박한 현장에 개척자로 들어가 흑암 세력과 영적 싸움을 하며 본진이 들어와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친히 ‘나의 동역자’라는 칭호를 썼던 것입니다. 이들을 향해 바울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모든 교회가 감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부흥하는 교회, 생동감 있는 교회는 브리스가와 아굴라처럼 보배롭고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숨은 헌신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이들 외에도 로마서 16장에서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동역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헌신자들이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모두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요즘 TV에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진 실력자들이 나타나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숨은 실력자는 낭중지추(囊中之錐)와 같이 어느 순간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숨은 헌신을 해 온 여러분도 어느 날 로마서 16장의 인물들처럼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임직을 받은 여러분은 로마서 16장의 인물처럼 영적 별칭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시대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직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롬 16:25~27)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얼마나 감격했던지 ‘나의 복음’이라고 표현하면서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쓰면서 복음으로 시작하여 줄기차게 복음을 강조했고 마칠 때에도 복음을 재차 이야기합니다.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살았던 체질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이 복음에 우리를 견고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이끄는 삶에는 힘이 있습니다. 거센 파도를 헤치고 나갈 영적 파워가 있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과 환경을 믿음으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모든 성도 여러분이 복음이 이끄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동역자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복음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제 남은 생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 수 있도록 직분을 주셨사오니, 바울이 고백한 보호자 뵈뵈, 목숨이라도 내어놓을 브리스가와 아굴라, 식주인 가이오 같은 중직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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