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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 주님이 던지시는 불 (눅 12: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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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던지시는 불 (눅 12:49-53)

   
오늘은 교회력 상 성령강림주일입니다. 2000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강림하셨던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주일입니다. 

오늘, 교회가 왜 이날을 중요하게 기념하여 지킬까요? 이날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 나타나기 시작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직후부터 이 땅에 존재해 왔습니다. 우선 아담 이후 셋의 자손들이 그들입니다. 그리고 노아 홍수 이후 노아의 자손들이 그들입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구별되어 세워집니다. 그들이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마 1:1 이하를 보면, 옛 하나님의 백성들에 관해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옛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보 곧 족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뒤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을 중심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중심으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롬 11:19 이하를 보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세워지게 된 것을 접붙임을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하나님께서 옛 하나님의 백성을 가지 꺾듯이 꺾으셨고, 새 하나님의 백성을 그 뿌리에 접붙이듯이 새롭게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눅 3:16을 보면, 요한이 새 하나님의 백성이 새롭게 세워지게 되는 구체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과거 옛 하나님의 백성은 물세례를 받았지만, 이제 새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 와 보면, 예수님께서 친히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불세례를 베푸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들이 불같은 성령 받고, 새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움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이후,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같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사람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한번은 한 교우가 찾아왔습니다. 기도원에서 정말 간절히 기도하다가 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불을 받을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기도하는 도중에 온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방언이 터지고, 몸의 병도 낳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의 불을 받으면 몸이 뜨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불을 받으면, 반드시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성령의 불을 받을 때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불을 받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할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겉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이 불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영적인 불을 받아서, 그 심령이 뜨거워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될 때, 성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을 때 구체적으로 우리는 영적인 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영적인 불로 우리의 속사람이 새롭게 변화됩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 경험하게 되는 영적인 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속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1. 사랑의 불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제일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경험하게 됩니다.

롬 5:5를 보면, 사도 바울이 성령을 받고 난 뒤 우리에게 일어나는 변화 가운데 하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실 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진다는 것입니다.

18세기 감리교를 창시했던 영국의 요한 웨슬리는 선교 현장에서 참담한 실패를 경험한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헌신해 왔지만 큰 절망을 마음 가득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 유명한 올더스게이트(Aldersgate)체험을 하게 됩니다. 큰 절망 가운데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짐을 체험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으로 자신의 주님이 되신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온전히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웨슬리는 이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사랑의 불의 역사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성령의 역사를 ‘온전한 사랑’(perfect love)라고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불로 임하시면, 먼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깊이 느끼게 됩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저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뜨겁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면, 사랑할 수 없던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과거와 다르게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뿐 아니라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선교여행 중 하남신학원을 들렀습니다. 수업도중에 한 학급에 들어갔습니다. 원장인 탕위민 목사님께서 특강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저와 우리 일행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5:1의 경쟁을 뚫고 입학해서인지 총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집중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멘"하며 응답하는데, 그 눈빛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저는 그들의 눈빛 속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행 중 어떤 분이 사진을 찍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은 사랑의 불로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고,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이 성령의 불이 임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뜨겁게 체험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만 온전하게 사랑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성결의 불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다음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성결해 집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실 때, 우리의 속에 남아있는 죄를 지적하시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죄의 뿌리까지 드러내셔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십니다.

사 4:4를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이런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그렇습니다. 성령은 불로 임하셔서 우리의 영혼을 성결케 하십니다. 여기서 성결함이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깨끗함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서 성결입니다. 단지 죄를 짓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그 심령 속에 내재하고 있는 죄의 뿌리까지 뽑아내는 죄성의 성결을 말합니다. 우리를 죄의 습관과 죄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는 성결을 말합니다.

한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프라이버시와 관계되기 때문에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목사님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목사가 된 뒤에도 어려서 배운 담배를 끊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시골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을 했습니다. 담임목사 사택이 교회 뒤편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화장실을 함께 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 기도회를 끝내고, 화장실에서 은밀하게 한 대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선임 장로님이 기도를 오래하다가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안에서 담배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것입니다. 누가 교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범인을 잡겠다고 갑자기 화장실 문을 힘을 다해서 당겨서 억지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 있던 목사님이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피우던 담배를 그만 삼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너무 뜨거워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사택으로 뛰어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짐을 싸들고 기도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고,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기도하던 중에, 그야말로 이 목사님이 성령의 불을 받게 됐습니다. 놀랍게도 거짓말처럼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짓누르던 죄들을 깨끗하게 털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 선임 장로님이 기도원으로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아무 것도 못 봤고,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어서 내려오셔서 목회 전념해 주십시오." 이 목사님이 다시 내려와서 새로운 모습으로 목회를 하게 됐고, 그 교회가 크게 부흥하여 그 지역에서 유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불로 임하시면, 우리의 속사람을 성결케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가 우리 힘으로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던 과거의 잘못된 습관들을 끊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내 안에 숨겨놓고 있는, 부끄러운 나만의 약점들을 털어버릴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도망쳐 버리고 싶지만 내 뜻과 달리 끝까지 나를 붙잡고 있는 죄들을 끊어내 버리게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혼자서 끊으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힘만 들고 끊을 수 없습니다. 혼자서 뿌리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나는 안된다는 패배감에 사로잡힐 뿐입니다.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성령께서 불로 임하셔서 내 속사람을 성결케 해 주시기를 기대하십시오.

3. 능력의 불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에게 전에 없던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행 1:8을 보면, 누가는 성령이 불로 임하신 뒤 우리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가운데 하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전도 대상자를 찾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 대상자들에게 담대하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엔진을 내연기관이라고 부릅니다. 엔진 안에 실린더가 있어서, 그 속으로 연료를 넣어 태워서 동력을 얻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린더 안에서 불이 붙어 폭발하면, 피스톤이 힘을 받아서 움직이게 됩니다. 그 움직이는 힘이 바퀴로 전달되어 자동차가 앞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속사람 안에 불이 붙으면 우리 안에 동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입을 열어 전도하게 됩니다. 그 결과 주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해 전에 전도 훈련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전도 훈련을 받고 난 뒤에 전도 현장으로 파송했습니다.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룬 어떤 조가 있었습니다. 축호 전도를 위해서 아파트로 갔습니다. 처음에 용기를 내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안에서 "누구세요"하고 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이 두 사람에게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얼른 계단 쪽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또 다른 조가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어떤 집 앞에서 손을 대고는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고 초인종을 눌러야 할텐데, 계속 기도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뭐라고 그렇게 오래 기도했습니까?" 이 분들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주여! 이 집에 아무도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던 사람들이 달라졌습니다. 거침이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다가가서 입을 열고 복음을 전합니다.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요사이 LLTC 훈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단계 여성반이 전도 숙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기도하면서전도 대상자를 선정하게 했습니다. 한 주 동안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마음속에 떠올려주시는 사람을 찾게 했습니다. 저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전도대상자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그 사람에게 전도하고, 그 결과를 나누게 했습니다. 한 분은 자기 남편을 전도대상자로 삼았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 살았지만 통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담대하게 전했다는 것입니다. 뜻 밖에 남편이 때가 되면, 교회에 가겠다고 하더랍니다. 또 한 분은 시어머니를 전도대상자로 삼았습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무섭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다가 미신과 불교에 깊이 심취되어있어서, 전도는 엄두도 내지 못할 상황이었답니다. 그런데 간절히 기도하고 담대하게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불호령이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개를 끄떡이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불로 임하시면 우리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능력을 받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 그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이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강림하여 새 하나님의 백성이 나타나게 된 날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 옛날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동일한 성령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특히 불로 임하십니다. 

성령이 불로 임하시면, 우리 속사람이 불을 받게 됩니다. 그 불은 우선 사랑의 불입니다.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며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성결의 불입니다. 우리 속사람 안에 아직도 남아있는 죄와 더러운 것들이 불로 살라져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능력의 불입니다. 우리에게 할 수 없던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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