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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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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4-17)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사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을 아주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가를 알면 그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육안으로는 이 세상의 것들만 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것들은 잊어버리지 않지만, 하나님을 잊어버리기는 너무나 쉽습니다. 이 세상일에 골몰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잊고 살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다 보면 하나님을 잊기가 너무나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항상 잊지 않고 살기 위해서 말씀을 상고하라, 묵상하라, 청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 “오늘도 함께 해주세요. 지금 하는 일도 잘되게 해주세요. 지금 만나는 사람과도 이야기가 되어서 성공하게 해주세요. 밥을 먹게 하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것은 그렇게 하다보면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면 하나님을 잊지 않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면 하나님을 잊지 않게 됩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귀한 양식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것 먹고 건강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게 해 주세요.”라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항상 감사하면 하나님을 기억하고 잊지 않고 살게 됩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출23:14)」 여기에서 하나님께 세 번 나아와서 감사 절기를 지키라고 했는데, 무교절(유월절), 맥추절(초실절, 칠칠절, 오순절), 수장절(초막절) 이 세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면서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출 23:15)」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무교병의 절기는 유월절을 말합니다.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면서 살기 위해서 지키라는 것입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하나님께서 저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열 가지 재앙을 내려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이것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면서 살기 위해서 이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원수 마귀의 종노릇을 하면서 얼마나 죄짓고, 매 맞고 고통 중에 살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끄집어내셔서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애굽과 같은 이 지옥 생활, 하나님을 저버리고 살던 생활에서 구원받게 해주신 것을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해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자기가 예수 믿어 구원받게 된 것을 항상 감사하면서 삽니다. 예수 믿은 것 자체를 감사합니다. 거듭난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 사함을 받은 것과 구속함을 받은 것을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지만, 무엇보다 예수 믿게 된 것,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받게 된 것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미국에 라이언 화이트라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열세 살 때에 혈우병을 앓았는데, 수술을 받다가 의사의 잘못으로 수혈이 잘 못되어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원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심지어는 그 의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오히려 염려하는 부모를 위로하며 날마다 밝게 지냈습니다. 이런 사실이 방송을 통해서 전 미국에 전해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이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인사들도 앞을 다투어서 이 소년을 방문했는데, 레이건 대통령, 마이클잭슨도 찾아와서 위로했습니다. 결국 소년은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신문에 실려서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버지는 죽어가는 아들에게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것도 너에게 해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를 용서해다오!”라고 말하자 아들은 “아니에요. 나는 받은 것이 너무 많아요. 아빠는 내게 천국열쇠를 주었잖아요. 예수님을 소개해주었고,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게 해 주었고, 말씀을 통해서 영생을 얻도록 해주었잖아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어요.”하고 대답했습니다. 소년은 죽어가면서도 영생을 얻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죽음을 극복한 감사입니다. 

세상의 걱정거리가 많고, 시험이 많아도 예수 믿어 구원 얻은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기쁘고 감사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고 참 거듭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5절 끝에는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말로 하여도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가장 귀한 것을 드리면서 감사를 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맥추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에는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맥추절은 농사를 지어서 첫 열매를 거두고 수확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이달의 수입을 감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출 23:19)」라고 하였습니다. 맥추절은 첫 수확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맥추절에 감사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출애굽기에는 더욱 자세하게 말씀합니다. 

「9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 16:9~10)」라고 하였습니다. 많이 주시면 많이 주신대로, 적게 주시면 적게 주신대로 하나님 앞에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믿음에 따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첫 열매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축복의 문을 활짝 엽니다. 그래서 「9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 3:9~10)」 라고 하였습니다. 차고 넘치는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100%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장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수장절은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보면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겨울 동안 먹을 양식을 저장하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입을 넘치게 하셔서 저축하면서 살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구원 얻은 것에 감사하고, 농사지어 수확이 있게 하신 것에 감사하고, 저장까지 하게 하신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항상 감사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라고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주셔서 앞서 가시면서 지켜 보호하시고 악한 자, 불의한 자가 손 못 대게 하시고 하나님이 축복으로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 가지 명령을 하십니다. 첫째,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라고 하셨습니다. 「21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22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23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출 23:21~23)」 하나님의 목소리를 잘 듣고 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사자를 보내셔서 우리의 원수를 하나님의 원수 삼아 해결하시고 우리의 대적을 하나님의 대적으로 무찔러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자를 보내셔서 앞서 행하게 하셔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되 그들을 모두 전멸시켜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23장에는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면서 제일 먼저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 안식일은 매 주일 지켜야 하는 절기입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지만, 일곱째 날에는 꼭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 날은 성회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안식일을 잘 지키는 사람은 세 번의 감사절기도 잘 지킬 것입니다. 매 주일 감사 절기를 지키는 사람은 나머지 세 번의 감사 절기도 지키기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장로님이 목욕탕을 개업했습니다. 개업예배 때 목사님께서 주일 성수를 잘해야 복을 받는다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믿음 좋은 장로님은 그대로 순종하고 주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욕탕은 쉬는 날에 사람이 많이 오는데, 주일에 문을 열지 않으니 수입이 너무 적어서 수도세 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지하수를 파기로 하고, 150m 정도를 파니 물이 터져 올라왔지만, 그 물은 구정물 같고 계란 삶는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물이었습니다. 장로님은 무척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물은 유황온천이었습니다. 도심지에 유황온천이 터진 것입니다. 소문이 나서 사람이 몰려들어 장로님이 부자가 되어 건축헌금을 가장 많이 드리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일에 장사 하지 않으면 손해인 것을 알면서도 망해도 좋다는 믿음으로 주일을 지키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축복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망해도 좋다는 믿음으로 순종해보기 바랍니다.

두 번째 명령은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출 23:24)」라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 명령은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25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출 23:25~26)」라고 하였습니다. 물도 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물이 좋습니다. 이것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만복의 하나님이 복을 내리면 이대로 될 줄 믿습니다. 감사하면 복을 받습니다. 

미국의 국립건강관리소에 에머슨 박사는 감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한 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 원망 불평을 하는 그룹이었고, 또 한 그룹은 감사의 말과 행동을 하는 그룹, 또 한 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감사의 말과 행동을 한 그룹의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했고, 행복도도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아주 두드러진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감사하면서 살면 면역력도 높아져서 병을 이기고 행복하게 삽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서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미혼모였고, 107kg의 뚱보였고, 마약중독자로 인생을 자포자기하며 살아온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았고, 불행하고 기구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는데, 예수를 믿고 새사람이 되어 나타난 아버지는 망가진 딸에게 하나님과 성경책을 소개해주고 자신이 암송하는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새로 태어나게 되었고, 진리가 그녀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자 지적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독서를 많이 해서 열아홉 살에 TV 방송국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흑인 여성 최초의 앵커로 발탁되었습니다. 

그 후 골든타임의 앵커를 맡았지만, 감정을 오버한다는 이유로 가장 인기가 없던 토크쇼의 진행자로 좌천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불행했던 삶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통해서 그 토크쇼는 최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성공하여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날마다 감사의 일기를 쓰는 좋은 습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거리 다섯 가지를 매일 기록했습니다. 거창한 내용이 아니라 하루 일상에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이런 감사하는 습관이 그에게 복이 되고 그를 성공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감사하면서 살면 이런 복을 받습니다. 날마다 감사하면서 살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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