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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시민권 (빌 3: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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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민권 (빌 3:17-21)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빌립보서 3장 17∼21절

제가 젊은 시절에는 한국인으로서 미국 시민권을 가지면 크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부강하지 못해 선진국인 미국의 시민권을 취득하면 미국 시민으로서 여러 가지 보호와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잘 살게 되어 과거와 같이 미국 시민권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1. 아담과 세상 시민권
 
육의 혈통으로 태어난 자는 다 세상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나서 마귀의 종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로 3절에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은 마귀에게 속했음으로 세상 시민은 마귀의 종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마귀의 시민권을 갖고 있고 마귀의 종이 되어 마귀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18절로 19절에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믿는 우리가 보면 세상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원수가 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간구했던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쫓아 땅의 일만 생각하다가 멸망받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불쌍해서 사도바울 선생은 눈물흘리며 통곡했습니다. 사실 구원받은 우리의 시민권은 세상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습니다. 하늘나라가 보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육신을 떠나게 되면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믿음 좋은 사람이 남의 집에서 종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주인이 그에게 “나는 예수를 믿지 않아도 편안하고 잘 살고 모든 것이 좋은데 너는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왜 밤낮 시련을 겪고 고통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하느냐? 차라리 믿지 말고 나처럼 이렇게 불신자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 좋지 않으냐?”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의 비난을 들은 종은 “만약 주인님이 사냥을 나갔는데 산에서 노루 두 마리를 발견하고 한 마리를 쏘았는데 즉사했습니다. 

둘째 노루를 쏘았는데 총알이 빗나가서 못 잡았습니다. 둘째 노루가 나무 사이를 막 도망을 치는데 어느 노루를 따라 가겠습니까?”라고 되물었고 주인은 “그것을 말이라고 하나? 죽은 것이 이미 내 것이 되었는데 왜 따라가? 살아서 도망치는 그 놈을 따라가야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종은 “맞습니다. 마귀가 주인에게 손을 안대는 것은 주인은 이미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살아있기 때문에 잡으려고 따라오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담 이후 육의 혈통으로 태어난 자는 모두 세상의 시민권을 갖고 마귀의 종살이를 합니다. 온 세상은 마귀에게 속하였으므로 마귀는 세상 사람에게 육신의 부귀, 영화, 공명을 줍니다. 하나님 모르는 사람들은 육신의 부귀, 영화, 공명에 취해서 살다가 영원히 죽도록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은혜 중에서 복을 받겠지만 마귀는 하나님 없이 이 세상 욕심을 쫓아서 부귀, 영화, 공명을 주어서 완전히 멸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 부귀, 영화, 공명을 얻으면 큰 저주입니다. 그것 때문에 눈이 어두워서 예수님을 모르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부귀, 영화, 공명을 얻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부귀, 영화, 공명을 얻었는가 목적을 알게 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은 약 2조 원의 재산을 남겨 놓고 죽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뉴욕 타임즈에 “그는 호텔에서 향락에 빠져 즐기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아무도 하워드 휴즈가 죽은 것을 애도하는 사람이 없었다”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었을 때 그의 곁에 와서 울어주는 가족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대신 모두 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이 벌어져 법정 투쟁을 했던 것입니다.  

인간이 이 땅에서 아무리 부귀영화와 공명을 누려도 온 세상은 마귀에게 속했으므로 세상 시민은 마귀의 노예인 것입니다. 

2. 예수님과 천국 시민권

빌립보서 3장 20절로 21절에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시민권을 가진 우리를 데리러 오실 때 죽지 않고, 늙지 않고, 약해지지 않는 영생의 몸으로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우리는 감히 상상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께 찾아왔을 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거듭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고 부활하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부활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인을 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시민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22절에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성령이 같이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할 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그러한 사실을 알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감화 감동이 없이는 하늘나라 일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눈이 열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하늘나라 말씀을 늘 읽어서 하나님과 교통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안 읽으면 영적으로 힘이 없고 능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밥을 많이 먹어야 육신에 힘이 생기듯이 하나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먹으면 영적으로 힘이 생겨서 기도도 잘 나오고 찬송도 잘 나옵니다.

우리가 먹는 하나님 말씀은 세세토록 변치않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 속에 들어와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이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들어오면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고 내 길에 빛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세상 시민권인 마귀의 시민권을 가지면 마귀가 다스리게 됩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야훼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십일조나 작정한 헌금을 드려 보십시오.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저 하늘이 무너지고 이 땅이 꺼져도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화가 없습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믿고 행했는데 한번도 하나님의 말씀에 거짓됨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골수를 쪼갭니다. 말씀을 알고 깨닫고 믿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 되고 지식의 근본이 되고 능력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으로 하나님을 바라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의지해야 됩니다.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대로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에 그와같이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고 역사할 수 있고 오늘날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6장 15절로 17절에 보면 아람왕이 군대를 동원해서 엘리사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엘리사 때문에 아무리 군대를 보내어서 이스라엘을 치려고 해도 미리 알아서 방어를 하게 하므로 이스라엘을 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람왕이 군대를 동원해서 도단성을 겹겹이 둘러싸서 엘리사를 잡으려 했습니다. 

아침에 종이 나와서 보니 아람군대의 깃발이 천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허겁지겁 엘리사에게 보고하니 엘리사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의 눈을 떠서 보니 하늘나라에서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히 진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은 군대를 파견하여 첩첩이 둘러싸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민권자인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은 보호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로 3절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야훼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자원해서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값주고 샀다는 것입니다. 교회 온 것은 우리가 걸어서 온 것 같지만 하나님이 불러서 온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창조주요 왕이요 아버지시고 전지전능하시므로 못할 일이 없고 아버지이시므로 자비와 긍휼이 끝이 없습니다. 이사야 43장 15절에 “나는 야훼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고 말씀합니다.

3. 천국 시민에 대한 마귀의 공격

이 땅은 마귀에게 속했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천국 시민이 되었기 때문에 마귀가 우리에게 도전하고 싸움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 생각을 점령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 세상적인 생각을 집어 넣어서 끌고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생각을 우리 마음속에 집어 넣어서 따라 가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을 생각하게 하고 세상의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을 마음속에 넣어서 점령해서 어찌하든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 마귀는 우리의 가슴속에 욕심과 탐심을 넣어 주는 것입니다. 욕심과 탐심은 우리를 우상숭배하게 합니다. 자기의 분수를 알고 분수대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탐심과 욕심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와서 거짓말을 하게 하고 믿게 하고 따라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한번도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완전히 거짓말 속에 살았고 예수 믿고 난 다음에는 거짓말을 안하려고 몸부림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끊임없이 우리를 거짓말 하도록 이끌어가기 때문에 별도리없이 올무에 빠져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거짓말하게 만들고 과격한 말을 해서 노를 격동시키고 패역한 말을 해서 타락시키고 온갖 일을 마귀가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마귀를 대적해야 되는 것입니다. 생각에 세상적인 세속적인 생각이 들어올 때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미움, 분노같은 것을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로 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고 말씀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면 물러갑니다. 마귀가 아무리 힘이 세도 우리에게 권세가 있기 때문에 대적하면 이깁니다. 대적을 안하기 때문에 마귀에게 잡히는 것입니다. 어느 목회자가 간증 한 것을 들어보니, 한때 우울증에 걸려 귀신이 “2층에서 뛰어내려라”고 계속 속삭였답니다. 그런데 마귀를 대적하라는 설교를 듣고 예수님 이름으로 명했더니 먼가 가슴에서 꽝하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깜짝 놀래서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속삭이던 소리는 들리지 않고 우울증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신학공부하고 목회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장자크 루소라는 유명한 프랑스의 학자는 “열 살 때에는 과자를 따라가고, 스무살 때에는 연인을 따라 가고, 삼십 대에는 쾌락을 따라가고, 사십 대에는 야심을 따라가고, 오십 대에는 탐욕을 따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욕심과 탐심을 쫓아 너무 죄악으로 깊숙이 떨어지면 나중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자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 안에서 기도하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따른 세상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유혹이 안온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마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유혹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대적해서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지배를 받는 세상적인 시민이 아닙니다. 세상 시민은 그 주인인 마귀의 지배를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천국 시민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세상 시민들과 천국 시민이 어울려 살지만 세상 시민은 마귀의 지시를 따르고 천국 시민은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져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열등감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맥스웰 멀츠라는 유명한 의사는 “현대인들 중 95%가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열등감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의 외모, 학벌, 재능, 가정환경을 비교하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을 하며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열등감 때문에 위선적이고 허세를 부리고 사치와 과대 포장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를 잘나게 해보이려고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우울증에 빠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오늘날 우리 마음에 이러한 열등감을 주어 좌절과 낙심,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으로 우리의 신앙마저 의심하고 멀어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늘나라 백성이 된 그 정체성을 확실히 알고 열등감을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성공학자 지그 지글러는 우리가 자신을 승리자로 보지 않으면 승리자처럼 행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확실히 알아야 당당하게 행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성경 연구가 아더 핑크는 “사탄은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도록 우리의 마음에 의심의 독을 넣으려고 애를 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천국 시민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마태복음 22장 37절로 40절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천국 시민은 이와같은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되고 그 다음 이웃을 내 몸같이 배려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허물을 덮어줘야 되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서 성령의 은혜 가운데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들을 부르셔서 예수 믿게 해주시고 구원받아 천국 시민권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헌신하고 믿음으로 살게 도와주시옵시고 하나님의 기적 속에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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