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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추수할 일꾼 (눅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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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할 일꾼 (눅 10:1-9)  

맥추절은 보리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다. 보리와 밀은 쌀이 모자랄 때 아주 중요한 식량이었다. 보리 농사가 이 땅에서 사라지고 전라도 해남이나 제주도로 가야 볼 수 있는데 이는 나라의 살림살이가 좋아졌다는 얘기다. 보리하면 보리밭이란 가곡이 생각난다. 그리고 보리밭에서 보리를 베어 타작하던 추수의 일이 생각난다. 그때 제일 인상적인 것은 땀을 뻘뻘 흘리며 보리짚을 뒤집어 쓰고 도리채질하는 일꾼이다. 

그렇다. 추수거리가 있으면 거둬들이는 일꾼이 있어야 한다. 뜨거운 태양 빛 아래서 얼굴이 벌겋게 되어 일하는 일꾼이 없으면 보리를 거둬들일 수 없다. 이 세상은 어떠한가? 수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살고 있다. 아시아 홍콩에 가서 아시아 감독 회의에 온 여러 나라 사람들을 보는데 복장과 얼굴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이 세상의 사람들이 다 하나님 사랑의 대상이고 추수할 영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 인생의 젊은 시절에 조금 더 일찍 세상의 영혼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열정적으로 일꾼을 찾고 나 자신이 또 새로워지지 않았을까? 

주님은 특별하시다. 주님은 이 세상을 보실 때 추수해야 할 때를 보셨다. 그리고 추수할 영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보셨다. 그냥 버려두면 안되는 사람들로 보셨다. 주님이 만난 대중은 천차만별이었다. 그러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켜야 되는 마음이 있으셨다. 주님은 동네마다, 고을마다 가셔서 영혼을 추수하려고 움직이셨다. 또 이후에 70인을 세워 둘씩 전도자로 보내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1. 추수할 일꾼이 적다. (눅10:2上)

눅10:2上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이 적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일꾼이 있으나 추수량이 너무도 많은 경우이다. 어릴 적 보리타작할 때 큰댁의 식구들이 모두 나선다. 일꾼이 모자란다. 그래서 중학생인 나도 보리를 떠는데 섞여서 왔다갔다 한다. 이런 경우는 일감이 많아 일꾼이 적은 경우이다. 또 하나는 정말 일꾼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다. 우리 한국은 3D 직종에서 일꾼 찾기가 어렵다. 일꾼이 없어서가 아니라 모두 다 위험하고 어렵고 더럽다고 생각되는 직업은 피하고 안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교회도 화려하고 영광 받는 일에는 일꾼이 적다. 그러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위험스런 선교하는 일에는 일꾼이 적다. 전도하는 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밤을 새워 기도하는 일, 영혼을 추수하고 그들의 교사가 되어 양육하는 일, 이런 일은 3D 직종처럼 일꾼 찾기가 어렵다.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행14:15에 의하면 우상을 섬기는 헛된 일을 버리고 창조주께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정말 이런 일꾼이 적다. 

로렌스 리벨(R. Leavel)이 말하길 95%의 사람들은 전도 일꾼이 되는 일에는 무관심하다고 하였다. 99%의 사람들은 주님께 인도한 사람, 영혼을 돌보지 않는다. 즉, 돌봄이인 속회의 속장, 평신도 사역자가 되려하지 않는다. 또 나같은 사람은 사람이 많으니까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말들을 한다. 그렇다. 사람은 많다. 허나 그 사람을 위한 추수의 때, 영혼 추수에 눈을 뜨는 자가 없다. 교인은 많되 제자가 적다는 말처럼 사람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이것이 이 시대 속에 서 있는 교회의 약점이다.
  

2. 추수할 일꾼을 청하라. (눅10:2下)

눅10:2下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추수할 일꾼이 적으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무대응은 게으름과 안일의 상징이다. 추수밭의 주인되시는 이에게 매달려야 한다. “일꾼을 보내주소서” 회사도, 공장도 일꾼들에 의해 견실한 물건이 만들어진다. 준비되지 않은 일꾼,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일꾼으로는 명품도 만들지 못하고 일류 회사도 세우지 못한다. 우리가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로 구한 것만큼 일꾼이 나타나고 일꾼이 세워진다. 이제 우리는 무릎으로 청하고 간절함으로 아뢰어야 한다. 지금까지 일꾼이 저절로 나타나겠지 하는 마음을 버리고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할 일꾼을 청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딤후2:2에서 “충성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부탁하라.”고 하였다. “그리하면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영혼을 추수하는 복음의 열정이 이어지는 역사는 일꾼에게 달렸다. 다음 세대에 복음을 계승하여 열방이 주를 알 때까지 추수하는 교회로 서는 것은 충성된 추수할 일꾼의 손에 달렸다. 허드슨 테일러는 말하길 일꾼을 찾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의 일은 추수하는 사람에 의해 되어진다는 뜻이다. 일꾼을 청하고 일꾼을 찾아서 세우고 일꾼을 사역의 현장으로 보내는 것은 교회의 매일 매일의 기도여야 한다.
  

3. 추수할 일꾼으로 가라. (눅10:3)

주님께서 눅10:3 “갈지어다”라고 하였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눅10:3~16은 세상으로 일꾼을 보내는 일꾼의 삶에 대한 전략이다. 그 전략이 무모한 듯 하고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파송, 찢기게 하는 파송인 듯 하다. 하지만 상처와 빼앗김, 죽음의 소굴이라도 “갈지어다”라고 하신다. 주님은 직접 영혼 추수를 위해 파송장을 읽고 선포하신다. 여기서 “갈지어다”라고 하는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주님의 권세로 강력하게 내어보내는 명령이다. 

눅10:1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라고 하였다. 주님은 가만히 있지 않게 하신다. 주님 자신이 직접 친히 가시려는 곳으로 미리 보내신다. 둘씩 짝을 지어서 보내신다. 주님도 세상으로 갈 것이다. 그 동네, 그 가실 지역으로 일꾼을 파송하여 외치게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게 한다. 이때 70인은 전대, 배낭, 신발도 가지지 않고 보내심을 받아 가기에 권세를 가지고 간다. 

① 눅10: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주님의 보내심으로 인해 가서 전하고 일꾼이 되어 일할 때 권세를 가지고 간다. 그 추수하는 일꾼이 가지고 가는 권세는 주님과 같은 권세다. 어명을 받은 암행어사의 권세가 임금의 권세 그 자체이듯 일꾼은 주님 자신의 살리고 죽이는 권세를 가지고 가는 것이다. 주님은 보내시기만 하는 분이 아니다. 이리떼들에게 가는 일꾼들에게 권세를 보장한다.   

② 눅10:17~20을 보면 귀신을 쫓아내고 돌아온 70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세상에 나가 추수할 일꾼으로 섬긴 70인들이 경험한 것은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항복하는 일이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빈 손으로, 맨발로 나갔지만 예수 이름의 권세, 뱀과 전갈을 밟는 승리의 권세가 보장된 것이다.   

③ 눅10:5~6을 보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추수할 일꾼에게는 예수 이름의 권세와 함께 말의 권세가 보장되어 있다. 평안을 빌어서 평안을 누리게 하는 권세, 추수할 일꾼의 권세는 축복의 권세가 따르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무엇을 먹고 마실까의 물질 문제가 아니다. 빈 손으로 가지만 영적인 권세가 보장되어 있다. 

④ 눅10: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하는 신유의 권세까지 주셔서 보내신다.  

우리는 이제 이 놀라운 4가지 권세를 믿고 나가야 한다. 교회 안에서부터 열방의 영혼에게까지 영혼을 추수하도록 해야 한다. 아시아 감독들의 모임을 통해 아시아의 사정을 들어보니 아시아 사람은 모두 복음의 떡이 필요하다. 아시아 대부분의 영혼들이 주님을 모르고 있다. 방글라데시, 미얀마, 스리랑카와 같은 나라는 무슬림과 불교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또 경제적 빈곤과 질병의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일꾼이 일어나 영적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아시아는 모두 추수할 영혼들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을 깨워야 한다. 권세가 주어졌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 세상이 이리떼 같아도 강한 주님의 4가지 권세를 믿게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맥추절에 나올 일꾼으로 드리는 맥추 열매가 되어야 한다.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열매로 하나님의 나라에 쓰여져야 한다. 

주님이 추수할 영혼들을 보시고 70인을 보내듯 우리 교회가 영혼 구령열에 불타는 일꾼들을 보내야 한다. 여기 70인을 보냄은 무슨 뜻인가? 이는 세상 나라의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히브리어 성경은 세상 나라의 숫자를 70나라로 본다. 그러므로 70인이란 주께서 세우신 일꾼을 세상 나라로 보내는 일꾼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즉, 열방의 추수할 것을 위해 주님이 12제자만 사도로 부른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일꾼을 보내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선포는 사도로 불리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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