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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 안에서 얻은 구원 (요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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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안에서 얻은 구원 (요 10:10)
 

복음서를 읽어 보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도 있고, 많은 사람 가운데 섞여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벳세다 해변에서는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나누어 주신 기적의 떡을 얻어먹은 적도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평가도 달랐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예레미야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 중 하나로 인정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예수님을 시기하고 적대시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적을 보기 위해 따라 다녔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일종의 마술사처럼 보였을 지도 모릅니다. 또는 병 고침을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찾아온 병자들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다 고쳐 주셨으므로 가시는 곳마다 많은 병자들이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지라도 이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전자는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후자는 예수님을 만났으나 믿지 못하고 단지 호기심을 채우는 기회로 삼거나 또는 예수님의 흠을 찾아 비방하는 기회로 삼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를 가리켜 말씀하기를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저에게 좋을 뻔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주님을 팔아넘기는 악행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하여 듣고 만났으나 그 분을 구세주로 믿지 않거나 예수님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들은 유다처럼 불행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믿어 새롭게 변화되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이 있는, 진실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 시간 저는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서 얻은 구원의 내용을 말씀해 드림으로써 피차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 안에서 얻은 구원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도적”은 마귀를 가리킨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한 것은 마귀의 화신인 뱀의 거짓말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20장 2절에 보면,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고 했습니다.

에덴에서 뱀은 하와에게 ‘너희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처럼 되기는커녕 저주를 받고 에덴에서 쫓겨났으며 수고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결국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래로 인간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처지가 되었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죄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인간은 결코 하나님과 화해하지 못하며, 영원한 진노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가리켜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꾀어 범죄케 만들었던 마귀는 지금도 동일한 수법으로 인간들을 멸망 길로 끌고 갑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라고 하신 대로, 마귀의 유일한 목적은 인간들의 삶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양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양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되 풍성히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귀는 인간들의 생명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정반대로 인간들을 마귀의 사슬에서 해방시키시고 사망에 처해 있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으며 무덤에 장사되신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것은 우리가 받아야 할 죽음의 형벌을 대신 당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억울하게 붙잡혀 죽임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하신 대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시기 위해 자원해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마치 구약시대에 양이나 소를 속죄 제물로 바친 것처럼,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한 속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왜 구약시대처럼 양이나 소의 피로써 속죄 제사를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의 피로써 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에 대하여 히브리서 10장 4절에 이르기를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짐승의 피로 드린 제사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위에 불과했습니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요 모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이르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려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려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히브리서 10장 10절 이하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0)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이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보혈은 온 인류의 죄를 단번에 다 없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속의 은혜는 오직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방법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지극히 쉽고 간단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그의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기독교에서 죄 사함을 강조하는 것은 죄 사함이 구원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 사람은 죄 사함을 받아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지난날에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불화하고 원수가 되었지만, 이제는 죄 사함을 받고 의로운 사람이 되었으므로 하나님과 화목한 사이가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로마서 8장에 이르기를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그를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법정에서 의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은 구원의 첫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구원은 그 내용이 한없이 크고 놀랍습니다. 먼저,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마귀는 인간들의 생명을 노략질하고 죽이는 것이 목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되 풍성히 주십니다. 영생이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서 사람의 수명은 길어야 백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은 이미 영생을 얻은 사람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장치 주님 강림하실 때 부활의 몸을 입고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내용 가운데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이르기를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녀가 되었으니,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가리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 역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증거로서 성령을 우리 마음속에 보내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로마서 8장 16절에 이르기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하였고, 갈라디아서 4장 6절에는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믿는 우리 속에 성령께서 계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지옥 백성이요 마귀의 종살이하던 우리였는데,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천국의 시민이 되었고, 육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영에 속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새롭게 바뀝니다.

예수 믿어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이 믿기 전과 같을 리가 만무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이르기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본성이 새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때에는 육신의 욕심을 따라서 사는 것이 즐겁고 좋았는데, 이제 하나님을 믿고 나서는 과거에 좋아하던 것이 흥미가 없어지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이 좋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는 우리의 본질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삭개오는 여리고 도시의 세리장이었습니다. 그의 목적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은 재산을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우연한 기회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명절을 지키시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리고를 지나시게 된 것입니다. 삭개오가 그 소문을 듣고 거리로 나왔으나 키가 작고 사람들이 많아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가서 길가의 뽕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로 지나시다가 걸음을 멈추시고 나무를 우러러 보시고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라. 오늘 내가 너의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자기 집에 영접한 삭개오가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뺏은 것이 있으면 사 배로 갚겠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인자는 잃은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삭개오처럼 가치관이 새롭게 바뀝니다. 이전에는 돈이 인생의 목적이었고 돈에 의존해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제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돈보다 더 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주 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 함께 살리라
영생을 맛보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이 찬송가처럼, 예수님을 믿고 나면 좋고 나쁜 것의 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이전에 애지중지하던 것이 이제는 하찮게 보입니다. 그 대신 이전에 알지 못했던 영적인 것들의 진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것은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이 새롭게 바뀝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하기를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위협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고 풀려났을 때 슬퍼하고 낙심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 (행 5:41)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욕을 먹고 손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기뻐하고 또 기뻐할 일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11)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들의 욕망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합니다.(고전 10:3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하나님께서 닫으시면 열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들은 자기의 힘과 노력을 의지해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위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존귀하게 대우하십니다.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답게 새로운 가치관과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은 삶의 전부를 주님께 맡기고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 인생들의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담당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하기를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아 등이 파여서 선혈이 낭자하게 되신 것은 우리의 질병을 대신 담당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슬픔은 곧 우리가 당해야 할 슬픔을 대신 담당하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이르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가난을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서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삶의 저주와 질병과 가난에서도 해방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병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야고보 선생은 말씀하기를 “14)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15)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고 했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질병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인 관계에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입히기도 합니다. 남을 미워하기도 하고 마움을 받기도 하고, 시기를 당하기도 하고 시기하기도 합니다. 나는 언제나 피해자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상처 입은 인간관계를 치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먼저, 상처 입은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에 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치료는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이 치료받고 이제껏 미워하던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용서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상처는 용서를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기의 두 아들을 총으로 살해한 공산주의자 청년을 주의 사랑으로 용서해 주었고 양아들로 삼았습니다. 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죽인 원수에 대한 미움을 용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온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욕망의 포로가 되어 살기 때문에 만족을 모릅니다. 아무리 가져도 족한 줄을 모르고 더 갖기 위해 애씁니다. 사람들이 이처럼 한없이 욕심을 부리는 것은 내일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갈수록 경쟁이 심하고 내일에 대한 보장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지금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같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한 결코 행복하게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오늘의 삶 뿐 아니라 내일의 삶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25)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인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기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고 하셨습니다. 그런즉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 삶의 모든 짐을 맡기십시오. 그리할 때 주님께서 성도님들의 모든 짐을 대신 담당하시고 마음에 안식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가치관과 삶의 목적이 새로워졌습니다. 그런즉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받은 구원의 복되고 풍성한 내용을 이해하시고 이를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면서 살아가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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