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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시 일어나라 (잠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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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라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넘어지는 것은 의인도 넘어지고 악인도 넘어집니다. 그러나 의인은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차이입니다.  
  
세상에 의인이 어디 있습니까?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이것이 성경의 판단입니다. 그렇다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도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다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으면 의인으로 인정합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바 되었느니라”(롬4:3)
  
다시 일어나는 힘은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게 하는 힘은 무엇입니까? 재앙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하나님을 믿는 자가 의인이요, 다시 일어나는 힘이 믿음입니다.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가난에서 다시 일어나라

가난에서 일어나려면 가난 근성을 뽑아내야 합니다. 종기가 오래되면 근종이 됩니다. 종기가 뿌리가 박히면 심각합니다. 가난을 세습하고 근종이 되도록 내 버려 둘 수 없습니다. 뽑아 내야 합니다. 농사할 때 잡초를 제거하고 씨를 뿌립니다. 잡초를 뽑지 않고는 부의 씨를 뿌려 부의 나무를 키울 수 없습니다. 
  
잘살고 싶은 욕망이 가난에서 다시 얼어나는 힘입니다. 참된 욕망이 없으면 참된 만족도 없습니다. 욕망이란 일종의 지향이며, 무엇인가를 향한 움직임입니다.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신분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빈곤층은 늘어나고 중산층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가난을 딛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가난할수록 좋은 교육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과외도 시키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학생은 가난한 집 자녀가 부잣집 자녀보다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더 많습니다. 
  
성적이 상위 25%이내에 들어가는 학생중에 가난한 학생이 56%나 됩니다. 이것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한국이 56%로 1위이고, 핀란드가 46%로 2위, 일본이 42% 3위로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은 29%로 14위, 영국이 24%로 15위였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한국이나 핀란드 일본의 학생들은 성공을 가로막는 사회 경제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는 감정이 좌우합니다. 최상의 감정은 성령 충만 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입니다(갈5:22-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성경이 가르치는 부의 원리는 씨뿌리고 수확하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는 가라지를 몰래 심어 실패자를 만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8:18)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올리셔서 귀한 이들과 한 자리에 앉게 하시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삼상2:8)
  
가난에서 다시 일어나기 바랍니다.

 
󰊲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라

사람은 누구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그러나 실패의 상처와 고통 속에 매몰되면 안됩니다. 실패한 것은 이미 과거입니다. 그런 과거는 되씹지 말고 날려 버려야 합니다. 지난 일은 이미 지나간 일 입니다.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려면 지난 일을 기억치 않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내가 광야에 길과 강을 내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43:18-19) 
  
명성 뒤에는 망각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그것을 잊어 버렸기 때문에 명성을 얻었다는 말입니다.
  
잠언에 보면 가난과 실패를 잊기 위해 술을 먹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독한 술은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주어라, 그가 그것을 마시고 자기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자기의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잠31:6-7)
  
작년 4월에 전경으로 입대하여 1년 3개월 동안 영창를 세 번이나 들락거린 젊은이가 있습니다. 새로운 부대로 옮겨 다니던 문제아가 전출간 부대에서 100여명의 대원이 연병장에 두 줄로 서서 이영만 일경을 맞이했습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한 명씩 악수를 했습니다. 
  
중대장이 “나도 의경 출신이다. 네 마음 잘 안다. 과거는 다 잊고 오늘부터 잘해보자!” 자기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와 중대장의 한마디로 사람이 바뀌어 모범생이 되었습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43:25)  
 
지난 실패를 마음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지난 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하나님도 새 일을 하실 수 없습니다. 과거의 억울함을 떠올리지 마세요. 그런 기억은 나를 실패자의 자리에 붙들어 놓습니다. 자신을 탓하는 일도 그만하세요. 
  
사람은 생각을 따라갑니다. 과거의 나쁜 기억을 끊임없이 끄집어내고 실수를 바라보면  똑같은 문제가 또다시 되풀이됩니다.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좇아가야 합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못합니다.
  
여러분!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납니다. 한 두 번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넘어집니다. 넘어졌어도 상관없습니다.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믿음으로 의인되신 여러분!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환난에서 다시 일어나라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라”(잠24:10) 환난 중에도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하찮고 약하고 가난했습니다. 불과 50여년 만에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6일 밤 12시 남아공 더반에서 펼쳐진 제 123차 IOC총회에서 2018년 겨울 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88년 서울올림픽은 정주영 회장이 주도했고,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는 이건희 회장이 주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을 개최했고, 2011년 육상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면 4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됩니다. 지금까지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국가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뿐이었습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이 세계 문명국가들인 유럽의 한복판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영화와 TV로 아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김치와 한국 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 제품은 세계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고급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남의 것을 베끼던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IDEA에서 국내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어 “디자인 코리아”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을 지낸 넬슨 만델라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환난이 낳은 인물입니다. 
그는 27년 간의 긴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는 옥살이를 마치고 나와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서 지내는 그의 입에서 결코 좋은 말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 
  
환난을 당하면 절망적이고, 파괴적인 말을 하기가 쉽습니다. 분노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게 됩니다. 욥의 아내가 그랬습니다. 남편이 실패하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2:9)고 악담을 합니다. 환난은 사람 마음을 분노로 격동시킵니다. 그러나 욥은 아내의 말을 듣고 받아치지 않습니다. 칼 같은 말을 듣고도 칼 같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욥2:10).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으라!고 말해야 합니다. 
  
욥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욥을 다시 일어나게 한 힘은 그의 말입니다. 자신을 파괴하는 말이 있습니다. 재앙을 물리치고 일어나게 하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은 그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 입술에서 거두는 것으로 배부르게 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능력에 있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들은 그 열매를 먹을 것이라”(잠18:20-21). 
  
혀를 잘 쓰는 사람이 환난에서 일어납니다. 우리의 입은 죽음, 파멸, 손실, 가난, 실패를 말할 수도 있고 생명, 용서, 사랑, 성공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들은 말, 내가 하는 말이 내마음 속에 뿌려지고 마침내 말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냅니다.
  
“나의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고 나서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성취하고 나서야,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다”(사55:11)

Again “다시”라는 말은 새창조의 말입니다. 다시 정신, 다시 신앙, 다시 행동이 필요합니다. 넘어졌으나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실패했지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지난번에는 잘 안되었지만 다시 해보는 겁니다. 될 때까지 하는 겁니다. 그것이 “일곱 번까지” 정신입니다. 가장 위대한 승리는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졌어도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결정은 1차, 2차 실패후 세 번째 도전으로 얻은 쾌거입니다. 우리 경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바탕으로 국민소득 1만 달러의 벽을 뚫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로 자신감을 얻어 2만불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겨울 올림픽의 의미는 상상외로 크다는 것이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여름 올림픽과 달리 겨울 올림픽은 3만 달러 가량의 국민 소득이 있는 국가들만이 유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은 경제뿐만 아니라 나라의 격을 끌어올려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난에서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기 바랍니다. 환난에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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