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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날마다 새 힘을 얻으려면 (사 4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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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 힘을 얻으려면 (사 40:29-31)

(사 40: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사 40: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힘이 빠지고 지칠 때가 찾아 옵니다.  자신이 의지하던 힘의 한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체력에 자신있던 사람이 건강에 이상이 생깁니다.  권력을 쥐고 마구 흔들던 사람이 권력을 잃게 됩니다. 의지하던 금력이 한순간 무너집니다.  실력이 있어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유능하고 능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실패를 만납니다.  
  
그래서 힘이 다 빠지고 지쳐서 주저앉아 낙심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실망합니다. 힘을 내자. 힘을 내. 하며 자신을 타이르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계속 스트레쓰를 받고 힘은 점점 더 빠져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  소년은 장년보다 피곤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장정은 노인보다 힘이 좋습니다.  그래서 젊을 때는 며칠 씩 밤을 새우기도 합니다.  밤이 늦도록 일을 하고도 잠간 눈을 붙이고는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출근해도 끄떡 없습니다.  힘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러나 소년도 장정도 지치고 피곤하며 맥없이 쓰러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지쳐 있을 때 쉬고 푹 잠을 자고나면 대부분 다시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정말 스트레쓰가 크고 절망에 사로잡혔을 때는 잠도 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쉬어도 다시 힘이 솟지 않습니다.  어깨는 축 늘어지고 얼굴에는 생기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런 경우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치고 회복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주님께 새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31)
   
힘이 빠지고 지쳐 맥없이 주저 앉게 될 때에 하나님께 새 힘을 공급받으면 달라집니다.  주님께 새 힘을 얻는 사람은 걸어가도 지치지 않고 뛰어가고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새 힘을 얻는 사람은 독수리의 날개치며 솟구쳐 올라감 같을 것이라고 말슴하셨습니다.  독수리는 새 중에서 가장 힘이 좋습니다.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는 강한 새입니다.  어떤 새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아주 높은 곳으로 날개를 퍼덕이며 오릅니다.  지친 기색도 없이 아주 높은 산 꼭대기에 둥지를 트는 독수리같이 새힘이 넘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독수리처럼 강하고 새 힘으로 활력이 넘치는 존재로 재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온 힘을 쏟아 부어 일을 하여도 지치지 않는 강력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지친 것 같고 원기가 몸에서 다 빠져 나간 것 같아도 얼마든지  다시 일어납니다.  용기가 솟아나 지칠줄 모르고 다시 도전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기쁨이 넘치고 활기로 넘칩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바쁘게 사역해도 여간해서 잘 지치지도 않습니다.  큰 비젼을 붙잡고 도전하여 뜻을 이루게 됩니다.
  
다윗은 도망자가 되어 사울왕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쫓겨 다니면서도,  위기를 많이 통과하면서도 지쳐 주저앉지 않습니다. 결국 비참한 생활을 청산하고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릅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이 다윗을 날마다 새롭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탐험가요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16년간을 보낸 후 귀국하여 글래스고대학에서 강연하고 나서의 일입니다. 한 기자가 리빙스턴에게 [당신은 온갖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리빙스턴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성경 말씀이었습니다.특히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는 요한복음 14장18절 말씀과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마태복음 28장20절의 말씀이 저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지치고 낙심한 이들을 찾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나아가 높이 날개치며 올라가도 달음박질 하여도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엘리야가 지치고 낙심이 되어 로뎀나무 아래에 쓰러졌을 때 하나님이 친히 엘리야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쉼을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시며 새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40일 낮과 밤을 달려 호렙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떤 철인이 40일을 밤낮으로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시자 엘리야는 그 먼거리도 단숨에 쉽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공격을 받아 지쳐 있는 여러분에게 오늘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새힘을 공급받아 벌떡 일어나 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르심의 상을 향해 활기차게 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합니까?  하나님은 피곤을 모르시는 분입니다. 지칠 줄 모르십니다. 단 숨에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나누어 주십니다.  지칠 줄 모르는 하나님의 파워를 나누어 주시면 우리도 지치지 않고 피곤치 않고 일하는 강력한 사람이 됩니다. 

  
2. 새 힘을 공급받으려면 앙망하여야 합니다.(31)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공급받으면 강해지고 피곤하지도 않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새 힘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자기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가 느끼는 피곤이 실패가 주는 피곤이든, 질병이 주는 피곤이든, 인생의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이 주는 피곤이든 간에 반드시 그 피곤을 극복할 수 있는 새 힘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앙망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바'입니다. 이 말은  원래 여러 가지 물건을 비틀어서 하나로 묶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너무나 간절히 기다리고, 소망하다 보면 충분히 몸이 비틀리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편 25편을 지은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5절). 여러분이 종일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한두 시간 기다리는 것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눈이 빠져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몸이 뒤틀리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앙망하다'는 말은 몸이 뒤틀리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낄 만큼 누군가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38장 14절 역시 '앙망하다'는 말이 가진 이러한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고 바라보았으면 눈에 핏발이 서고 침침해져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되겠습니까? 앙망한다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그렇게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십니까?  몸이 비틀릴만큼, 눈이 쇠할 만큼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강하신 분이신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에 있는 내리 교회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중에 하나입니다. 그 교회에 한 목사님이 부임해서 30년동안 목회를 잘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처음 부임할때는 아주 작은 교회였는데 30년만에 교인 수 1,300명 정도의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고, 구 예배당을 헐어리고 교회당을 아주 멋지게 잘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당을 짓자마자 교회에 시험이  찾아 왔습니다. 그 교회에서 아주 중심되는 역할을 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 20명 정도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터줏대감처럼 그 교회를 오랫동안 섬겨온  사람이 10여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7명이 교회 안에 시험을 일으킨 것입니다. 교회당을 지을 때 그들은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어서 그랬는지 건축헌금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자기들이 이젠 너무 초라해진 모습이 된 것입니다. '교회당이 완공되었으니  이제 우리의 설 땅이 없어지는구나.'하는 위기 의식을 느꼈나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이 교회에서 헤게모니를 쥐고 일을 한 것처럼 일을 하려면 저 목사 쫓아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일으킨 것입니다. 목사를 쫓아낼  공작을 한 것입니다. 
  
3년 반  동안 그 교회는 그야말로 죽다 못해 겨우 겨우 연명하는 것  같은 고통을 맛보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참 어려웠을 때는 그 일곱 분이 예배 도중 그 목사님을 강단에서 끌어내리려고 까지 했다고 합니다.  예배중에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그렇게 되었다고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그 목사님의 입장에서 하루하루가 얼마나 죽을 맛이었겠습니까? 저녁에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 밤을 뜬눈으로  꼬박 새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밥맛도 없어지고 몸도 점점  여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은 '야 이러다가는 내가 완전히 가겠구나. 내가  죽어도 목사처럼 죽어야지.'하고 생각하고는  교회당에 있는 자기  기도실로 갔습니다.
  
밤중에 엎드려서 "주여!" 하고 기도했습니다. 이 말 말고 다른 무슨 기도가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며칠을 불면증으로 시달렸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코를 드르렁거리며 완전히 잠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자다가 깜짝 놀라서 깨어 보니 한시간쯤 지났더랍니다. 그 잠이 어떻게나 단지 그렇게 쌓였던 피곤이 금새 눈녹듯 사라지고 힘이 솟구치는데 그 시간부터 새벽기도 시간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했다고 합니다.
  
첫날밤에 그렇게 재미 보고 나서는 그 문제가 다 해결될 때까지, 1년 반 동안 저녁마다 기도실에 엎드려 "주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오냐. 잘 자라. 내가 새 힘을 주노라."하시며 단잠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한 잠을 푹 자고 기도하고 활동을 하니까 몸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러자 문제를 일으킨 이들이 교회를 다 떠나고 조용해졌습니다. 그 뒤로 목사님은 피곤하고 힘들면 하나님앞에 가서  "주여"하고 앙망하면 끝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시때때로 밀려드는 피곤에 시달리고 계십니까? 특히 형제들이여, 요즘 사회생활에 얼마나 피곤하십니까? 자매들이여, 요즘 살림과 생활에 얼마나 지칩니까?  성도들이여 영적 싸움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 자기를 앙망하면 새 힘을 주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온 세상을 창조하신 크고 광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앙망하는 자에게는 독수리처럼 지치지 않고 날개치며 올라갈 수 있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달음박질하여도 피곤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앙망합시다. 앙망한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 바라고 하나님이 도우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읍시다. 앙망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힘으로 모든 피곤을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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