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승리하려면 절제해야 합니다 (고전 9:24-27)

첨부 1


승리하려면 절제해야 합니다 (고전 9:24-27)

이 시대를 3S시대라고 합니다. 스포츠, 스크린, 섹스가 그것입니다. 바울은 신앙생활을 운동경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로마는 군사대국이었고 체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나라였습니다. 바울은 어릴 때부터 로마군인들이 하는 운동경기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신앙생활을 배웠습니다. 사실 운동과 인생살이는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첫째-얕보면 안됩니다. 

어떤 운동이든지 쉬운 것이 없습니다. 시원한 필드에서 휘두르는 프로골퍼들의 모습은 한 장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막상 본인이 치려고 하면 장난이 아님을 곧 깨닫습니다. 다 기술과 요령이 있고, 원칙이 있습니다. 인생을 얕보면 큰 코 다칩니다. 멋모르던 시절에는 객기를 부려 보기도 하지만 연륜이 쌓일수록 인생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서 배우고 취직하고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일평생 큰 문제없이 지내기가 수월치 않다는 말입니다. 

둘째-정상에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기록은 깨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경기에는 기록이 있고 그 기록은 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독무대란 없습니다. 언젠가는 도전을 받게되고 정상의 자리를 다음사람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한번 일등 했다고 해서 언제나 일등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황영조, 이봉주가 비록 세계를 마라톤으로 재패했다고는 하나 이미 그들을 능가하는 세계적 선수들이 얼마든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은 진리입니다. 대통령도 5년의 임기를 채우면 모래시계처럼 물러나야 합니다. 사업도 건강도 있을 때 지켜야 하는데 아둔한 인생은 잃고야 비로소 그것들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셋째-슬럼프가 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항상 홈런을 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병살타도치고, 때로는 삼진 아웃도 당합니다. 어떤 때는 한달 동안 한방의 홈런을 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열광하던 관중들도 질타와 비난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박세리도 상위권에 들지 못하고 몇 개월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생에도 신앙에도 사업에도 슬럼프가 있습니다. 교회 가기도 싫고 사람 만나기조차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꼬일 때가 있습니다. 우울하고 탈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을 성찰하고 재충전을 해야 합니다. 

넷째-마무리가 어렵습니다. 

대구 FC가 올해 창단되었지만 투지와 패기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전반전에 이기고 후반전에 역전 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야구의 경우도 그렇지 않습니까? 9회말 투 쓰리에서도 알 수 없는 것이 야구입니다. 마라톤의 경우 처음 출발선에서 일등한 사람이 골인지점에 일등으로 들어오는 경우를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인생도 비슷합니다. 20대 30대의 성공이 일생까지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인생은 말년이 멋있고 행복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만 요즈음은 나이 드신 분들도 철이 들어서인지 모르지만 노후를 자식들에게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보장성 보험이나 연금을 가지고 생활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추하지 않고 멋있게 마무리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낙엽은 때를 알고 깨끗이 자기를 포기할 때 아름답습니다. 뒷모습이 아름 다울수 있는 노년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다섯째-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때 남미의 어떤 선수가 자살골을 넣어 귀국한 후에 광분한 군중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누가 자실 골을 넣고 싶어 넣었겠습니까? 실수한 거지요. 한 번의 실수가 죽음을 불렀습니다. 

인생살이에도 군데군데 위험한 지뢰들이 수도 없이 매설되어 있습니다. 사기를 당하여 부도를 맞을 수도 있고 투자를 잘못하여 평생 모은 재산이 종이조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이 구성원들을 사지로 몰수도 있습니다. 실수와 잘못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한번의 실수를 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회를 살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 안정환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지만 연장전에서 헤딩으로 만회함으로서 실추된 이미지를 상쇄시키고도 남았습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실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만회를 잘했던 사람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브라함, 다윗, 베드로 모두 실수투성이었지만 빨리 돌이켜 회개함으로 감독(하나님)에게 계속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섯째-팀웍을 이루어야 합니다. 

혼자 하는 운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스포츠는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합니다. 이럴 경우 혼자 잘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탁구를 칠 때 우리 교회는 복식을 많이 하는데 어떤 때는 우승도하고 어떤 때는 꼴찌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날의 컨디션도 작용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와 편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한 조가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한 사람이 아무리 잘 쳐도 받쳐주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 대기업에서 사원을 뽑을 때 과거와는 달리 학벌이나 외형적인 것보다는 얼마나 팀웍을 잘 이루는가를 중요한 요건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팀웍이란 인간관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감독을 잘 만나야 합니다. 

좋은 자질의 선수도 중요하지만 명감독을 만나야 합니다. 2002 월드컵의 4강 신화는 히딩크라는 명감독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16강에도 들지 못했던 한국축구를 4강에 올려놓은 것은 누가 뭐래도 히딩크의 공이랄 수 있습니다. 원칙중시, 기본중시, 팀웤중시, 실력중시의 원칙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지도력으로 그런 작품을 만들어낸것입니다. 

인생에도 명감독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명감독입니다. 그가 세운 원칙을 따라 훈련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성공했고, 그의 원칙을 무시한 사람 치고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본문의 교훈 

첫째-상얻는 자는 하나라고 말합니다. 운동경기의 대원칙입니다. 금메달은 하나밖에 주지 않습니다. 

둘째-달음질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는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셋째-절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절제는 훈련을 말합니다. 훈련받지 않고 승리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훈련, 말씀훈련, 관계훈련, 전도훈련을 받아야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향방을 가지고 달리라고 합니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다섯째-자기를 쳐 복종시키라고 합니다. 자기의 감정을 통제하고 자신의 이성을 통제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인생의 승리자 신앙의 승리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