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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우라 (삶을 위한 수칙 8) (신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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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라 (삶을 위한 수칙 8) (신 15:1-1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1)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2)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3)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4~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7)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8)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9)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0)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11)
<신명기 15장 1~11절>

할렐루야!
평안하셨습니까? 잘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돈도/메모/망가>에 이어 
<세라미까/모꾸바> 기둥교회를 지어 봉헌했습니다.
3년 전에 우리가 건축한
<돈도기둥교회>에서 지교회를 세웠습니다.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예물 드리신 분들, 
함께 동행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모잠비크 방문 영상)

제가 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배달된 편지 2통이 있었습니다.
요즘 한참 문제가 되고 있는 이단‘신천지’에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제게 신천지에 와서 자기들에게 배우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바르게 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문제 많은 이단입니다.

교회에 바르게 출석하고 교회 이외의 곳에 가서 
어떤 것도 배우면 안됩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씀 드린 대로 
우리교회는 여러분이 교회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나가실 때까지
전부 촬영이 됩니다. 
예배 시간에도 여러분이 앉아 계신 모습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이유에서 촬영합니다.

첫째, 출석체크를 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도둑을 예방하고 찾아냅니다. 
우리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남의 가방에 관심이 있어 오는 이들도 있습니다.
셋째, 이단자를 찾아내고 
예배 방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바르게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어야 구원 받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신 그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매 주일 성경을 들고 
예수 믿음으로 구원 받았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직 믿음이 없다 하더라도 
입을 열어 고백하는 가운데 믿음이 생길 줄 믿습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부담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 이름으로, 신앙 안에서 … 
마음에 부담감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부담감을‘거룩한 부담감’이라고 말합니다.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이기도 합니다. 

‘피곤한데 오늘은 교회가지 말고 쉴까’하는 마음이 들 때
‘그래도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지’하는 것은 성령의 음성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꼭 내가 그 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때
‘그래도 내가 해야 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왜 저 사람을 만나게 하셨을까?’
‘저 어려운 사람을 내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거룩한 부담감의 일종입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우리가 교회를 세운 모꾸바라는 지역은
특별히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정말 못살더군요. 
아이들 대부분이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코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코를 흘린다는 것은 영양실조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꾸바기둥교회를 건축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베니시우’라는 브라질 선교사가 
아주 초라한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전기도 안들어오고, 물도 안나오고 … 잠금잠치도 없어서
사람들이 옷을 다 훔쳐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 얘기를 저한테 하는지 ….
주머니에 있던 돈을 꺼내 옷 사입으시라고 주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사람이 살만한 주택을 지으려면 
얼마나 들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나라 돈으로 1,500만원 정도면 
지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베니시우’선교사 부부에게
도와 줄테니 집을 지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듣는 순간 
그 선교사 부부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그분들은 그동안 하나님께 주택을 해결해 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분들의 기도 응답을 
저를 통해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과 생각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두드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생각대로 행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두드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두드림이 있다면 거부하지 말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부담감에 끌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며 사는 
수많은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들도 
이집트, 르완다, 탄자니아, 모잠비크, 아이티, 베트남,
필리핀,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뭐가 부족해서 가족과 조국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했겠습니까?
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해가며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끌림에 순종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에 끌리며 사십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 자리로 끌어오셨기 때문에
구원받은 백성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 구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끄심에 순종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꿋꿋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멍 난 복음

예수 믿으면 천국 백성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멸망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이 땅에 살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외면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요 3:16)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낼 정도로 이 세상을 사랑하셨다면,
우리들도 이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후에 가게 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되,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 가는 것 …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하는 주기도문을 고백하는 사람답게 
이 세상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을 소유한 사람들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신앙 생활하는 사람 중에는 
이 세상 돌아가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외면한 채 ‘나만 예수 믿고 복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단자들의 문제 중에도 자기가 믿는 것 때문에 
부모도 형제도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단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가정을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성경 어느 곳에 가족과 부모를 버리고 따르라고 했습니까.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했습니다.

여러분, 혼자 예수 믿으십니까? 
온 식구들이 구원받기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나만 예수 믿고 복받으면 그만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리처드 스턴스는 그런 사람들을 향해
‘구멍난 복음’을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리처드 스턴스는 미국 최고급 식기류 회사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려놓고 
월드비전 미국 회장이 되어 세계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쓴 책에 의미 있는 실험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짐 월리스와 그는 젊었을 때부터 친구였습니다. 

*짐 월리스 : [타임]지가 선정한 미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50인에 선정된 
유명한 신학자. 오늘날 미국 정치와 종교를 아울러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 꼽히는 운동가로 꼽힘. <회심>, <하나님의 정치> 등의 저자. 

리처드 스턴스와 짐 월리스는 성경을 읽으면서
가난, 부, 정의, 억압을 다루는 대목과 구절마다 밑줄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 구절들을 모두 가위로 오렸습니다. 
그랬더니 성경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간신히 붙어있는 책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짐 월리스는 강연 때마다 너덜너덜해진 성경을 들고 나와 
“이것이 많은 그리스도인이 믿는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리처드 스턴스, 홍종락 옮김,「구멍 난 복음」서울: 홍성사, 2010, pp. 41-42. 참조>

이웃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가정에 대해, 식구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구멍난 복음을 믿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가난과 정의의 문제에 관심 갖지 않으면
‘구멍 난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계를 둘러 싼 가난의 문제에까지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네 손을 그에게 펴서 

오늘 설교 제목은 기둥교회 성도를 위한 삶의 규칙 중에 
여덟 번째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입니다.

오늘 말씀을 도덕이나 윤리교과서에 나오는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가난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빚을 면해주는 안식년 규례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이 빚을 갚을 수 없는 경우에 돈을 꿔준 사람은 
면제년(안식년)이 오면 그 빚을 완전히 탕감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만 들을면,
‘꿔 준 돈을 못 받는다면 과연 누가 빌려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부유한 사람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안식년과 안식일의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보면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신 15:1) 고 하셨습니다. 
매 칠 년은 안식년을 의미합니다. 
안식년은 땅을 6년 동안 경작하고 1년 간 쉬게 하는 제도입니다. 
안식년은 단순히 노동을 그치고 쉬는 것을 넘어
땅의 휴경을 통해 땅도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레 25:23)

6년간 일하고 1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고 1년을 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생명의 주관자, 모든 것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안식일은 영적인 필요는 물론 
신체적인 요구까지 충족되는 날이었습니다.(출 23:10~12; 막2:27) 
게다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신 5:15)
<비전성경사전 참조>

안식년과 안식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시고, 이끄신다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안식년과 안식일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이런 관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4~5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신 15:4~5)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만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가난이 없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또한,

“…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신 15:4~6)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난한 형제에게 인색한 마음으로 
손을 움켜쥐어서는 안된다고 했고,(7절)
손을 펴서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꾸어 주어야 했습니다.(8절)

안식년이 돌아온다는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을 냉대하거나 
아무 것도 꿔 주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9절)
또한 꿔 주고,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하는 모든 일과 손을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0절)

신명기 23장 19~20절에 의하면 즉 돈을 꿔 주는 것은 
어려운 시기를 만난 사람들을 순수하게 돕는 행위였습니다. 

그 밖에도 성경 구석구석에 구체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5~16절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약 2:15~16)했습니다. 

이번에 아프리카에 갈 때 새로 산 콤비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구김도 없고, 물로 빨아 털면 금방 마르는 편하고 좋은 양복이었습니다.
그 옷은 봉헌식을 끝내고 돌아와 세탁하여 계속 입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행사를 마친 후 함께 가셨던 임완진권사님이 
양복을 벗어 선교사님에게 내놓으셨습니다.

조금 있다가 이종오장로님도 아끼는 옷이라고 하시며 벗어놓으셨습니다. 
저는 어떻게 했겠습니까. 저도 벗어놓고 왔습니다.
어떤 사람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때 … 
‘안됐다’하는 마음만으로 그치면 무슨 소용입니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지 않으면 무슨 유익이 있느냐 말입니다.

잠언 19장 17절에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이 하는 구제는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3절에 보면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3)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사랑을 기초로 모든 일을 행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면
마태복음 19장에‘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다’하였고,(마 19:21)
누가복음 14장에는‘부활할 때 갚아주신다’하였습니다.(눅 14:14)
마태복음 25장에는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는다’(마25:34)고 했습니다.

나누지 않는 그리스도인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5초에 1명씩 굶어 죽어 가고 있답니다.
또 세계 인구의 7분의 1에 해당되는 
8억 5,000만 명이 심각한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2005년 기준)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세상에 식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20억 명의 사람들에게 
일일 에너지 권장량에 해당하는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농업생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이 생산 할 수 있는 곡물 잠재량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생산만으로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4분의 1을 
부유한 나라의 소들이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갈라파고스, 2005, 참조>

여러분, 개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기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데 들이는 돈만 모아도
굶어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개는 옷을 안입어도 되는 동물입니다.
개를 쓰다듬고 고양이에 뽀뽀하는 사람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그만큼 생각하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강아지 밥 굶었을까봐 염려하며 집에 뛰어 들어가는 사람이 … 
과연 이웃의 어려운 사람, 아프리카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와 고양이를 기르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관심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십일조만 제대로 해도, 
가난한 자들을 돕고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600~700억 달러의 여유자금까지 생길 수 있답니다.
<로날드 사이더, 이지혜 옮김,「그리스도인의 양심선언」서울: IVP, 2005, pp. 21-22.>

미국교회 이야기 할 필요 없지요.
한국교회/성도들만 마음을 바꾸어도 
굶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이 벌고, 많이 저축하고, 많이 나누라

우리는 더 많이 드리고 나누기 위해 더 많이 벌어야 합니다. 
여러분,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의 일터가 번창하고 창대하기를 기도하는 목사입니다. 
제가 고개 숙일 때마다 
기둥교회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에게‘…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 (눅6:38)’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십일조가 늘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헌금, 선교헌금 …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이 벌어 자기 이름 내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고 
여러분도 윤택하게 살며 예수 이름으로 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없다, 모자라다, 더 달라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내 형편도 어려운데, 내 코가 석자인데 …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돕겠냐고 할 때가 많았습니다. 
형편이 좋아지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이웃을 돕겠다고 하는 것은 다 핑계 일뿐입니다. 

지금 있는 것에서 손을 펴며 사십시오.
우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은 더 큰 손을 펴셔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기회 있을 때 하세요.
도울 수 있는 힘 있을 때, 돈 있을 때 … 하십시오.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 받으심으로 구원의 길되신
예수 이름으로 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면 
결코 그것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식구들, 이웃, 
멀리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손을 펼칠 수 있는 삶이 되면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고,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날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구원 받은 사람으로 
하늘 소망을 가지고 산다면
예수 이름으로 구원 받은 그 기쁨과 감사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살게 하시고
예수 믿음으로 구원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일에
우리가 쓰임받기를 구하는 삶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벌어 자기 배만 채우고 자기 가정만 늘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며 이웃을 향해 나누며 
베푸는 삶의 주인공이 다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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