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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초월적인 교회로서 사명 감당합시다 (요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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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교회로서 사명 감당합시다 (요 18:36) 

(요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물은 다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가정도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습니다
(창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국가의 정부도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요 19: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이런 관점에서 본다연 교회만 신적 기윈을 갖는다고 할 수는 없으나 교회는 독특한 의미에서 신적기원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다른기관들은 신적기원을 갖는다고는 하나 그것은 다만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사역에 속한 것일 뿐이지만,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신적이며 초자연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을 초월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주권으로 세우셨으니 초월적입니다

우리는 옛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한 이후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진노'하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 뜻을 위하여 살아야 마땅한 인류가 본질적으로 모두가 자신들의 탐욕만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엡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따라서 하나님을 불신하는 인간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불러내신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를 지칭하는 말이 바로 그와 같이 '하나님께 부름 받아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교회의 특성을 잘 대변해 줍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교회를 이 땅에 주권적으로 세우시기로 작정하셨는데, 그와 같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은 불신 인간들의 협조나, 호응이나 혹은 반대나 훼방에도 구애됨 없이 시행되어 왔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며 교회의 신앙 원조인 '아브라함'을 부르심도(창17:7) 또 성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구세주'로 보내심도, 또 '오순절'의 성령 강림 사건으로 인한 '교회의 설립'도 결국은 인간들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위로 비롯된 것입니다.

물론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신앙 선진들의 수고와 구약 교회의 예언자나 선지자들의 노고가 있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교회 창시 작업의 '방편'이지 결코 '주도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하나님의 뜻이 시행되어지는 단체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만 합니다. 교회 생활의 모든 것은 바로 교회 안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의식하는 데에서 올바른 신앙 행동 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사람의 뜻'으로나 '육정'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설립하셨습니다.

(요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그런데 죄인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교회가 되게 하시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적 시기는 오순절 성령 강림의 때였습니다.

(행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처럼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 사역에 의해 주권적으로 설립된 신적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설립하신 조직체이므로 교회는 초월적 기관입니다.

(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치 '아름다운 신부'처럼 이 땅에 세워 놓으셨습니다.
세상에는 인간들 스스로 세워 놓은 무수한 단체들이 있습니다. 조그만 친목회로부터 나라와 나라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결속한 문화, 정치 동맹체들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와 같이 인간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과 그리고 주권적인 행사에 의해서 창시된 '하늘 단체'이니 초월적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인간들의 단체나 모임이 누리지 못하는 신적인 특권이 교회에는 존재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그 위에 서 있는 기관이기에 초월적입니다

(고전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교회가 소유하고 전파하는 진리는 이 세상에 속한 과학적,또는 철학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일반계시위 범주에 속한 것들이며 인간의 자연적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 추구하는 “자기 지혜"(고전l :21)이지만,교회가 소유하며 가르치는 진리는 “하나님의 지혜”(고전1:21) 구속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가 소유하고 가르치는 진리의 면에서 초월적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세우신 교회의 특성은 하나님의 영광을 특권으로 얻은 유일한 단체니 초월적입니다,
  
정죄하에 있는 인류가 조직한 단체들 역시 모두가 하나님의 정죄 아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성경은 불신 인류가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심판대'로 나아가는 운명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들이 만든 '인본주의적 가치관의 단체'들 역시 하나님의 심판과 정죄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롬 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그 중에는 지상의 '국가 단체'들도(시2편), 또 '인간의 역사'도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성경은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회만큼은 지상의 어떤 단체와는 달리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유업을 얻게 되는 특권이 있는 것입니다

(롬 2: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모임이 되게 하시려고 세우셨으니 초월적입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 풍성한 은혜와 진리로 씻기시고, 보호하시며 장차 그리스도와 천국에서 영원히 결혼할 준비를 하기 위해 온갖 좋은 것들로 단장시키심을 교훈해 줍니다. 교회에게 닥치는 시련도, 또 문제들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에 합당한 존재로 만들기 위하는 '영적 훈련과정'임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교회를 이 땅에 주권적으로 세워 놓으신 목적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탄의 불순종을 모방함으로 하나님께 심판과 정죄 아래 있는 불신자들 중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들'로 삼기 위하여서 것입니다.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미움과 정죄 아래 있는 인생들이 위험스럽고 불행하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소속된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같이 사랑하는 존재들임을 기억합시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려고 세우셨습니다.

(엡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을 거역한 인생들이 세운 단체 안에서는 즐거운 노래를 부를 만한 가치로운 일들이 없습니다. 분쟁과 회의와 불만과 배신감 등으로 소란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같은 인간적인 문제가 있고, 괴로운 일도 많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죄사함의 은총과 저 천성 언약으로 인한 소망을 생각할 때 항상 즐거움과 신령한 찬송을 부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로 세워진 '하나님의 단체'입니다. 교회는 그 '특권'을 신앙 안에서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벧전1:9_)하는 일에 힘씀으로써 그 은혜에 응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 존재한 교회니 초월적입니다.

(엡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이미 그리스도 안에 선택되어 있었습니다. 창조와 타락과 구속 사역 등의 모든 시간적 존재와 사건들은 이미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 있었으므로 교회는 만물보다 먼저 있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기원에 있어서 신적이며 초월적입니다.

교회는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 이미 선택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존재의 기원이 신적이며,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세상으로부터 불려져 나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요1:12) 본질적으로 초자연적인 기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셨으며(엡2:20),그 머리가 되셨으며(엡5:23),교회는 그의 몸으로써 존재하는 단체입니다(골1:18,24). 세상에 있는 다른 어떤 단체도 그리스도와 이런 관계들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피로 대속하셨습니다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대속의 피로 자신의 교회를 사셨습니다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입으시고 오신 목적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막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로써 교회와 관계를 가지셨습니다. 피는 생명이며 교통이며 연합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써 살고 교통하며 일체를 이룹니다.
  
교회는 이처럼 그리스도의 피로써 존재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의 피는 신적이므로 교회는 초월적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효력은 믿음을 통하여 교회에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일치됨은 머리와 몸으로서의 일치됨이며(골1:18), 몸과 지체로서의 일치됨이며(고전12:12), 신랑과 신부로서의 일치됨입니다(계19:7,9 계21:2). 이러한 일치됨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고 교회의 믿음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과 하나가 됨으로써 세상에서 초월합니다.
그러기에 지상에 수 많은 인간들의 모임 곧 ‘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내 교회'(마16:18)라고 여기시는 단체는 교회뿐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세우졌고 그리스도 안에 존재 했고 성령 안에서 성장하니 초월적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에 의하여 거룩해진 생명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모인 신적 공동체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이 세상의 다른 어떤 조직체와 같이 사람의 계획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면서 세상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세상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죽음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이 영적 죽음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영적 생명의 원소를 받아들임으로써 영혼의 주관적 성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인간의 지적, 감정적, 의지적 능력 모두를 변화시키는 것이므로 전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엡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리고 교회는 성령안에서 성장합니다
(엡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성령으로 거듭난 교회는 성령 안에서 계속 성장해 가게 됩니다.
그것은 성숙한 교회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성령안에서 성화되어 감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교회가 됩니다.

(엡 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교회는 인위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성장하고, 그 기원, 출생, 성장이 모두 신적 사역에 의한 것이므로 초월적입니다.

교회의 성원된 우리는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니 초월적입니다.

(빌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의 길에 지나지 않습니다.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은 보물을 땅에 쌓는다든지 땅에 있는 것들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성도에게는 돌아갈 본향이 있습니다. 그곳은 하늘이며,우리는 영원히 거기에서 살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늘 본향에서의 삶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은 준비를 위해 허락된 기간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 까닭이 이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열심히 하늘의 삶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야만 후회할 것이 없게 됩니다.

이 땅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이 있는 하늘에 속한 것,곧 위엣 것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그곳에의 보물을 쌓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그 나라의 영광을 위해 힘쓰고 애쓰며 그것을 위해 인생과 모든 것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비록 이 땅 위에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본래 하나님의 생령에 의해 창조된 영적 세계에 포함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육신의 몸이 이 땅 위에 있다 하여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삶이 중요한 것 이상으로 영적인 삶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계셨기 때문에 자신을 부인하고 비워서 고난과 죽음까지도 감당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욕심과 욕망 때문에, 그리고 고통 때문에 장차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가 어디 있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진리를 제대로 보고 있는지, 진리를 제대로 추구하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빌라도의 앞에 서신 예수님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는 빌라도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지 않고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주님의 나라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고작 유대 나라의 왕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정치적 메시야가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나라는 영적인 것이었으며, 바로 그 나라의 건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곧 그 나라와 백성이 된 우리도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초월적임을 말씀 하신 것입니다. 이는 주님의 나라는 교회의 완성된 상태이기에 교호가 초월적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로 표현된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할 찌라도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 교회의 회원들도 이 세상에 살고 있더라도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자이요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받은 자들입니다.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그러므로 교회라는 헬라말 엑클레시아는 교회의 명칭 자체가 말해 주듯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자들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교회는 초월성을 갖습니다. 이 사실을 바로알고 사명 감당하는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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