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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히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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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히 11:23)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서 통치하고 있을 때는 애굽인들이 히브리인들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라암세스를 주었습니다(창 47:11). 그곳이 바로 고센땅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고 난 뒤에 요셉을 전혀 알지 못하는 통치자가 등장한 후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고난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서둘러 말하면 이것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고자 함입니다. 
전도서 7장 14절에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성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해져 갔습니다. 
새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새 애굽 왕의 과장된 엄살입니다. 

아무리 이스라엘 백성이 많다고 한들 애굽 사람들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새 왕은 한술 더 떠서 출애굽기 1장 10절에 『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 애굽 사람들을 자극시켰습니다. 
마침내 새 왕은 그들 위에 감독들을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괴롭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해 갔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강대함을 인하여 근심한 나머지 고된 노역으로 더욱 엄하게 다스렸습니다.
마침내 애굽 왕은 한 정책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죽이는 이른바 살남아(殺男兒)정책이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아이가 바로 모세입니다. 

Ⅰ. 모세 부모의 결혼관이 신앙제일주의였 습니다. 

출애굽기 2장 1절에 『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라고 했습니다. 
여기 『 레위 족속 중 한 사람 』이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 모세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레위 지파 고핫의 아들 "아므람"입니다(출 6:16-18).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레위 여자"는 모세의 어머니가 될 "요게벳"입니다(출 6:16-20). 
『 가서 』라는 의미는 신랑이 직접 가서 데려오는 것이 당시 고대 근동 지방의 일반적 결혼이었기 때문입니다. 『 장가들었더니 』 이러한 표현은 당시 남성우위의 가부장적 사회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 구절은 문맥의 흐름상 이미 결혼한 상태를 묘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곧이어 출생할 모세에게는 훨씬 연배의 누이 미리암과 세 살 정도 위인 아론이 이미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혼했는데 모세의 출생의 의미를 위해서 부모의 결혼과정을 한 번 더 언급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5장 20절에 『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레위지파 족속끼리 결혼한 것은 결혼 당사자들의 신앙적 배경이 짙게 깔려 있다는 사실이 예측 가능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의 결혼 상대를 자신이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의 딸로 삼지 아니하고 고향 땅에 사는 리브가를 자부로 맞이했습니다.
창세기 24장 2-4절에 『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고 했습니다. 

각기 다른 환경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이 한 순간에 만나서 결혼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를 온전히 결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동질의 신앙뿐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앙하는 자들과 결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결혼자체가 결혼과 함께 신앙을 포기한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이 레위 여자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에게 가서 장가들었다는 사실은 신앙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당시의 결혼 상대의 선택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들 부부가 신앙적 차원에서 믿음으로 한 결혼이라는 사실이 계속되는 이들의 신앙적 삶 속에서 짙게 묻어나고 있습니다. 

Ⅱ.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계시의존사색 의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 11장 23절에 『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아므람과 요게벳에게서 태어난 장자 같은 인상을 주고 있으나 사실은 모세 위에는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이 있었다고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새 애굽 왕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여인이 해산할 때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살리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들은 점점 더 강성해 갔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믿음으로"라는 말을 서두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바로 요한복음 8장 56절에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고 한 말씀과 히브리서 11장 13절에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라고 한 말씀을 병행해서 보아야 합니다.

이 믿음은 바로 하나님이 인간의 타락과 함께 약속하신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셀 수 없는 자손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창세기 13장 15절에 『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고 했습니다. 
야곱에게는 창세기 46장 3절에 『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고 명하셨습니다. 
『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고 했습니다(출 1:17). 

출애굽기 1장 21절에 『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 』고 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겼습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그를 석 달 동안 숨겼다"가 아니라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로 모세가 석 달 동안 숨겨졌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모세를 숨긴 모세 부모의 믿음으로 한 것입니다(J. 오웬). 
여기에 아므람과 요게벳의 행동의 설명이 있습니다. 즉 그것은 "믿음으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들이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절대 신앙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5장 29절에 『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고 했습니다. 
믿음은 인간의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는 영적인 은혜입니다. 
시편 27편 1절에 『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할 자로 만드시기로 작정하셨고 모세를 통하여 놀라운 역사를 성취시키기로 이미 계획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진노에서 모세를 건지기 위해 놀라운 권능의 이적을 사용하시지 않았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많은 천사를 보내어 모세를 보호하실 수도 있고, 또한 눈에 보이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셔서 권능을 행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행하시지 아니하셨습니다. 이것은 약하고 천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 『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기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어린 아기와 예수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했습니다. 그곳에서 헤롯이 죽을 때까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약한 도구를 사용하시는데 이것으로 하나님의 권능의 탁월함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유다서 1절에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장 2절에 모세의 어머니가 『 그 준수함을 보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원어 토브( )는 하나님께서 창조의 사역을 하시고 완전하다고(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말입니다. 
"아기가 매우 준수하고 빼어나게 아름다워서 임금의 명령을 무시하였고 그를 숨기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석은 성령께서 여기에 말씀하려는 것과 사실상 상치되는 세속적으로 성경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행한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 부모의 행위를 설명하는 것도 바로 이 점입니다. 『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는 것 』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롬 10:17). 이미 앞에서 믿음에 관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아므람과 요게벳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른바 계시의존적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예언(창세기 15장)과 요셉에게 주어진 예언 창세기 50장 24절에 『 요셉이 그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라고 한 말씀을 믿었습니다. 

아므람과 요게벳이 하나님께로부터 "들었던" 이 계시를 믿었습니다. 그것도 모세가 태어나기 전에 믿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따라 태어났고 그들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영안에 의한 믿음의 분별이었습니다. 그 준수함을 보았다는 말은 단순한 인간적인 본성에서 나오는 경탄이 아니었습니다. 

칼빈은 "사도행전 7장 20절에서 말하는 대로 『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 아이에게서 신적이고 하나님의 충만한 것이 나타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아므람과 요게벳은 모세가 특별히 하나님 보시기에 감사하고 마음에 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모세 안에서 무엇인가 특기할 만한 것을 느꼈는데 그것은 그가 이스라엘을 구원시킬 자임을 그들에게 알린 하나님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칼빈은 아마도 그 아이에게는 장차에 있을 어떤 탁월한 점이 있었는데 특별히 약속에 관한 것이 주어졌다." 라고 했습니다. 
그들 부부는 단순히 모세의 용모의 수려함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준수하다는 말은 모세는 하나님에게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행 7:20). 

Ⅲ.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영적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2장 3절에 『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라고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석 달 동안 숨기는데 한계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의 감시가 보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갈 상자에 넣어서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둔 것은 영적인 통찰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더 핑크는 말하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해했습니다. 모세를 갈 상자에 넣었을 때 모세의 부모의 믿음이 변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은 핍박을 피해 하나님의 대사를 맡은 아들을 보존시키려는 어떤 수단이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할 때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3절에 『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고 했습니다. 

영국의 퓨리탄들이 메리 여왕의 박해를 피해 유럽등지에 나와 있다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등극한 뒤에 신앙의 자유가 왔다고 생각하고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세실이라는 참모를 앞세우고 획일적인 로마 카톨릭의 정책을 고수했습니다. 여기에 실망한 기독신자들이 네델란드에서 May Flower(오월의 꽃)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들 퓨리탄들은 단순히 신앙의 자유를 찾아간 것입니다. 이들의 신앙은 대서양의 죽음의 풍랑 속에서도 변함이 없었고 신대륙에서 변함없는 그들의 신앙이 오늘의 미국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날 세계 제일의 도시 New York은 New Netherlands에서 따온 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서의 수단은 얼마든지 허용적입니다. 
이들 부부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그 상자를 두었습니다. 모세의 부모의 행위는 모세를 막연한 운명에 맡겨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신앙적 혜안이 대책 없는 막연한 운명에 한계를 지우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미리암은 동생이 담긴 갈 상자를 멀리서 보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그곳에 바로의 딸이 목욕하려고 하수로 내려왔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딸에 의해 바로의 궁궐에서 어머니 요게벳의 젖을 먹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이 섭리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했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남편입니다. 우리가 남편 다섯이 있다고 해도 지금 있는 남편도 진정한 남편이 아닙니다. 우리의 유일한 남편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시(성경)의존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땅히 두려워할 것은 두려워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아니해도 될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 28절에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혼돈할 때가 자주 있어서 유감입니다. 
어떻게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을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계시의존사색만이 그것을 가능케 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곧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그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입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오늘의 신부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입니다. 

골로새서 1장 13절에 『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모세가 준수하게 보인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모세를 살린 것도 하나님의 언약(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자신의 생의 전부가 됩니다. 
모세의 부모는 최악의 순간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포기하지 아니합니다.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그 환경에 순응할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된 성도의 아름다움이 어떠한지 아십니까? 
아가서 3장 4절에 『 그들을 떠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고 했습니다. 
아가서 6장 10절에 『 아침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 같이 엄위한 여자가 누구인가 』라고 했습니다.
아가서 7장 6절에 『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아름다운 수사와 형용사, 부사를 다 동원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하게 되고 교회를 사랑하게 되고 영혼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교회는 나의 생활의 수단이 아니라 터전이 되고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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