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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근 속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는 삶 (창 47: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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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 속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는 삶 (창 47:1-4,13-39)

성경을 읽으면 몇 가지의 기근 이야기가 나온다. 사사시대 룻기를 보면 기근이 들어 모압으로 이사를 간다. 왕정시대 열왕기상을 보면 3년 6개월간 기근이 든다. 이 기근의 이야기는 비를 내리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농사의 신이라는 것을 선언해 준다. 

그러면서 기근에도 뜻이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묵시 문학에 의하면 기근과 재난, 불행 등의 제공자는 사탄이다. 그러나 그 사탄마저도 하나님을 자리 섭리에 사용하신다. 즉 기근이 사람에게 고통이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을 뜻있게 역전시키신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이다. 

롬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통도, 불행도 결국은 선이 된다. 말이 안되고 믿어지지 않아도 기근이란 고통 뒤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이제부터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아픔은 건강의 전초전이요, 불행은 행복의 전초전이다. 기근은 풍년의 전초전이라는 것을 뒤집어서 생각하며 회복의 그 날을 기다려야 한다. 

창세기 41장을 열면 기근 이야기가 또 나온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은 바로의 고민스러운 꿈을 해석하였다. 살진 일곱 암소의 풀 뜯는 모습과 그 뒤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의 꿈인데 창41:4을 보면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의 꿈이었다. 

다시 꿈을 꾸는 바로는 창41:5에서 “충실한 일곱 이삭”의 꿈을 꾸고 창41:7에서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의 꿈을 꾸었다. 나라 안에 꿈을 해석하는 자가 없어 결국 그 꿈을 요셉이 해석하게 된다. 그 꿈의 내용은 하나인데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이는 것이라 하였다. (창41:25) 

그 하나님이 하실 일은 창41:29에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그 후에 창41:30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라고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실 일은 하나님의 섭리가 계시된 이후 바로는 애굽 왕궁에 요셉을 총리로 삼는 것이다. 

창41:38에서 꿈 해석을 들은 바로가 외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즉 성령에 감동된 이 사람이 총리가 되어야 다가올 7년 흉년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요셉은 재상이 된다. 7년 풍년의 날에 모든 먹을 것이 넘쳐 나고 남아도는 그 때에 방심하지 않고 곳간을 지어 알곡을 저장한다. 

오늘 본문 창47:13을 보라. 드디어 기근이 도래했다. 7년을 지나며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요셉이 곡식을 팔아...”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기근 속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은 이렇다.  

1.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근이 꼭 고통은 아니었다.

풍족할 때 내일을 준비하라. 건강할 때 내일을 준비하라.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람은 천국을 준비해야 한다. 이 땅에 사는 삶은 내일을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다. 땅에 것만 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사후(死後)를 준비하라. 오늘만 보지 말고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기근은 고통이 안될 수도 있다.

요셉은 준비한 사람이기에 기근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근이 저의 정치력과 행정력을 돋보이게 했고 기근이 요셉의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지게 하였다.
  

2.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근은 가족 회복의 지름길이었다.

창41:56~57을 보면 각국의 백성이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온다. 창42:1~46의 이야기는 야곱과 그 아들들도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오게 된 이야기이다. 총리가 된 동생, 요셉 앞에 엎드려 양식을 구하고 도둑의 누명을 쓴다. 그래서 시므온을 인질로 빼앗기게 되고 베냐민을 데리고 오게 된다. 결국 요셉은 아버지와 그 형제 모두를 만나게 된다. 기근이라는 환경이 내일을 준비하는 자에겐 가족끼리 얽매인 상처, 분노, 한, 두려움은 이별을 치유하는 회복의 도구가 되었다. 

요셉은 자기 정체를 가족들에게 드러낼 때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자신을 우물 구덩이에 죽이려 하다가 약대 상인에게 팔아버린 형들을 다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말을 한다. 

요셉은 모든 것을 다 회복하였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났다. 동생을 죽였다는 아픔과 죄의 무게가 벗어졌다. 기근은 요셉의 가정에게 고통이 아니고 회복의 도구가 되었다. “기근이 심하고(창41:56)”,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창43:1)”, 

오늘 본문 창47:13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기근이 7년간 계속되어질 때 내일을 준비한 사람에겐 가족을 찾고 형제를 용서하고 가족의 아픔을 회복하는 지름길이 되었다. 기근이 더 좋은 관계로 가는 도구가 되고 방법이 될 수 있다.
  

3.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근은 물질 축복의 시간이었다.

창47:14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라고 하였다. 사람들의 형편은 그래도 곡식 살 돈이 모자라서 나중에 그들의 가축마저 끌고 와서 양식을 구한다. 

창47:18을 보면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 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 뿐이라.” 요셉은 그 토지를 받고 양식을 주어 그 토지를 바로의 소유로 삼는다.(창47:20) 애굽 전역의 물질이 기근의 날에 바로의 궁으로 이동을 한다. 돈과 가축, 토지와 모든 물질이 내일을 준비한 요셉에 의해 움직여진다.

기근은 고통의 시간이다. 아무렇게나 먹고 마시며 사는 현실주의자들에겐 절망의 시간이다. 그러나 내일을 준비한 사람 앞에 기근은 기회의 때이다. 세상의 만인들이 보화를 가져다 주고 곡식을 사려하는 물질 축복의 때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히브리 민족을 키우려고 하셨다. 그러기에 요셉 때문에 바로의 궁을 부요하게 한다. 물질이 요셉의 하늘 일마다 따라오게 하여 요셉의 지위를 보장하신다.

기근은 사탄의 공격 방법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요셉을 건드릴 수 없다. 오히려 기근이 축복의 기회로 선용되었다. 우리도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자. 그 사람에게 물질이 이동되고 따라올 수 있다. 
  

4.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근은 구원사에 쓰임 받게 하였다.

창46:28~47을 보면 아들 요셉을 찾아온 부친과 형제들 모두 70명이 애굽으로 이주해 왔다. 요셉은 자기 가족을 고센으로 보냈다. 애굽의 사람은 농경민이다. 그런데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외계인과 같다. 농경민에게 유목민은 풍습도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창46:34을 보면 목축업을 하는 이들을 가증스럽게 보았다. 그러므로 애굽인과 히브리인이 어울려 잘 수 없다. 결국 구별된 땅에서 살아야 하는데 요셉은 자기 동족을 위해 고센을 구별한 것이다. 사실상 땅을 구별하지 않고 히브리 민족을 구별하지 않으면 성별이 무너진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이 장성도 하기 전에 혼합이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 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도 무너지고 전통과 문화가 무너져 애굽화된다. 고센을 구별하였기에 동족의 성별이 지켜진 것이다. 요셉이 히브리인으로서 경제 총리가 되었기에 이런 배려가 가능했던 것이다. 기근이 구원사에 쓰여졌다.  

그러면 내일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오지도 않은 내일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그것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아니다. 하나님과 통하는 준비여야 한다. 그 열쇠가 바로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란 말이다. 요셉이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 된 것은 영의 감동이다. 하나님의 영의 감동이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게 했다. 내일을 위해 열심히 창고를 짓게 하고 곡식의 방부처리를 주도했다. 그래서 자신이 살았다. 가족이 살았다. 

히브리 민복이 살아났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성령의 감동, 이 속에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와 명철이 들어있다. 성령의 감동,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하실 일을 알고 지시받는다. 꿈을 해석하게 되고 장래 일을 준비하고 고통을 기쁨으로 이기게 한다. 하나님의 영의 사정은 영으로만 알기 때문이다.

성령을 사모하자. 다음 주일부터 시작되는 성령집회에 하나님이 홍성건 목사를 보내시는 것은 우리를 요셉으로 세우고자 함이다. 우리가 내일을 준비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부으시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떤 환경, 어떤 사건이 내일을 가로막아도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다면 당신은 내일을 준비하는 삶, 오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삶을 시작할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성령을 갈망하자. 그것이 해답이다. 기근을 회복으로, 축복의 시간으로, 구원사에 쓰임받는 인생으로 살아가는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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