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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베소의 두란노서원 사역 (행 1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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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의 두란노서원 사역 (행 19:8-20)  

교회마다 사역이 있다. 그러나 개체 교회의 사역들이 흥왕해야 한다. 개체 교회에 나가 섬기는 성도들이 흥왕해야 한다. 흥왕이란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뜻이다. 더 세차게, 역동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뜻이다. 흥왕해지지 않으면 무기력해진다. 교회의 영적 상태는 중간 시대란 없다. 교회가 사역을 제대로 하고 흥왕하려면 두란노 서원의 사역을 볼 필요가 있다. 

행19:20을 보면 두란노는 흥왕의 모델이다. 바울은 본래 에베소에 머물며 성령 사역을 하였다.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묻고 안수하였다. 바울은 회당을 이동해서 사역하며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강론하였다. 

그러나 바울의 가르치는 천국 사역을 비방하는 자들이 있었다. 바울은 이 비방자를 떠나 두란노 서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두란노 서원은 두란노에 속한 사설 학교라는 설도 있고 또는 휴식처라는 설도 있다. 심지어 두란노 서원은 연구의 집(벧미드르뒤)라고 부르고 유대인 학교라는 설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곳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점이다. 바울은 이 서원에서 열심히 가르쳤다. 그의 가르침은 날마다 개최되었고 또 그 날마다의 강론이 2년이나 계속되었다. 

두란노 서원에서 일으킨 바울의 선교 사역을 정리하면 

1. 말씀 사역이었다.

우리는 어디서든지 말씀을 강론하는 사역이 중요하다. 복음이 살아서 움직이게 하려면 말씀을 듣도록 해야 한다. 롬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교회 사역의 첫째는 들려주는 일이다. 누구든지 듣게 되면 믿게 된다. 믿게 되면 주의 이름을 부르고 구원을 얻게 된다. 

행19: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놀라운 열정이었다. 한 장소, 두란노에서 2년 동안 쉬지 않고 매일 가르치니 아시아에 사는 자가 다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에베소는 다른 곳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 에베소는 각 지방으로부터 사람이 올라왔다. 아시아의 수도인 에베소에 오면 언제든지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전하는 일에 몰입한다. 가르치는 열정에 빠졌다. 그러면서 내용인 알멩이가 분명했다. 

그들은 들은 말씀은 행19:10下에서 “주의 말씀”이라 하였다. 바울은 자신을 나타내거나 자신을 전하지 않았다. 바울은 메신저에 불과했다. 오직 내가 아닌 주님을 전하는 통로에 불과했다. 바울은 가마리엘 문하생이었다. 가마리엘 스승을 전하지 않았다. 바울은 이미 자기의 것, 자기 자랑, 학문, 철학, 전통 등 자기의 자랑할 만한 것을 모두 다 분토처럼 내려놓았다. 

빌3:7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라고 하였고 

빌3:8~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바울은 자기의 신뢰할 만한 육체, 육의 것, 땅의 것을 다 버렸다. 그의 삶의 목표는 복음이고 그리스도만을 얻는데 있었다. 오직 주의 말씀을 전하였고 주의 말씀을 가르쳤다. 두란노 사역은 알멩이를 분명히 전하는 말씀 사역이었다. 


2. 능력을 나타내는 사역이었다. 

바울은 오직 주의 말슴에만 매달렸다. 유대인과 헬라인에게 매일 가르쳤다. 그런데 능력이 나타났다.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는 바울을 사용하셨다. 

행19: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하나님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 말씀 사역을 열정적으로 하는데 그것으로도 족한 것 같은데 하나님은 바울의 손을 사용하셨다.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능력 전도가 나타나도록 하나님이 의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이 떠나고 귀신이 떠나가는데 행19:12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능력이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그 기름부으심이 흘러 넘쳐 손수건이나 앞치마에 흘러가도록 하여 그 기름부음 바 된 것과 접촉될 때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초자연적인 삶을 살라」는 책을 보면 신디 제이콥스는 옷을 드라이크리닝하였다. 기름부으심의 옷을 드라이크리닝 했는데도 기름부으심의 흘러감이 있는가? 세탁한 그 옷은 병자에게 덮어도 병든 자가 나음을 받는 것이 나타났다. 하나님의 능력의 흘러감은 드라이크리닝을 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두란노 사역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갈망을 주었다. 바울이 손수건을 던진 것이 아니다. 능력을 보고 경험한 자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을 가져간 것이다. (행19:12) 앞치마를 가져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병든 사람에게 얹어준 것이다. 주의 능력이 자기의 동료에게, 자신의 이웃에게 나타나기를 원하는 치유에 대한 갈망함, 하나님은 그 갈망을 채워주셨다.

이런 역사는 때때로 호기심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흉내내는 마술사들이 생겼다. 악귀 들린 자에게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시험 삼아 명령하였다. 유대인의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이런 흉내내는 일을 행하다가 망신을 당했다. 더러운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행19:16을 보면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라고 하였다. 능력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다. 호기심과 흉내내기가 아니다. 

두란노 사역은 능력 사역이 되었다. 교회의 사역은 말씀 사역만이 다가 아니다. 그렇다고 능력 사역만이 다가 아니다. 글자 그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막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6)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16: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두란노 사역은 막16:20의 재현이다.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고 말씀으로 표적을 증거하는 막16:20의 이어감이다. 

두란노 사역은 에베소에서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복하며 회개하였다. 마술하는 자들이 거짓된 책을 다 불살랐다. 실로 새 사람이 되는 역사, 미신과 술수, 어두움이 없어지는 역사, 이는 두란노 사역의 승리였다.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의 변화다. 습관을 버리고 죄를 버리고 새로운 각오를 가진 사람이 되는 생활이 변화다. 이것이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소감이다. 사람이 변하는 것이 어렵구나! 눈물 한 방울 흘리는 것도 억지로 안된다. 회개, 자복의 역사가 일어나려면 교회가 말씀에로 사로잡혀야 하고 능력의 하나님께 사로잡혀야 한다. 그 결과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의 이름이 높아지고 영광을 받는다. 

우리 교인들도 한 사람이 말씀과 능력으로 사로잡힐 때 당신의 영혼이 흥왕케 되고 교회도 세력을 얻게 된다. 우리가 복음에 대해 열정이 있다면 ‘말씀만 가르쳐야지...’하며 목사가 그렇게 결심하고 목회를 해도 하나님이 능력을 나타내신다. 치유의 능력, 축사의 능력이 나타난다. 말씀이 능력을 이끌어 오고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간여해 오시기에 자연스럽게 된다. 

교회! 그것이 두란노 사역이다. 교회가 세상에서 인기를 얻으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교회가 아무렇게나 취급되어서도 안된다. 예수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존귀한 교회,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려면 두란노 사역을 배우자. 그것은 교육관과 예배실에서 집회를 위해 모임을 가질 때 들으려는 열정, 가르치려는 열정, 이 열정이 중요하다. 반대자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 을을 수 있는 기회 앞에 참여하여 듣는 열정이 있으면 두란노 사역이 재현된다. 말씀에 집중하고 능력을 기대하는 열정을 가지라. 교역자들이나 성도들이나 모두 변화되는 삶, 마술의 책이 불살라지는 회개와 자복의 삶이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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