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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금사발을 들고 구걸한다 (행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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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발을 들고 구걸한다 (행 3:1-10)


두 가지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이츠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석유가 펑펑 쏟아지는 유전중에 큰 유전이 하이츠 유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이츠는 자기 집 밑이 돈덩어리 유전인 것도 모르고 거지로 가난하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집에서 흐르는 검은 액체가 이상하여 파보니 거대한 유전이었습니다.
하이츠는 금 사발을 들고 구걸한 사람입니다.

다른 이야기 하나 더 드리려고 합니다.
그림을 기가막히게 잘 그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돈을 그렸는 데 누가 보아도 구별하지 못 할 정도로 똑같았습니다. 그는 화폐 위조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수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천재적인 솜씨를 가지고 왜 감옥행활을 해요?“
수 억짜리 금그릇을 가지고 구걸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일 수도 있습니다. 금사발을 들고 구걸하는 거지가 바로 우리 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다가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앉아 구걸하던 거지를 일으킨 이야기는 사도행전에서 최고로 유명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뿐입니다. 온 국민이 모이는 국민 성전입니다. 그런데 그 문앞에서 40년 동안 구걸하던 거지가 있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습니다. 이 성전에서는 하루에 세 번 기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침 9시, 12시 그리고 오후 3시입니다. 브라질 산파울로에 갔더니 데오르디 아모르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하루 24번 기도시간이 있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예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은 하루 세 번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3시 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성전으로 올라갈 때였습니다. 거지가 언제나 그런 것처럼 구걸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돈을 주려고 하였으나 돈이 없었습니다.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은 거지 손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앉은뱅이는 갑자기 발과 발목에 힘이 생기더니 일어나 걷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기적을 주신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앉은뱅이는 금사발을 들고 구걸한 거지입니다. 그가 들고 있는 금 사발이 무엇입니까?

1. 금사발 장소에서 .

장소가 금사발입니다. 앉은 뱅이가 앉아서 구걸하는 장소가 금사발 장소입니다. 성전 미문앞이었습니다.

미국 달라스 신학교 세이프 학장은 이 거지에 대하여 세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이 거지는 이스라엘 거지 왕초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국에서 가장 명당자리가 성전 문앞입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최고 좋은 자리입니다. 그 자리를 그토록 오래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예루살렘 거지 왕초였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거지들의 가장 소원은 성전 미문앞에서 구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거지가 구걸하는 곳인 성전 미문은 구걸하기에 좋은 자리라는 것은 육적인 눈으로 본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아도 그 자리를 금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입니다. 기적을 주시는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금사발을 날마다 들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기적의 자리 금사발을 들고 거지는 구걸만하였습니다. 한두 해도 아니고 무려 40년을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에서 구걸만 하였습니다.
금사발을 들고 구걸하는 거지였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있는 자리가 그리 좋은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예수님께서 밷세다에서 5천명을 오병이어로 다 배불리 먹이고 12 광주리가 남게 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밤이었습니다. 광야였습니다.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여기는 광야입니다. 먹을 구할 수 없는 광야입니다.”
장소가 안 좋은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 좋은 장소에서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은 금사발을 들고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에서 인도할 때 홍해 앞으로 인도하였습니다. 바로가 따라 와서 보니 도망갈 수 없는 독안에 든 쥐같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없지만 십계 영화에는 바로가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저들의 하나님은 전법에 무식한 분이로구나. 앞에는 홍해 뒤에는 우리 군대가 있다. 이제 꼼짝없이 잡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도 상상도 못 하는 홍해를 갈라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홍해였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명도 안 죽었고, 애급 군대는 한 명도 못 살았습니다. 가장 악조건의 장소인 줄 알았는 데 알고 보니 가장 좋은 장소였습니다. 모세가 인도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신 자리였습니다.

금사발 장소에서 40년 앉은 뱅이는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40년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장소가 바로 금사발 장소입니다. 
우리 교회는 서울에 있는 교회중에 가장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금사발 자리입니다. 강남의 교인들 수십명이 우리 교회 십자가를 보며 밤을 지냅니다. 얼마전 십자가 수리를 하였습니다. 23미터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십자가입니다. 수리비만 1천만원 들어갔습니다.
우리 교회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하루에 수 백만일 것이라고 사람들이 나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환경은 정말 좋은 위치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자랑하고 좋아하여야 합니다.

기도하는 성전, 기적의 집앞에 40년 앉아서 기적을 한번도 기대하지 않고 금사발 장소에서 구걸하면서 40년을 지낸 거지였습니다. 금사발 장소에서 40년을 구걸하는 모습이 가련하기까지 합니다.
나는 외치고 싶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금사발 장소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은총이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다.

2. 금사발 시간에

앉은뱅이가 40년 동안 앉아서 구걸한 장소가 금사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도 금사발 시간이었습니다.
앉은뱅이가 베드로에게 구걸한 시간이 바로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하루에 세 번 정기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9시, 12시, 3시입니다. 베드로가 앉은 뱅이를 일으킨 시간이 바로 성경시간 9시 우리 시간 오후 3시였습니다.
정기적인 기도시간이란 수많은 응답과 기적이 있는 금사발 시간입니다.

시간이라고 똑같은 시간이 아닙니다.
새벽시간 한 시간은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황금의 시간입니다. 아무도 전화하지 않고, 또 전화하지 않게 되는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금사발 시간입니다. 낮에 한 시간과 새벽에 한 시간은 전혀 다릅니다. 앉은뱅이는 금사발 시간에 베드로에게 돈 한 푼을 구걸하였습니다.
기도시간은 기도하는 시간인 데 구걸하였습니다.

우리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정오까지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나중에서 안타까워서 피를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포기하였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기도 차례가 되었을 때 차례가 되자 말자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녁 소제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왕상 18;36)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니까 기도입니다. 저녁 소제시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부터 정기적으로 기도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정기적인 이 시간을 기다렸다가 기도하였습니다. 금사발 시간에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앉은뱅이는 금사발 시간에 구걸하였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기도하면 되는 데 40년 동안 하루 세 번씩 기도하러 가는 사람들을 바라 보면서 기도하지 않고 구걸만 한 앉은 뱅이가 측은합니다.
기도 시간은 시간중에 금사발 시간입니다. 그래서 찬송가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기 원하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하나님께서 가장 역사하시는 임재의 순간은 정기적인 기도시간입니다.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이 시간이 가장 귀중한 금사발 시간입니다. 지금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다>(막 11:17)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하는 데에는 기적이 따릅니다. 예수님이 <내 집은 친교하는 집이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집은 먹는 집이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집은 회의하는 집이다>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먹다가 성령받았다는 사람있습니까? 윷놀이 하다가 불받았다는 사람들어 보았습니가? 회의도중에 은사가 임하였다는 사람 있었습니까? 교회는 먹는 것도, 친교도 회의도 좋지만 본질은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앉은 뱅이는 기도시간에 금사발 시간에 구걸을 하였습니다.

영국의 쟌 윌턴이라는 사람은 26살 때까지 되는대로 인생을 산 사람이었습니다. 
물결치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 것 조금 저 것 조금하며 방황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심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술 담배를 끊고 월급이 아주 작은 점원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가 교회에 나가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기라고 하여도 옮길 것이요.”
“그렇다. 내가 아주 작은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다면 불가능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나에게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 있다.”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그 다음부터는 겨자씨를 날마다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 작은 겨자씨를 보면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후 그는 평생 동안 겨자씨를 주머니에 넣어 다녔습니다. 후에 유명한 실업가로 크게 성공을 하였습니다. 71세에 은퇴할 때에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작위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항상 겨자씨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까?”
윌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좌절할 때마다 이 겨자씨를 꺼내어 봅니다. 하나님이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다면 못하는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음을 상기합니다. 그리고 ‘과연 나에게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는가?’ 반문하며 나를 돌이켜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기도하면 됩니다.

앉은뱅이가 앉아 있는 곳은 기도하는 집 문 앞입니다. 금사발 장소에서 금사발 시간에 구걸하는 앉은 뱅이 거지 모습이 우리 모습을 아닐가요?
부산에서 언양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양산이라는 동네가 나옵니다. 그 곳에 삼양교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만한 교회입니다. 몇 년전에 그 교회 집회를 인도한 후 정 목사님과 관계가 생겼습니다.

그가 그 교회를 개척할 때 이야기입니다. 친분이 있고 교회가 넉넉한 10분 목사님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한 달에 10만원씩 1년만 도와 주세요. 일년 내 자립 교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하루를 정하여 10 교회를 돌았습니다. 10만원씩을 받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교회에 갔을 때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3시간 기다리다가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3시간 기도하면 10만원 이상을 주실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로 그는 10 교회 보조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전도하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한달에 10만원씩 70 교회를 도와주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기적의 자리라는 금사발 자리 앞에서 금사발 시간에 이 거지가 우리의 모습은 아닐가요?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하는 기적의 자리에서 기적을 보지 못 하고 있는 거지였습니다. 

6.25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피란민들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줄을 이었습니다. 그 때 함흥에 미군이 군함을 대놓고 피란민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 황 귀빈이라는 청년 그 배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 때까지 예수님에 대하여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쪽으로 내려오는 배에서 미군 군목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후 기도하면 응답받으며 신앙생활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후 미국 유학을 가서 전자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굴지의 전자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북한에서 그에게 요청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함흥 출신입니다. 부모, 친척 모두 북한에 있습니다. 북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양에 전자회사를 만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가 물었습니다.
“평양에 교회가 있나요? 나는 교회가 없는 곳에는 공장을 세우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를 끌어 드리려고 평양에 세운 교회가 우리가 잘 아는 봉수교회입니다.
나는 평양에 첫 교회가 이렇게 세워졌기에 믿음의 사람의 한 명 두 명 생기면 그 곳에서 기도하고 응답받으며 북한에도 이 교회를 통하여 기적이 시작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미문은 금사발 장소입니다. 9시는 기도하는 금사발 시간입니다. 앉은뱅이는 금사발 장소에서 금사발 시간에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기적의 자리 앞에서 기적을 기대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영적 앉은뱅이였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금사발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나머지 생애중에 가장 첫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간입니다. 우리는 항상 나머니 생명중에 첫 날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세는 80세가 되었을 때 이제는 자기 생애를 정리할 때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80세에 나타나셔서 애급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못 한다고 4번이나 거절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80세 그 때가 가장 금사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오늘 시작하십시요.
앉은 뱅이는 가장 좋은 금사발 시간 기도시간에 기도하지 않고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기도시간은 기적을 맞을 수 있는 금사발 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

3. 금사발 예수님앞에서

성전은 예수님의 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늘 이 성전을 드나 드셨습니다. 예수님이 12살 때 부모님이 예수님을 잃어 버렸습니다. 3일만에 찾고 보니 성전에서 성경 토론을 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3일 동안 헤메던 부모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기진 맥진한 부모를 보며 예수님이 말했습니다.

“내가 내 아버집에 있을 줄을 왜 모르셨습니까?”
성전은 예수님의 집입니다. 성전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못 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한번도 그 분에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금사발 주님 앞에서 그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여리고에 소경 바디매오는 단 한번의 기회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소리질러 불렀습니다. 사람들이 잠잠하고 욱박질러도 소용없었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눈을 뜨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가 바대매오입니다. 그러나 미문앞 앉은 뱅이는 40년 동안 구걸하였습니다. 적어도 30년 동안 예수님이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보고도 구걸만하였습니다. 불쌍합니다. 
주님을 붙들고 바디매오처럼 매달렸다면 놀라운 일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이 앉은 뱅이는 육적으로 도저히 걸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 적은 평생을 두고 한번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걸었습니다. 뛰었습니다. 

기드온이 그랬습니다.

기드온은 농사꾼이었습니다. 강대국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침범하면서 농사지으면 빼앗아 가고, 과일을 길러 놓으면 따가고 할 때였습니다. 농사꾼 기드온이 몰래 포도주를 짜는 틀속에 들어가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큰 용사여>(삿6;6)라고 부르시며 나가서 미디안과 싸우는 대장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기드온도 한 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삿6;12)

그러나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기대를 걸면서 나가 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이 갑자기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 사사가 되었습니다. 농사꾼이 민족적인 최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앉은뱅이도, 기드온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대 이상의 사람이 됩니다.

나포레옹 장군 시절 이야기입니다.
프랑군인 한 명이 전쟁에 나가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총탄을 맞았습니다. 가슴 깊이 총탄이 박혔습니다. 워낙 부상병이 많아 약품이 부족하였습니다. 마취제도 모자랐습니다. 아예 떨어졌습니다. 총탄으로 살점이 썩어가니까 빨리 제거하여야 했습니다. 마취하지 않고 가슴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총알을 빼냈습니다. 그 군인은 그래야 살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이을 악물을 참았습니다. 비지땀이 온 몸을 적셨습니다. 기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모든 것을 참게 만들었습니다.

군의관이 총알 빼들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해냈습니다.”
그 때 그 군인이 말했습니다.
“내 가슴을 조금 도 깊이 파내렸다면 황제님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 가슴 깊숙이 우리 황제를 모시고 전쟁을 하였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눈시울이 적셔졌습니다.
“주님! 주님은 내 희망입니다. 내 가슴 깊이 임재하여 계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주님은 기적으로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못 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 분에게 간구하면 그 분은 우리의 기도하고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유명한 골통품 상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수천만원짜리 개밥그릇이 문앞에 놓여 있습니다. 골통품을 어느 정도 아는 분이면 다 아는 그릇입니다. 그런데 골통품 상회 개가 그 그릇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공통품 수집가가 이런 모습을 보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저 개를 나에게 팔 수 있나요? 가격은 달라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주인이 말했습니다.
30만원 정도 개인 데 50만원을 주시면 팔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은 재빨리 50만원을 주었습니다. 주인은 50만원을 받아 금고에 넣었습니다. 고객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 개 밥그릇도 끼어 주시는 것이죠?”
주인이 말했습니다.
“저 그릇은 안 팝니다. 저 개 밥그릇 때문에 개를 수없이 팔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금그릇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면 됩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 황제는 지금도 역사의 찬란한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세기에서 18세기를 들어서기까지 무려 72년 동안 프랑스를 통치하였던 당당한 황제였습니다. 그가 살던 베르사이유 궁전은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사치과 권력을 마음껏 누렸던 왕입니다. 그가 죽었습니다. 순금으로 관을 만들어 시신을 넣었습니다. 대 사원에서 온 프랑인들이 모인 가운데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 때 프랑스 온 성전안에 불타고 있는 촛불을 다 끄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 앞에만 촛불을 밝혔습니다. 신하들이 루이 14세만 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 때 장례를 집전하던 목사님이 황금관 위에 불타고 있는 촛불을 꺼버렸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온 우주를 지배하시는 왕이시다.”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던지 장례식장 전채를 울려 퍼지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40년 동안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는 금사발을 들고 구걸한 거지였습니다.
장소적으로 금사발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 금사발이었습니다.
예수님 적으로도 금사발이었습니다.
금사발을 들고 구걸한 거지였습니다.
금사발을 들고 구걸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우리일 수 있습니다.

스펄젼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교인중에 가난하고 불쌍한 할머니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장례를 치루러 갔습니다. 추운 겨울 문구멍으로 바람이 들어오니까 종이를 붙여 참 바람을 막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억대 수표였습니다. 자선사업가가 방문하고 억대 수표를 주고 갔는 데 그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문구멍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가난 속에 죽었습니다.

금사발을 들고 구걸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제 가장 좋은 장소에서 가장 좋은 시간에 가장 좋으신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오늘 모두 일어나 걷고 뛰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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