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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늘 감사가 솟아나게 하려면 (요 1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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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가 솟아나게 하려면 (요 11:39-44)

어떤 사업가가 살펴보니 자기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중 어느 한 명이 다른 직원들에게 비해서 업무 성과가 탁월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그 직원에게 급여 봉투를 주면서 그 동안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 주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은 그 편지를 읽고 자신을 알아주고 인정해준 사장의 배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회사 일에 더욱 혼신을 다해 더 충실하게 일을 하였고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더 많은 보너스와 보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상황에서 감사하다는 표현 하나가 한 사람의 가능성을 살려주고 회사에 큰 발전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분위기를 화목하고 밝게 만들기 원합니까?  그렇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작은 일에도 서로 감사를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들이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감사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면 가정의 분위기는 하루 아침에 달라질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감사하는 말을 먼저 건네봅시다.  부부간에서 서로 먼저 작은 일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합시다. 자녀들도 부모님께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의 마음을 품고 '고맙습니다'라고 자주 말합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늘 품고 사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축복을 더 많이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깨닫고 감격하며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보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 귀하게 쓰임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태도로 주님앞에 나아오기를 기대하십니다.  어쩌다 한 번 감사하는 것보다는 크고 작은 은혜를 더 많이 깨닫고 항상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모습을 볼 때 감격해 하십니다. 여러분 감사에 풍성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하는 좋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지상 생애 동안에 예수께서 친구라고 부르셨던 나사로가 죽어 그의 무덤을 찾아와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에 대한 슬픈 상황에서 비통해하기보다 감사를 표현함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도 마음이 안타깝고 괴로울때에도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함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매우 열악하고 답답한 삶의 정황 속에서도 어떻게하면 진정한 감사를 할 수 있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우리가 어떻게 순종할 수 있습니까? 

1. 과거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할 때 감사가 솟아납니다.(41) 
   
친구의 죽음이라는 가장  좋지 않고, 가장 슬픈 소식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지나간 날을 돌이켜 보면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오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과거의 은총들이 주님의 머리 속에 떠오르며 하나님은 변함없이 성실하신 분인 것을 기억하자 주님의 기도는 감사의 기도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현실이 우리에게도 절망이나 불안을 안겨주고 짜증과 원망이 솟아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위기감이 느껴지고 피곤하며 답답함에 감사보다는 불평이 당연하게 생각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날에 삶 속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간섭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보호하신 일들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샘솟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지켜주시고 질병으로 신음할 때에 치유해주시며 수많은 위험속에서 평안하게 보호하시며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노예의 자리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노예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얻었습니다. 홍해바다를 건널수 있었던 것도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광야 길에 들어서자 마자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심도 받았습니다.  목이 마를 때 하나님이 반석에서 물이 터져나오게 하셔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배고플 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이 다베라의 지점에 이르르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벌써 받은 은혜들을 까맣게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외치기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 원망이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모든것을 다 잊어도 좋지만 은혜만은 잊지 마십시오. 구원의 은혜만은 잊지 마십시오. 인도하심의 은혜만은 잊지 마십시오. 내 삶의 위기에서 부르짖어 도움을 구했을때 응답하신 그 은혜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의 은혜의 감격이 회복될수만 있다면 원망은 내 마음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옛날 영국 섹스피어가 살고 있었던 마을에 농아요 소경이었던 한 걸인이 구걸을 할때마다 그의 왼손을 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의 펴진 왼손에 돈을 쥐어주면 그는 즉시로 지체함이 없이 오른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고 합니다. 그의 오른 손바닥엔 "감사 합니다."(Thank You)는 글자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섹스피어는 어린시절 그에게서 감사를 배웠다고 합니다.  청교도들의 기도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도가 남겨져 있습니다.--"오, 하나님 당신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은혜들을 주셨습니다.그러나 한가지만 더 구하는 것을 용서하소서. 저희에게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는 은혜를 주옵소서"
  
여러분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늘 감사가 풍성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2. 현재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을 때 감사가 솟아납니다.(42) 
  
오늘의 본문에서 예수님은 감사의 제목을 과거의 영역에서만 찾지는 않으셨습니다. 현재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42절에 보시면 "들으신 것을 감사합니다" 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고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도 내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인해서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때로 불평과 원망의 요인이 가득한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들의 삶 속에는 아직도 감사할 이유와 조건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아 영생을 선물로 받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가족관계가 되어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들으시고 응답하시지 않습니까?  이보다 더 큰 복이 무엇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주신 복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며 만복을 베푸십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처음 만나를 선물받았을때 그들은 꿀맛이라고 감격해 했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냐?' 라고 소리치며 놀라워 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먹는 이 만나는 더이상 감사의 조건이 되지 못했습니다. 만나를 축복으로 바라보는 눈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없는 고기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축복에 익숙해 지면 축복을 축복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상실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하고 불편한 가운데서도 이미 주신 축복에 집중할수 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고난을 넘어서서 만족스럽고 축복된 현실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동화작가 안델센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본래 구두고치는 가난한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얼마나 가난했느냐 하면 그가 태어났을때 아기침대가 없어서 어느 부자가 장례식장에 갔다버린 평상을 개조해서 아기 침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안델센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이어서 매일밤 술에 취해 돌아와 아들의 뺨을 때리곤 했습니다. 그는 단 한 시간의 문학수업도 받지못한 초등학교 중퇴생 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며 어떻게 그리도 아름다운 동화를 쓸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이런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불편한 환경속에서도 베풀어진 축복을 붙들기로 했습니다.나는 비록 아버지가 무서운때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를 즐거워했고, 나의 가난한 다락방에 누워 상상하기를 즐거워 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여전히 좋은 분이라고 믿었고 나의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의 역경은 나의 축복이었지요. 나는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수 있었고, 내가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 오리새끼'를 쓸수가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현실이 고통스러울 때도 여전하신 주의 축복이 가득함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불평을 감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불평을 감사로 바꾸는 것을 성공한다면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질 것입니다. 

   
3. 미래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바라볼 때 감사가 솟아납니다. 
  
주님의 감사는 과거와 그리고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다시 미래를 향하고 계셨습니다. 40절에 보면, 예수님은 오라비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고 절망하는 마르다에게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믿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믿으면 보리라!" 이 주님의 격려의 말씀을 듣고 마르다와 마리아는  믿음으로 동참했고 그들은 오라비가 살아나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의 기도와 감사는 궁극적으로 부활의 소망을 가르치기 위한 감사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과 삶의 정황이 아무리 답답하고 때로는 암담해보이고 어두워도,  빼앗길 수 없는 부활의 소망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도 감사해야 할 넉넉한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이 눈이 좀 나빠서 혼자 생각하기를 자기 눈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자주 눈을 감는 습관을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안과 의사 선생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하니까 " 그런 습관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하며 차라리 먼 곳(멀리 있는 산, 구름,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 눈앞의 광야같은 인생 길에서 나를 두렵게 하거나 피곤하고 불안하게 하는 문제들을 만날 때 우리가 멀리 눈을 들어 부활의 영광과 천국의 영광을 바라 볼수 있다면 감사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플로렌스 채드윅이란 수영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영국해협을 수영으로 왕복한 최초의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1952.7.4일에 34세의 나이로 칼리포니아 카타리나 섬에서 칼리포니아 해안까지 수영으로 도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섰습니다.  백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의 TV중계속에 그녀는 출발했습니다. 

그날따라 바다는 추웠고 안개가 짙었습니다. 호위하기 위해 따르던 보트조차도 헤매고 있었습니다. 무려 16시간의 사투에 가까운 수영끝에 아쉽게도 그녀는 이 도전을 포기하고 배에 올랐습니다.그런데 이 도전에 실패한후 실패의 이유를 말하는 인터뷰에서 플로렌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변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절대로 추위 때문이나 피곤함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목표가 안개가 가리운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달후 그녀는 다시 도전하여 남자가 세운 기록을 두시간이나 단축하며 해안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그날도 청명한 날이 아니었고 처음 도전의 날 못지않은 안개낀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녀는 자기가 도달할 육지의 골인 지점을 마음으로 그리면서 수영하여 성공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때때로 인생길에서 우리는 목표를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방황의 때입니다. 그때가 원망의 때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라도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약속의 땅을 바라볼수 있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며 감사하며 즐겁게 전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말씀안에서 주께서 그려주신 아름다운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 보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지금까지의 인도의 은혜를 감사하십시오. 아직도 함께하는 축복들에 대해 기뻐하십시오. 미래의 약속을 주장하며 나아 가십시오. 여러분의 눈앞에 삼킬듯이 덤벼드는 풍랑도 잔잔케 만드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풍성하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감사가 샘솟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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