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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개와 성령의 선물 (행 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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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성령의 선물 (행 2:37-41)

(행2:37-41)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1. 예수께서 체포되어 대제사장 뜰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베드로는 그곳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한 하녀가 그에게 다가와서 ‘당신도 저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지요?’ 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며 예수 그리스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입니다.’ 고 소리치자 베드로는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라며 맹세코 다시 예수를 부인했습니다. 

조금 후에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베드로에게 ‘당신은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요. 당신의 말씨를 보니 확실하오.’라고 추궁하자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라며 강력하게 자기 스승을 부인했습니다.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사람으로 몰리게 되면 자칫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안다거나 증거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역시 예수를 강력하게 부인했던 것입니다. 이러했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함을 받자,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들에게 전혀 두려움없이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설교의 핵심은 “(행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려서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증언합니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의 용서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와 또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 곧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 모두에게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 증언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회개한 사람들이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 날 성도의 수가 약 삼천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인구가 30,000명 정도인데, 그 중 3,000명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받았다는 것은 인구의 10%가 복음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번에 10%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은 대단한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2. 예수께서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가를 깨닫게 될 때에 마음은 강하게 찔림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십자가를 통해 참된 회개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심한 찔림을 받아 우리가 어찌할꼬?” 양심의 가책과 더불어 죄책감(罪責感)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죄를 깨닫고 애통해 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자 성령께서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무리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경청하고 나서 저희의 유일한 소망이며 오랫동안 고대하던 그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스스로 배척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는 것을 깨닫자 몸서리치도록 놀라며 ‘마음에 찔린’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찌 할꼬?’라며 필사적으로 부르짖은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기 전에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자들 속에 역사하신 성령은 예수의 예언대로(요 16:8-11)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16:8-11을 보겠습니다.

(요16:8-11)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성령이 임하게 되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여 세상과 인생들의 잘못된 것들을 꾸짖으신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을 꾸짖어 바로 잡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도록 하시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해서입니다. 잘못을 깨닫게 하여 바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성령은 세상의 죄를 드러냄으로 그리스도의 죄없음을 증거하고, 세상의 거짓된 의를 드러냄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의를 선포하며, 세상이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써 이미 심판에 처해졌음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먼저, “죄에 대하여라함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기는커녕 오히려 미워했고 결국에는 핍박하여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이러한 죄를 성령께서 드러내시자 그들이 ‘그러면 우리가 어찌 할꼬?’라며 필사적으로 부르짖은 것입니다. 

다음은, 성령강림 후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세계 각처에 전파되고 있는데 그 복음을 믿지 않은 자들도 유대인들과 동등하게 죄인임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을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지만(요1:12) 아들에게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12,3:18, 8:24을 보겠습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8:24)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의 죄와 그에 따른 사망에 대해 세상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어두움 속에 있으므로 스스로 자신의 어두움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각 사람의 양심에 빛을 비추심으로 그들의 죄가 드러나게 하여 죄악에서 돌아서게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도우십니다. 이것이 죄를 책망하시는 성령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리고 “의에 대하여라함은” 전혀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 나의 죄, 곧 세상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이 바로 “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가 의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으로 ‘죄인’이 ‘의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의”입니다. 또한 세상 죄를 걸머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의, 공의입니다. 죄에 대해 십자가 죽음으로 그 삯을 치루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죄가 전혀 없으신 의로우신 분임을 증명된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를 영접하지 않은 죄로 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로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는 것인데, ‘이 세상 임금’은 사탄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12:31입니다.

(요12: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이처럼 사탄은 모든 죄인들 위에서 군림한다는 뜻에서 ‘공중 권세 잡은 자’(엡 2:2),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엡 6:12), ‘이 세상 임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탄에 대한 예수의 심판은 예수가 이 세상에 오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그 때 마침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사실 마귀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셨습니다. 이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세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습니다.(막1:21-27) 소위 축귀(逐鬼), 귀신을 쫓아내신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에 대한 심판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더 이상 사망이 왕 노릇하지 못하게 사망의 권세 잡은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히브리서2:14입니다.

(히2:14)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destroy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 that is, the devil)<파괴하기 시작함>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는 말씀은 이미 세상 임금, 곧 사탄이 심판을 받아 그 세력이 파괴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가운데서 사탄의 세력들이 이미 괴멸되기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에 의해서 귀신들이 쫓겨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심판에 이르지 않고 이미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요한복음5:24입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이처럼 성령이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입니다. 


3. 그래서 그때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죄의 고백과 마음의 완전한 변화를 뜻합니다. ‘마음의 변화’는 인격과 성품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이 함께 하여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례 요한이 베푼 세례는 ‘회개하게 하는 세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세례는 ‘성령의 세례’로 죄를 깨끗이 씻는 것뿐만 아니라, ‘생명을 얻는 회개’, 다시 말해 구원에 이르는 세례를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 거기에서 몇몇 제자를 만나서 물었습니다. “여러분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그들이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말을 듣지도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바울이 다시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요한이 베풀었던 세례는 ‘회개케 하는 세례’였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께서 주시는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말을 듣고, 회개한 그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안수하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셔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열 두 사람쯤 되었습니다. 사도행전19:1-7을 보겠습니다.

(행19:1-7)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받는 것이 바로 ‘성령의 세례’입니다.(행19:1-4) 세례 요한이 베풀었던 세례는 ‘죄를 회개하게 하는 세례’일 뿐 ‘생명을 얻게 하는 회개’, 다시 말해 ‘생명을 얻게 하는 세례’는 될 수 없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증거했듯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만 ‘생명을 얻게 하는 세례’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13:24, 11:18을 보겠습니다.

(행13:24) 그 오시는 앞에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행11: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오늘 본문 38절, “(행2: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는 말씀대로, 회개와 죄사함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될 때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 자체를 ‘선물’로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선물’은 값을 치루지 아니하고 거저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이름으로 세례받을 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성령의 선물’은 성령의 은사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치유, 방언, 예언, 가르치고 권면하는 은사 등의 은사들을 ‘성령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값없이 은혜로 은사들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의 선물’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회개를 통해 주어지는 성령을 따라 살게 될 때 우리 마음과 생활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며, 완전한 그리스도의 인격, 신의 성품(하나님의 형상)을 이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천재적인 도둑 잭 머피(Jack Murphy)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젊어서 서핑(파도타기 스포츠)의 미국 챔피언이 된 일어 있어서 ‘머프 더 서프’(Murph the Surf)란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잘생기고 머리도 좋았는데 마음을 잘못 먹은 것입니다. 그는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1964년과 1968년에 사파이어 등 보석 40만 달러 상당을 완전 범죄로 훔쳐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여비서를 죽이려고 하다가 보석을 훔친 사건까지 모두 들통나 종신형을 받고 고향인 플로리다 주 교도소에 갇혔습니다. 마침 그 감옥에는 올란도 교도소 전도회가 맹렬히 일하고 있었는데 그들로부터 감화를 받고 머피는 독실한 크리스챤이 되었습니다. 그는 모범수로서 15년으로 감형되어 조기 출옥하게 되었는데 감옥에 있는 동안 75명의 동료 죄수들을 모범수로 만들어 감형 혜택을 받게 하였다고 합니다. 1986년에 머피가 감옥에서 나올 때(47세) 죄수 전원이 모여 밴드 반주로 찬송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고마워”를 합창하며 전송했는데 그 곳은 감옥이라기보다는 부흥회 도중의 교회당 같았다고 합니다. 성령이 한 사람을 변화시켜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 믿게 하여 전도와 성품의 열매를 맺게 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회개,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사회와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5:16-26을 보겠습니다. 

(갈5:16-2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성령을 좇아 행하시므로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 후서1:3-11입니다.

(벧후1:3-11)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시는’ 가운데 ‘성령을 선물’을 받으셔서 신의 성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빅톨 위고는 세계적 문호로 그 이름을 날렸으나 개인 생활은 문란했습니다. 그의 심한 주색과 타락된 생활은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1841년 어느 여름 날 그의 사랑하던 딸 레오폴디느의 시체가 파리 세느 강에 떠올랐습니다. 소녀는 아버지가 바른 생활로 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편지를 남기고 세느 강에 몸을 던졌던 것입니다. 위고는 “이 비극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심판이다.” 라고 외치며 며칠을 울고 회개했습니다. 소녀의 희생은 아버지와 온 가정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위고는 정부 관리로 들어가 주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후생사회국에서 일했습니다. 공무원으로서가 아니라 진짜로 몸을 바쳐 남을 도와 주는 자세로 일했습니다. 결국 그는 남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아 순조롭게 승진하여 문교부 장관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국기인 3색기(파랑은 자유, 흰색은 평등, 빨강은 박애)제정의 유공자가 되었습니다. 소설도 더 깊이 있는 작품을 써서 1862년에는 <무정>이 출판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극심한 방탕생활에서 문자 그대로 180도 전환하여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프랑스와 전 세계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회개할지라도 그 성품이 변화되어 열매를 맺지 못하면 또 다시 회개할 일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완악하고 강퍅하게 되어갑니다. 목이 곧은 심령이 되고 맙니다. 예수믿고 회개케 하는 성령을 선물로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인격을 이루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들로 사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세례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세례입니다. 자신의 성격의 변화, 성격이 구원받아야 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베푸시는 성령의 선물을 받아 삶의 변화와 세상 변화의 주체가 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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