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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경주 (히 12:1-3)

첨부 1


믿음의 경주 (히 12:1-3)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1)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2)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3)
<히브리서 12장 1~3절>

할렐루야! 
지난 주간에 세상을 사는데 있어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라는 사람이
IT 업계에 일으킨 업적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편리하게 바꿔놓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William Henry Gates) 와
스티브 잡스는 1955년생으로 저와 동갑입니다.
그들은 세계를 움직인 인물들이고 돈도 많이 벌었는데
동갑내기인 저는 어떤지 비교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단한 결과를 세상에 남기고 간 사람과 
여러분을 비교하면서 혹시 초라해 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없고, 
빌 게이츠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그가 곧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며 살줄 믿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어 구문 가운데,
‘내가 여기에 있지 않았더라면 …’하는 곳이 
(I wish I were somewhere else.)
바로 지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처한 위치에서, 
삶의 자리에서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기쁨이요 보람이 될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군대 간 청년에게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어머니께는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한다고 하는데
어머니는 단박에 목소리가 안좋다고 많이 힘드냐고 하십니다. 
그때마다 하나도 안힘들다고는 하지만 
군생활에서 제일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고 
제일 힘주는 것도 사람인거 같습니다.
휴가 나가게 되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할머니 홍순임권사, 어머니 임정희집사 
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승민 

저는 이 편지를 읽으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힘을 주는 사람일까? 힘들게 하는 사람일까?’생각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는, 용기를 주는, 격려해 주는
웃음을 주는, 기쁨을 주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옆의 분에게 미소 지으며 “참 잘오셨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다 같이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경주와 같은 인생

여러분은 100m 달리기를 하면 몇 초에 뛰십니까?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실제 자기 속도보다 더 단축하여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100m를 13초 안에만 달려도 잘 달리는 것입니다.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있었습니다. 
212개국에서 3,500여명의 선수와 
2,500여명의 기자단이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쉽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던 것은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했던 스타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신예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영원한 승자도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보다 앞서나간다고 해서 교만하면 안됩니다.
조금 뒤떨어졌다고 해서 포기해도 안됩니다.
끝까지 목표를 향해 잘 달려가야 합니다.

흔히 인생을 달리기에,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들은 천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경주자들입니다.
사도바울은 여러 서신을 통해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잘 달려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에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하였고,
고린도전서 9장 24절에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고 했습니다.

인생을 사는 것도 경주요, 배우는 것도 경주요, 
생존경쟁 그것 자체가 경주이며, 우리의 믿음도 경주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달려왔고, 얼마나 더 달려야 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달려온 세월들은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하는지는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우리 모두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고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벗어버리고 … 

본문 말씀에 보면 경주하는 사람은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했습니다. 

경주하는 사람이 구두 신고, 넥타이 매고, 양복 입고, 
가방 들고 뛴다면 잘 뛸 수도 없고 보기에도 우스울 것입니다.
무거운 것은 다 벗어야 합니다. 
경주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이 짐입니다. 

1960년 로마에서 열린 제17회 올림픽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선수‘아베베’는
맨발로 뛰어 우승하고 ‘맨발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에게는 신발조차 무겁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경주하는 선수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몸을 가볍게, 저항을 덜 받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군더더기들을 내려놔야 합니다. 

죄는 우리를 짓눌러 지치게 합니다.
시편 38편 4절에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시 38:4)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 속에 사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이사야 53장 6절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모두 짊어지셨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 
우리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하늘 백성이 되었습니다.
구원의 길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하셨습니다. 
이 시간 무거운 죄에 짓눌려 있고, 얽매여 있다면
예수님 앞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찬송같이 부르시겠습니다. 
♪ 죄 짐 맡은 우리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찬송가 369장 1절)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자고 찬송하지만
대부분은 걱정근심 무거운 짐을 자기가 지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내어놓지 않습니다.
내어놓은 척 하다가 도로 지고 갑니다.

우리는 예수 믿음으로 구원받았고,(요 3:16)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 자녀 되었고, (요 1:12)
예수 믿음으로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빌 3:20) 아멘.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도말하겠다고 하셨고, 
도말(塗抹)은 어떤 존재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사43:25)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내어놓지 못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떠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혀 밑에 감추인 소리도 아시는 하나님께
겸손히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은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잠언 28장 13절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인내로써 …

그리고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은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4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고 하셨습니다.

인내해야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아야 승리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어떤 운동이 가장 힘들 것 같습니까?
체력소모가 가장 많은 운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스포츠사이트 ESPN은 
지난해 말 8명의 전문가들이 60개 종목을 대상으로 
난이도가 높은 정도를 수치화했습니다.
인내력, 내구력, 힘, 스피드, 긴장, 유연성, 민첩성 … 등 
10개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중 복싱이 72.375점을 받아 힘든 운동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단체전을 제외하고
개인전으로 오랫동안 경기하면서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은‘테니스’라고 합니다. 
언뜻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을 떠올릴 수 있지만,
잘 뛰는 선수들은 2시간 조금 더 걸리면 레이스를 마칩니다. 
그러나 테니스는 제한시간 규정이 없어 5시간 가까이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테니스와 복싱을 지옥의 스포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국일보 2011. 1. 20. 참조>

테니스와 복싱 선수를 제외한 다른 운동선수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펄쩍 뛸지도 모릅니다. 
경기를 직접 뛰지 않는 스포츠 전문가들이
그저 ‘숫자놀이’로 점수를 매겨 평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에 임하는 모든 선수들은
매일 같이 고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있는 운동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김연아, 박지성 선수가 
스포츠영웅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험한 훈련을 견뎌냈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평균적으로 3000번의 엉덩방아를 찧을 때, 
한 번의 완벽한 점프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든 것입니까?

어린 시절, 박지성 선수는
발등 구석구석 마다 적어도 3000번씩 공이 닿아야 감각이 생기고, 
다시 3000번이 닿아야 어느 정도 볼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는 
코치의 말을 듣고 쉴 새 없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슈팅과 멋진 드리블을 연습했지만 
박지성은 융통성이 없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인내하며 연습한 결과 
세계 수준의 체력과 기본기를 갖춘 지금의 박지성선수가 된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힘들 때 포기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끝까지 목표를 향해 견딘 사람만 
승리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의 경주에서도 좌절하거나 중단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교회에 나왔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등을 보이고 떠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참을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끝까지 참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온전한 신앙을 가졌다 할지라도, 
우리가 인내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승리를 볼 수 없습니다.
물론 달리다 보면 피곤할 때도 있고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도중에 ‘포기할까, 말까?’ 하고
얼마나 많은 갈등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끝까지 달려가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은 
조난당한 현장에서 죽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대부분 마을 가까이 내려와서 죽는 경우가 많답니다. 

물론 조난당한 사람은 
자신이 마을 인근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후
모든 것을 포기해버림으로써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악전문인들은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때 30분만 더 버텨라’고 가르친답니다.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서울; 비채 출판사, 2010), p. 289. 참조.>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으십니까?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십니까?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믿고, 30분만 더 버텨보세요. 
30분이 30시간이 되고, 30시간이 30일이 되고, 3년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다보면 
결국에는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죽을 것 같이 힘든 일이 닥쳐도 
조금 더 견디고 조금 더 참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길이 열리게 됨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물은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켜야 움직인다고 합니다.
99도에는 물이 끓지 않고, 211도에서는 기차가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이처럼 마지막 1퍼센트가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도 1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립니다. 
올림픽에서는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순위가 바뀝니다. 
그러므로 다 끝났다 싶을 때
더 이상 길이 없다 싶을 때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한 번 더! 한 걸음만 더! 다시 한번! 또 한번 …!
여기에 승리의 비결이 있습니다.

한 건물의 입구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얼굴에 주름이 많고 옷차림도 허름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한번은 건물의 주인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으시나 보죠? 표정이 항상 밝아 보여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제 걱정을 트럭에 담으면 아마 100대 분량도 더 될 것입니다.” 
부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까?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할머니는 행복한 삶의 비결을 들려주었습니다. 
“내게 특별한 비결이 하나 있어요. 
저는 고통이 닥치면 예수님께서 무덤에 머물러 계셨던 
사흘을 생각하면서 사흘 동안 기다립니다. 
사흘 뒤에는 어김없이 새로운 해가 뜬답니다.”

우리가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고민 중 90%이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들입니다. 
사흘만 인내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자연히 해결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셔서 
선한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 사람은,
어떠한 역경에서도 모든 것을 견디어 낼 수가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하였고,

히브리서 10장 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했습니다.

인내 없이는 어떤 결과물도 얻을 수 없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에 보면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했습니다. 
참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보기 위해서도 
우리는 끝까지 참고 견뎌야 합니다.

예수를 바라보자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참는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지점, 목적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자인 우리의 목표지점은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낙심과 절망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봐야 하고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달려야 합니다.
다른 곳에 한 눈을 파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상의 권력, 물질, 명예 …
이런 것들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더 알기 원해’라는 영어 찬양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I want to know You
I want to hear Your voice
I want to know You more.
I want to touch You
I want to see Your face
I want to know You more.
예수님의 목소리 듣기를, 예수님 만지기를, 예수님 얼굴보기를, 
한마디로 전보다 더 예수님 알기를 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간절함이 있을 때 
예수님을 목표로 예수님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경주자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결승점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경주자가 주위환경을 바라보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물질을 바라보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사람을 보고 신앙생활하면 낙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온전하지 못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장로님이 왜 그래, 무슨 목사님이, 회장이 왜 저래?’
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람을 바라보면 실망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는 물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보았을 때는(마14:30)
바람이 만들어대는 파도를 보았을 때는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마 10:31) 하셨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지 못하면 흔들리게 됩니다. 
내려갑니다. 빠지게 됩니다.
세상의 사탄 마귀는 우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 흔들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은 항상 예수님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초라한 곳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을 봐야 할 때가 있고, 
죄인을 부르신 예수님, 치료해 주신 예수님, 위로해 주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봐야 할 때가 있고, 
부활하신 예수님,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14절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향해 어떻게 달려가고 계십니까?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잘 달려가면 끝까지 달려가면 영광이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한 신앙인에게도 약속된 영광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7~8절, 다 같이 읽어봅시다.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믿음의 경주에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참고 승리하면 … 
예수님만 바라보며 이겨낸다면 … 
천국의 큰 상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다하여 주의 나라로 부름을 받을 때까지 
영광과 은총의 삶을 기대하면서
잘 견디고 믿음의 경주에 끝까지 승리하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예수 믿고 살지만 때로 낙심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산다고 하지만
우리의 시선이 세상이 만들어 낸 바람과 
그 바람으로 일어난 파도를 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연약한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잘 견뎌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달려가는 길에 실패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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