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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창 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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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창 2:7-25)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말이 필요 없이 가정(家庭)이다. 가정의 제도(制度)는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셨다(창1:27-28, 2:18-24, 3:16, 시 68:6). 시편에는 종종 가정의 즐거움이 노래되어 있다(시127, 128편). 

우리 주님은 가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마13:36,행 10:33, 12:12,딤후 1:5). 예수님은 가정의 성립을 기뻐하시고(요2:1-11), 그 자신이 끝까지 가정에 대한 책임을 느껴 십자가상에서 그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셨다(요 19:27).


1. 하나님이 흙으로 남자를 지으셨다. 

창세기에서 인간은 맨 마지막에 창조되었다. 이 교훈은 모기조차도 인간보다 먼저 생명을 받았음을 깨닫게 하여 인간의 교만함을 경계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1:26-27절에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인간이 닮은 하나님의 형상은 윤리 도덕적인 면에서 정신과 성격과 마음을 말한다. 

하나님이“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고 말씀하셨다. 마치 사람이 물건을 만들고 전기를 넣을 때에 그 기능이 작동되는 것처럼 흙으로 빚어서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의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실 때에 사람이 생령(Living spirit)이 되었다. 

아담은 진흙으로 만들어 졌지만 이 세상 방방곡곡(坊坊曲曲)의 가지가지 빛깔의 흙으로 빚어졌다. 아담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인간”이라는 뜻이지만 “흙”이라는 뜻도 있다. 그리고 “남자”를 일컬어 말하기도 한다.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질그릇이다. 그러므로 깨어지기 쉽고 상하기 쉽다. 


2.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창세기 2: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공동번역에서는 “야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이라는 곳에 동산을 마련하시고 당신께서 빚어 만드신 사람을 그리로 데려다가 살게 하셨다.”고 번역했다.

동방이란 말은 히브리어에 두 가지 단어가 있다. ①“미즈라흐”라는 단어가 있다. 이 말은 “해 뜨는 곳”을 말한다. 그렇다면 팔레스틴을 중심으로 해가 뜨는 동쪽은 “요르단, 시리아”가 인접해 있고, 더 동쪽으로 “이라크”가 있다. 그리고 페르시아 만 북쪽에는 “이란”이 있다. 그곳에는 노아가 살던 곳, 아브라함이 어린 시절, 청년 시절에 살던 곳이기도 하다. ②“케딤”이라는 단어가 있다. 창세기 2장 오늘 본문에는 “케딤”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케딤”이라는 말은 “태초의 맨 앞쪽”을 의미한다. 태초에 계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동방은 하나님이 계신 그곳,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곳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방이라는 말은 지리적인 의미도 있지만 영적인 의미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다. 에덴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라데에이소스(낙원)”라는 말이다. 이 말의 어원은 ①개방된 들판을 뜻하는 아카드어 “에디누”나 수메르어 “에딘”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②페르시아어 “헤덴(Heden)”에서 유래한 히브리어로 “기쁨, 환희, 아름다움”을 뜻하는 히브리어 “에덴”에서 나왔다는 주장이 있다. 두 번째 주장이 더 성경적이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환희의 동산, 태고의 정원”이라는 말이다. 에덴동산은 실제로 존재했던 여호와의 동산으로 노아 홍수시대에 소멸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금은 영적인 의미가 더 강하게 북가되고 있다.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에덴동산은 참 하나님을 중심한 곳인 만큼 복된 곳임을 알 수 있다. 이 동산을 만드신 이가 하나님이 시고(창2:8), 그 동산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을 표준한 것이다. 에덴동산은 온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성경의 이야기 중 하나이다. 문학적으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민족과 나라들, 사람들이 에덴이라는 말을 좋게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어 거기에 살게 하셨다. 아담의 보금자리는 에덴동산이었다. 낙원이었다. 기쁨의 동산, 희락의 동산, 꿈의 동산, 행복의 동산이었다. 아담의 주위에는 좋은 것만 있는 완전한 행복상태에서 시작된다. 일하지 않아도 먹을 것은 늘 준비되어 있었다. 최소한의 운동을 위해 노동을 할 필요밖에 없었다.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누리면 되었다.


3. 에덴동산에는 선악과가 있었다. 

창세기 2:9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에덴동산에는 두 종류의 나무가 있다. ①생명나무가 있다. 생명나무는 매우 커서 에덴동산에 커다란 그늘을 이루고 있었다고 랍비들은 말한다. ②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가 있다. 한편 지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나무라고 랍비들은 말한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지식의 나무를 지나지 않고는 생명나무를 접근할 수 없음을 가르쳐 준다. 마치 밤송이가 알밤을 둘러싸고 있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성경은 이 세상의 본질이 선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상에는 악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인간은 악을 극복해야 선에 도달할 수 있다. 악을 극복한 선이 더 아름답게 빛나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6-17)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인간이 맺은 행위언약이다. 아담이 행하는 대로 하나님이 대처하시겠다는 언약이다. 동산에 있는 모든 열매는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절대로 먹지 말라는 명령이셨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you will die the same day)”고 말씀하셨다. 먹는 그날에 죽으리라는 말씀이셨다. 


4. 하나님이 아담을 혼인시켜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고 말씀하셨다.

유대인들은 ①월요일을 가장 싫어한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월요일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②화요일을 가장 좋아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두 번 나오기 때문이다. ③토요일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혹시 안식일을 잘못 지켜 돌에 맞아 죽을까 함이었다. 

하나님이 남자인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에 두어 살게 하셨다. 그러나 아무리 낙원이라 할지라도 “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더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과정에서 단 한번 나오는 “좋지 않았더라”말씀이 다. 남자가 아무리 성공하여 세상을 다 얻었다 해도 혼자 사는 것은 ①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고 ②사람들 보기에도 서글프고 ③부모들 보기에도 안쓰럽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배필을 보내 주시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내가 “배필을 지으리라, 배필을 만들리라, 배필을 창조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결혼은 인간이 만들어낸 의식(儀式)이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創造使役) 중 하나이다.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3-24)라고 말했다. 

인체 해부학자 베살리우스는 벨기에 출신으로 해부학의 원조였다. 의학의 자유가 없는 벨기에를 떠나 이태리로 내려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1543년 “인체 구조에 관하여”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가톨릭교회의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교회의 주된 비판은 “인체에는 넋의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베살리우스의 책에는 그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톨릭에서는 “성경에 의하면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이브를 만들었으므로 남자는 여자보다 갈비뼈가 하나 적어야 하는데 베살리우스의 책에는 남자나 여자의 갈비뼈의 수가 똑같다.”는 것이었다. 오늘 날의 관점에서 보면 우습기 짝이 없는 것이지만 당시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통했던 시대였다. 훗날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들은 베살리우스의 책이 악마가 쓴 것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그를 종교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아담과 하와의 결혼식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중매하시고, 하나님이 주례하시고, 하나님이 말씀으로 축복하셔서 성립된 결혼이었다. 결혼은 양가의 부모도 중요하고, 중매자도 중요하며, 주례자는 더 더욱 중요하다. 주례자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축복할 수 있는 성직자를 세워야 한다.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아야 한다. 이상 더 설명이 필요가 없는 말이다. 


5. 아담의 가정이 금기 사항을 어겼다.

하늘나라에는 금기 사항이 없다. 그러나 세상은 아무리 에덴의 낙원이라 해도 금기 사항이 있다. 세상은 행위언약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편이 지켜야 할 금기사항이 있다. 아내는 아내가 지켜야 할 금기사항이 있다. 그것을 지켜 나갈 때에 낙원의 행복이 그대로 유지된다. 

창세기 3:6절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고 기록하고 있다. 

유대의 랍비들은 인류 최초의 가정에서부터 “여성 상위시대 이었던가?”, “여자가 어떻게 이런 힘을 지니고 있었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던진다. 

하와는 금단의 열매를 따먹는 죄를 범하고 남편까지 먹도록 설득했다. 이에 대해 랍비들은 각자 3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①가엽게도 아담은 이것이 흔히 있는 나무 열매에 지나지 않다는 하와의 말에 속아서 먹었을 것이다. ②아담은 이브가 눈물을 보이며 슬퍼했으므로 마음이 동하여 먹었을 것이다. ③아담은 이브에게 맞거나 발길로 차이면서 먹도록 강요당했을 것이다. 특히 세 번째 해석을 한 랍비는 “웃으면서 의견을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탈무드는 기록하고 있다.


끝맺는 말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가정이다. 최고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려면 
①하나님을 중심에 모셔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우선시해야 한다. 
②남편은 남편 구실을 제대로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행위계약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③아내는 배필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제일모직 남성 브랜드인 갤럭시가 9.27-29일까지 30-40대의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내조”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친척 지인 앞에서 남편 체면 살려주기(21.6%), 
ⓑ자녀 잘 키우기(12.1%), 
ⓒ시댁 친척과 잘 지내기(11.9%), 
ⓓ맞벌이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11.9%) 등등으로 나왔다. 

남편들은 아내가 기울어지는 대로 따라가기 마련이다. 하나님께 기울어지면 하나님께로, 세상과 사탄과 죄악으로 기울어지면 그리고 따라가기 마련이다. 
아내가 어디로 기울어지느냐에 따라 행, 불행이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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