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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설 (눅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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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 (눅 6:38)


역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글 큰 사전에서 역설이라는 말을 찾아 보았더니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위와 의견이 뒤집혀 되는 이론.>
<얼른 보기에는 모순같이 보이나 사실은 모순이 아닌 이론.>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단어가 <역설가>입니다. 역설가란 <역설적 이론을 많이 붙이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같은 데 사실은 사실입니다.

천천히 빨리해라.
놀면서 부지런히 해라.
대강 철저히 해라.

이런 말이 역설입니다. 그러고 보면 예수님은 놀라운 역설가입니다. 이상한 말같은 데 사실은 엄청난 진리가 들어 있는 말이 역설입니다. 예수님은 공관복음에서 5가지 역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말씀입니다.

1. 받으려면 먼저 주어야 합니다.
2. 살려면 먼저 죽어야 합니다.
3. 높아지려고 하면 먼저 낮아져야 합니다.
4.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하여야 합니다. 
5. 쉼을 얻으려면 먼저 멍에를 메야 합니다.

오늘은 이 다섯가지 역설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받으려면 먼저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

남에게 주게 되면 내 손에서 준 것만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주면 당장은 손실인 것같은 데 지나놓고 보면 큰 축복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본보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대속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외아들을 죽으라고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 곳에 정착한 지 5년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우리 유치원 아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4개월 아이입니다. 그래서 온 가적, 친척, 유치원이 초비상이었습니다.
한 생명이 그렇게 귀하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외아들 예수님도 도로 살리시고 예수님 때문에 수 십억, 수 100억명의 영혼을 받으셨습니다.

어느 부부 이야기입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각 방을 따로 썼습니다. 남자가 밖으로 돌다가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에이즈 진단이 나오자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에이즈에 걸린 것은 내 책임입니다. 내가 감싸지 못 하여 밖으로 돌다가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우리는 결혼할 때 같이 살고 같이 죽기로 서원하였습니다. 당신만 죽고 나만 살기 싫습니다. 같이 죽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한 방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남편을 더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같이 사는 데도 아내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의 에이즈가 났습니다. 의학자들이 이 사건을 풀이하였습니다. 사랑이 강렬하며 긍정적인 엔돌핀이 많이 배출되어 불치병이 낫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으려면 사랑을 주면 됩니다.

500배 강한 적과 싸워서 이겼다면 특벽한 비결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베긴 수상시절 아랍과 전쟁하면 늘 승리하였습니다. 500배가 큰 아랍입니다. 미국 신문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물었습니다.
“막강한 아랍을 이긴 비결이 무엇입니까?”
베긴의 대답은 간단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에서 상관이 절대로 내려서는 안 되는 명령이 있습니다. 앞으로 전진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면 무슨 명령을 내립니까?”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관들은 나를 따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렇습니다. 받으려면 주어야 합니다. 먼저 전진하면 너도 살고 나도 삽니다. 그러나 자기는 뒤에 있고 군사들에게 먼저 나가라고 하면 그도 죽고 자기도 죽습니다. 대접을 받으려면 대접을 먼저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역설입니다.

2. 살려면 먼저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또 역설적인 진리를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잃고자 하는 자는 얻을 것이요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니라”(마11;39)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삽니다. 이는 역설적 진리입니다. 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생명을 걸고 죽을 각오로 일하는 이에게는 반드시 살아나는 보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 모델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아예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죽으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그러나 그는 부활하셨습니다. 죽으러 오신 분은 영원히 사셨습니다. 이 역설의 주인공은 역시 예수님이십니다.

지난 주 목요일 나는 안양 갈멜산 기도원에서 밤 12시부터 2시까지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밤에도 1,000 명 가량이 모였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 한 목사님이 말릴 틈도 없이 땅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강목사님! 절 받으십시오.”

나는 놀라서 왠 일이냐고 다구쳐 물었습니다. 몇 년전 갈멜산에서 내가 집회를 인도할 때 전신마비가 되어 이 기도원에 올라 왔다는 것입니다. 의사는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지만 그는 이왕 죽을 바에는 기도하다가 죽겠다고 다짐하고 올라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에서 완전 고침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고마워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그가 바로 일죽 못 미쳐 죽산에서 동안성 교회를 받들고 있는 김 종관 목사입니다. 나는 정말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삽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역설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도우버 해협이 있습니다. 그 곳에 프랑스의 군사 요세 깔레가 있습니다. 영국이 깔레를 포위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깔레 시민 10명 생명을 내놓으면 포위를 풀어 주고 자유함을 주겠다.” 그 때 깔레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구하려고 자기 생명을 내놓겠다고 나선 사람이 11명이었습니다. 영국군이 요구하는 생명은 10명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11명을 모아 놓고 한 명 빠지라고 하여도 빠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서로 빠지라고 요구하면서 자기는 안 빠지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마다 죽음의 제물이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제비를 뽑아서 한 명을 돌려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제비를 뽑았습니다. 한 명이 뽑혔습니다. 그 사람은 깔레시로 돌아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국군속으로 자기 발로 먼저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먼저 죽었습니다. 영국군은 그 한 사람의 죽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0명 생명도 요구하지 않고 포위를 풀고 철수하였습니다.

죽고자 하면 삽니다. 11명이 서로 죽겠다고 할 때 모두가 살아났습니다. 죽고자 하면 삽니다. 우리가 죽을 각오로 무슨 일이든지 하면 일도 잘 되고 모두가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어떤 전도자 이야기입니다.
공산국가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다가 잡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도자는 이왕 죽을 것이니 재판장에게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말을 하는 통역이 재판장에 서서 통역을 맡았습니다. 전도자는 외쳤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무엇이 죄입니까? 복음은 생명입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재판장님도 죽습니다. 예수믿어야 합니다. 나는 죽어도 복음 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통역이 이 말을 통역하였습니다. 조금 후 선고가 되었습니다.
“무죄!”
상상도 못 하던 선고였습니다. 어리둥절하는 사이 재판장은 선고를 마치고 나갔습니다. 통역이 오더니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당신의 담대함에 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통역을 할 때 다르게 통역하였습니다. 재판장님. 다시는 복음을 전하지 않겠습니다. 조용히 살겠습니다라고 통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재판장이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당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죽고자 하면 삽니다. 

3. 높아지려고 하면 먼저 낮아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역설적인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

내가 공부한 배재중고등학교의 교훈은 <욕위대자 당위인력>(慾爲大者 當爲人歷)입니다. 크고자 하는 대로 남을 섬기라고 하는 이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배재를 세운 아펜셀러 자신이 그렇게 죽었습니다. 목포로 배를 타고 가다가 목포 항구 가까웠을 때 배가 뒤집혔습니다. 그는 물속에서 나와 보니 같이 가던 이화여고 학생들 몇 명이 나오지 못 하였습니다. 그들을 구하려고 다시 들어 갔다고 죽고 말았습니다.

토마스 아켐퍼스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대는 항상 겸손만을 지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그대보다 높이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대보다 다른 사람을 낮출 때 그대는 다치게 됩니다. 영원한 평화는 겸손속에 있지만 교만한 마음속엔 항상 자만과 질투만이 가득차 있을 뿐입니다.”
크게 높아지기를 원하면 크게 낮아지면 됩니다. 남을 섬기면 위에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었습니다. 발까지 닦아 주는 이는 머리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 수양관에서 목회자 쎄미나 할 때 구 본흥목사님이 오셔서 목사님들에게 특강을 하셨습니다. 그 때 구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로웠습니다.

“종노릇 잘 해야 하나님이 축복한다.”

이런 제목의 특강이었습니다. 구 목사님은 목회 초기에 훌륭한 목사님들을 닮고 싶어서 훌륭한 목사님을 쫓아다녔습니다. 새파랗게 젊은 목사라고 끼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쫓아 다니면서 신발을 닦아 드리고 가방을 들고 다니고 밥을 날라 드리고 세수물을 떠드리는 종노릇을 하였답니다. 그래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원을 가는 데 개울에 물이 많아서 건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때는 이 때라고 생각하며 목사님들을 한 분씩 엎어서 건너 드렸습니다. 그 때부터 인정하여 주어서 그 모임에 낄 수가 있었고 위대한 목사님들 모임에서 같이 지낼 수가 있었다는 간증을 하여 주었습니다. 종노릇 잘 하면 축복을 받습니다.

머리가 되려면 꼬리가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주님이 말씀하여 주신 역설적 진리입니다.

4.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대접을 받고 싶으면 대접을 하면 됩니다. 먼저 하면 돌아 오게 됩니다.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옛날에 이사라는 대신이 있었습니다. 제나라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날 왕의 초대연에 참석하였다가 바람을 쏘이고 있는 데 형벌로 불구가 된 문지기가 남은 술이 있으면 한 잔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이사는 문지기 주제도 모르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이사가 돌아가자 문지기는 처마밑에다가 마치 소변을 본 것처럼 물을 뿌려 두었습니다. 이튿날 이를 본 왕이 문지기에 호통을 쳤습니다.

“감히 어느 놈이 이 곳에 소변을 보았느냐?”
문지기가 황송하다는 듯이 대답하였습니다.
“잘은 모르겠으나 어젯밤 이사 대감께서 거기 계셨습니다.”
이 말 한 마디에 이사는 죄없이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숲속의 왕이 병들었으니 모두가 문병을 왔습니다. 그런데 여우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늑대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지금이 여우에게 복수할 절호의 기회다”
사자에게 늑대가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여우가 아직 오지 않은 것은 필경 대왕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엄한 벌을 내려야 합니다.”
그 때 마침 여우가 도착하였습니다. 사자는 크게 노하며 물었습니다.

“네 이놈.왜 이리 늦었느냐?”
여우는 늑대의 간언을 눈치채고 꾀를 내고 말했습니다.
“대왕님의 병을 고치는 약을 알아 보느라고 늦었습니다.”
“그래 그 약이 무엇이냐?”
“늑대의 가죽을 벗겨 그 것을 뒤집어 쓰면 금방 병이 낫는답니다.”
사자는 코앞에 늑대를 잡아 가죽을 뒤집어 썼습니다.

이 두가지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심는 대로 거둔다는 사실입니다. 대접하는 대로 대접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대접을 받으려면 대접하면 됩니다. 우리 만나 서로 높여 주고 서로 격려하면 그대로 받게 됩니다. 인생은 부메랑입니다. 자기가 던지고 자기가 받게 됩니다.

5. 쉼을 얻으려면 먼저 멍에를 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역설적 진리 하나를 더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11;28-30)

이상한 일입니다. 멍에를 메면 멍에만큼 무거워야 하는 데 멍에만큼 가벼워진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멍에는 도리어 가벼워진다는 것이 역설입니다.

부산까지 걸어 가려는 사람에게 짐을 갖다 달라고 부탁하면 더 무거운 짐이 됩니다. 가다가 지쳐서 쓰러질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부산까지는 가는 데 자동차를 주었다면 이는 짐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한 달 걸려서 갈 것을 단 5시간 정도면 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멍에는 지면 가볍고 쉬어지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는 무거운 멍에가 아니라 축복의 선물입니다. 새벽기도하면 힘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축복이 됩니다.

미국 집회중에 정 헌 집사님의 초대를 받아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재정이나 모든 일을 다 담당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교회 일을 자기가 다 짊어지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봉제공장을 차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그 교회의 많은 재정을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업이 잘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멍에를 메면 더 가벼워집니다.
영어 속담에 No Cross,No Crown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다는 말입니다.스펄지온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지 않은 사람이 천국에서 면류관을 쓴 사람이 없다.”

내가 알고 있는 목사님 한 분은 장로나 권사님 선택때에는 아무도 모르게 시험을 치루어 본다고 합니다.
“권사님! 우리 교회 손님이 오셨는 데 식사 대접 한 끼 하실 수 있어요?”
장로님 후보에게도 아주 세밀한 방법으로 시험을 하여 본다는 것입니다. 밤 두시에 전화를 겁니다.
“지금 비가 와서 교회가 새는 데 나와 보실 수 있으신가요?”
그래서 합격되어야 추천을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멍에를 메면 쉬워집니다. 무거운 직분을 맡으면 쉬워집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몇 년전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가정을 정부가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미국무성 조사였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인 가정이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 광림, 전 혜성 부부 가정입니다. 두 분 다 박사입니다. 고 박사는 서울 대학교 최연소 교수가 된 분입니다. 박사 학위를 5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 전 박사는 예일 대학교 사회학 교수였습니다. 6 남매를 두었는 데 모두 예일대, 옥스퍼드대, 하버드대를 졸업하였습니다. 미국인들조차 혀를 내두르며 연구 대상이 된 가정입니다. 그 비결을 신문기자들이 몰려가서 물었습니다.

관심을 끄는 대답이 하나 있었습니다. <새벽 식탁>이었습니다. 고 박사는 롱아일랜드 대학에 강의하러 가려고 매일 3시 52분 기자를 탔습니다. 각자 밤 늦게 귀가합니다. 가족이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합의하였습니다.
새벽 3시에 모두 식탁으로 모여 아침식사를 하고 가족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매일 그랬습니다.
<새벽 3시 식탁>이 가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5가지 역설을 말씀하셨습니다.

1. 받으려면 먼저 주어야 합니다.
2. 살려면 먼저 죽어야 합니다.
3. 높아지려고 하면 먼저 낮아져야 합니다.
4.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하여야 합니다. 
5. 쉼을 얻으려면 먼저 멍에를 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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