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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지 말라! (창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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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지 말라! (창12:1-9)

소명(Calling)이란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편에서 사람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심에 따라, 이에 응답하여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는 일을 말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선민의 조상이 되기 위해 부르심을 입었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을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 바울은 이방인에게 전도하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 

일반적으로 부르심이라는 말은 ①어두움에서의 부르심이 있고(벧전2:9), ②또 축복으로 불러 주심이 있고(벧전 2:9), ③그 나라와 영광을 위해 부르심이 있다(살전2:12). ④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위한 부르심이 있고(고전1:9), ⑤자유(갈5:13)와 소망(엡4:4), 화평(고전 7:15)과 경건을 위한(딤전4:7) 부르심이 있다.

미국 남북전쟁 때의 일이다. 어느 늙은 미국인의 아들이 전쟁터에 나갔는데 그만 큰 부상을 입고서 쓰러졌다. 그때 그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전쟁터로 아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 헤매어도 부상당한 아들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그는 피비린내와 포연이 가득한 골짜기를 뒤지면서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부상당한 아들이 아버지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그 아들은 즉시 “아버지 내가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그는 급히 아들의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곧 온 몸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들을 찾아내어 그의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이다 


1. 세상의 어두움에서 불러 주신다. 

사도 베드로는 벧전 2:9절에서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사탄과 세상과 죄악의 어두운데서 불러내신 것은 ①택하신 족속으로 삼기 위해서이다. ②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기 위해서이다. ③거룩한 나라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서 이다. 어두운데서 우리를 불러 주신 목적은 기이한 빛(wonderful liht)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기이한 일(wonderful acts)을 선포하기 위함이시다. 


2.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불러 주신다.

사도 바울은 살전 2:12절에서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①하나님의 영광의 나라로 불러 주신다. ②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도록 불러 주신다. ③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불러 주신다. ④우리를 격려하시고, 위로 하시고, 권고하시기 위해서 불러 주신다.

사도 바울은 딤후 3:15-17절에서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했다.


3. 그리스도와 교제하도록 불러주신다.

사도 바울은 고전 1:9절에서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고 말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주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게 해 주셨다. 이 말씀을 메시지 성경에는 “자기의 아들이시며 우리 주님이신 예수의 생명을 함께 나누고 계십니다.”고 번역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는 것은 그의 생명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을 나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보다 더 진한 영원한 관계로 맺어지게 된다.


4. 세상에서 자유를 위해 불러 주신다. 

사도 바울은 갈 5:13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고 말했다.

우리 인간은 타락한 이후로 사탄에게 붙잡혀 살았다. 죄악의 사슬에 얽매여 살았다. 우상과 미신에 짓눌려 살았다. 이러한 얽매임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려고 불러주신다.

이사야는 사 5:18-19절에서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자기의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는 자기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우리가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죄악된 세상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주시기 위하심이시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자유인이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①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아야 한다. ②사랑으로 종노릇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우리가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마음대로 자기를 자유방임(自由放任)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그리스 도안에서 사랑으로 종노릇 하도록 하라는 명령이시다. 

사도 바울은 고전10:29-33절에서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자유(Christian Liberty)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유인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①남의 양심의 판단을 받지 말아야 한다. ②남의 비방을 받지 말아야 한다. ③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야 한다. ④남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⑤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한다. ⑥남의 유익을 구해야 한다. ⑦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해야 한다. 


5. 장래의 소망을 위해 불러주신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소망이 끊어질 때가 종종 있다. 사도 바울은 고후 1:8-9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엡 4:4절에서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고 말했다.

다윗은 시39:4-7절에서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기도했다. 

다윗의 기도는 상당히 처절하다. “①내가 얼마나 더 오래 살리이까? ②내가 언제 죽으리이까? ③내 목숨이 언제 멈추이리이까? ④내가 언제 흙으로 돌아 가리이까? ⑤그러나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우리의 소망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있다. 만물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다. 만사를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사 40:27-31절에서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①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②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③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④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⑤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⑥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⑦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셨다. 


끝맺는 말

하나님은 ①흑암에서 빛으로 불러 주셨다. 할렐루야 ②불완전한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불러주셨다. 할렐루야 ③사탄의 종에서 하나님의 아들과 교제하도록 불러 주셨다. 할렐루야 ④억눌린 세상에서 자유를 주시려고 불러 주셨다. 할렐루야 ⑤희망이 없는 자를 소망으로 불러 주셨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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