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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원칙을 지키라 (창 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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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지키라 (창 36:1-8)

* "에서가 가나안 여인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족속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창36:2-3). 

창세기 36장에는 에서의 자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에서 43절까지 읽어도 읽어도 단 한 명의 기억할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다 읽은 걸로 하고 8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원칙과 무원칙' - 원칙을 지키라는 말씀으로 은혜받기를 바랍니다.

에서는 참다운 인생길을 저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는 인생을 대표해서 세상을 누비며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기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하나님의 복보다 인간적인 많은 교류를 하며 엄청난 벗들과 교제함으로 성공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의 결혼관은 순탄대로였으며 모두 다 그를 두려워하고 무서워 할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습니다. 

특히 그의 부친 이삭의 위신과 신분을 백번 활용하면서 어디를 가든지 자기의 위치를 나타내는데 한껏 사용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리브가)의 간곡한 부탁은 아랑곳없이 부친의 권위와 권력으로 자기의 수단을 삼았습니다. 

그는 언제든지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을 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끝없이 성장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과 같은 삶을 살 것을 믿었으며 실패와 좌절은 전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그의 엄청난 실수가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는 팥죽 한 그릇에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실수는 용서할 수 없고 바꿀 수없는 계약이었습니다. 그의 동생 야곱은 언제나 그런 기회가 올 것인가 하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고대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좋은 길이 결코 하나님께도 좋은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으로 힘써 주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여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사람을 보면서 항상 하나님의 뜻만 쫒아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뜻을 쫒아 이 세대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 무엇보다 사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기회를 너희에게 주었으니 가장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보고 힘써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볼 때 우리는 에서가 자기중심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여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여집니다. 하나님의 축복권을 잃어버린 사람이지만, 우리가 표면적으로 볼 때는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너무도 충격적인 일이지만 그의 진행하는 과정에서 누가 이 사람을 감히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잘못 보면 하나님의 역사 속에 살아가는 야곱의 모습이 처량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원칙과 무원칙은 중요한 기준입니다. 혼란과 혼돈 속, 짙은 안개 속에서 곧 추락할 듯한 모습을 보면서 작은 경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에서의 세 아내의 뜻 

1) 가나안 여인 '아다' - 장식품 - 본토의 신앙. 
2) 히위족속 '오홀리바마' - 높음의 장막 - 권세와 지위
3)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 - 향기- 하나님의 축복

1. 본토신앙에 동화된 삶 

에서는 결혼한 아내들이 모두 다 이방 사람들입니다. 가나안 땅의 사람들, 헷 족속의 딸, 히위 족속의 딸, 이스마엘 족속의 딸을 아내로 삼았고,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이 에서의 삶 속에 자리잡게 되니까 믿음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는 에서가 에돔의 족속이 되어 버리고 이방 족속이 되고, 언약의 백성이 아니라 언약 이외의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저주입니다. 에서는 세 아내로 통하여 자기의 온갖 수단을 다 부리려고 했을 것입니다. 

먼저 아름다운 여인 '아다'를 얻게 됩니다. 그 아름다운 여인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려 한 것입니다. 그는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방법으로 본토 여인과 함께 본토적인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음으로 토착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 땅에 삼킨바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과 짝을 맺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복을 이루려는 생각이 없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혼관의 모습입니다. 빼앗겨 버린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서 얻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잃은 그는 세상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우려 합니다. 그러한 그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은 찾을 수 없습니다. 


2. 권세와 지위로 살려는 사람

그는 높음의 장막이란 여인, 즉 오홀리바마를 얻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이제 부러울 것이 없게 된 듯 보입니다. 그땅에 족장으로 명예와 부도 누리게 됩니다. 그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축복을 잃었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위치에 있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를 부러워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상관없이 적당하게 살아가도 별 모순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인생은 적어도 이렇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지 살맛이 난다고 말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살고 싶어 할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부와 명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을 믿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탈출하는 믿음이 있어야지 잘못하면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일찍이 성경은 솔로몬의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 하셨습니다. 안개와 같은 인생임을 우리에게 교훈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여야 합니다. 신앙제일주의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축복

세째로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 -향기나는 여인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에서의 결혼관을 부러워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스스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우리가 하나님께 매달리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상식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리는 한번 더 생각하는 믿음이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사람은 아무리 자기 길을 가고 있어도, 만족을 얻은 듯 해도 그렇치 못하다는 사실을 곧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닙니까?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는 언제나 이 말씀을 기억하며 인생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결혼관은 어떠한지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바라보며 우리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내 생각대로 산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알 때가 올줄 압니다. 그때는 우리가 후회할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의 수고가 헛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나중을 생각합시다. 

배고플 때 팥죽 한 그릇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이 팥죽 한 그릇에 좌우돼서 되겠습니까? 우리의 인생은 무원칙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속에 곧 하나님의 원칙을 알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에서의 가계에 아말렉이 탄생하듯이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탄생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언약과 멀어집니다. 하나님의 축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가진 것이 다 복이 아닙니다. 저주받는 후손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떠났습니까? 

1) 주어진 것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에서가 은혜를 입지 못한 것은 장자권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고통 때문에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경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잘 간수합시다. 지켜야 합니다. 이것을 경홀히 여기다가 하나님의 은혜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직분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은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2)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야곱 보세요. 약속한 복을 받기 위해 형의 맹세를 받아내고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고 20년 동안 갖은 고생하면서도 복의 사람의 면면을 잘 이어온 사람입니다. 쉽게 낙심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요셉 보세요. 전혀 가망이 없는 곳에서도 믿음 가지고 살았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차지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원칙을 따라야 복을 받습니다. 공의를 따라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존경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원칙을 따라 복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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