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이렇게 치라 (벧전 5:1-4) - 목양
-
운영자 - 380
- 0
첨부 1
이렇게 치라 (벧전 5:1-4) - 목양
미숙한 운전자의 차를 타고 있을 때 기분이 어떨까?
누가 핸들을 잡고 있느냐에 따라 행 불행이 판가름난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에 똑같이 적용된다. 그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교회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지도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담임목사와 장로, 그리고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서신 마지막 5장에서 교회 지도자의 역할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다. 외부적인 박해와 내부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해결해 가기 위해서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이 권면의 대상은 장로다. 그렇다면 ‘장로’는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세우는 ‘장로’라는 직분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초기 교회시대의 사례를 보면 장로의 사역이 둘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다.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치리 장로 2)가르치는 장로로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베드로 역시 자신을 장로로 호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사도다. 예수께서 친히 세우셨다. 교회의 기초 직원으로서 일반 교회의 장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일반 장로들과 동격으로 낮춰 부르고 있는 것은 이 직분이 계급적 직분이 아니라 봉사적 직분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도 베드로는 장로직의 고난과 영광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절 하반부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소개했는데, 이것은 장로직의 고난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장로직을 수행하려면 고난과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러나 장차 그에게 나타날 영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로의 주된 사역은 무엇인가? 2절의 말씀을 보면,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여기서 양 무리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다. ‘치라’는 말은 때리라는 뜻이 아니다. ‘돌보다’라는 뜻이다. 성도들을 돌보는 일이 장로의 주요 사역인데, 두 가지 측면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스림으로 돌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 호수에서 이른 아침에 고기 잡는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선을 구워주신 후, 베드로에게 따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배신한 베드로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때 예수께서 그를 향해 말씀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겸손해 진다.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를 잊지 않았을 것이다. 주께서 자신에게 분부하셨던 말씀, 곧 ‘양을 치고 먹이는 일’ 곧, 목자로서 목양의 기본 원리와 기본 자세를 엄중하게 말씀하고 있다. 그 사실을 그의 문장 구조 속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오늘 본문 문장 구조는 특이하다. 대조 강조법을 사용하고 있다. 목자로서 양을 치는데 금해야 할 것 곧 소극적 지침과 마땅히 해야 할 것, 곧 적극적 지침을 대조 비교 강조하는 방법으로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1. 소극적 원리 - 하지 말아야 할 것
1) 억지로 하지 말 것
2절상,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
‘억지로 하는 것’이란? 하기 싫은 것을 마지 못해 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성경에서 대표적인 사례는 마25장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께서도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일에 직임을 맡은 자가 억지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직분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질문, 한 그룹의 회장 직분과 교회의 집사의 직분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억지로 하게 되면, 본인에게 짐이 되고, 괴로움이 되고, 양에게 해가 된다. 목사, 장로로 뿐 아니라 모든 직분이 다 소중하다.
2) 더러운 이득을 위해 하지 말 것
2절하,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더러운 이득’이란? ‘좋지 않은 수입’이란 뜻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행위’라고 경계했다. 목회를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얻는 통로로, 장로의 직을 대외적 신분 상승의 구실로 삼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목사나 장로등 교회의 직분을 명예심, 공명심, 이기심, 허영심을 위한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
예)명함이나 저서에 경력 기재 사항이 많으면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목사는 어느 교회 담임목사 하나면 족하고, 장로는 명함에다 장로, 안수집사 따위를 써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예)발람선지자(민 22장, 모압와 발락의 유혹. 불의 삯을 사랑했던 선지자 벧후 2:15)
3)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 것.
3절상,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주장하는 자세는 리더십에 대한 무지 또는 오해로 발생하는 것이다. 양 무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 무리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이라면 자기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신 그리스도의 몸이다. 초기 교회 당시 이렇게 행동해서 교회를 힘들게 했던 인물이 있었다.
요삼 1: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제자들 사이에서도 늘상 서열 다툼이 있었다. 역시 무지와 오해의 산물이다. 예수께서 말씀.
막 10: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이방인의 집권자는 임의 주관하지만 성경적 리더십은 섬기는 입장에 서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텃세 부리고 주인 행세하려고 하는 태도는 믿음의 자세가 아니다. 세상 방식을 교회 안으로 들여와서는 안된다. 예)교회 안에서는 모두가 종이다. 사장, 장관, 장군...
2. 적극적 원리 - 해야 할 것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해야 한다.
2절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자원’이란? 말 그대로 어떤 강요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의적 결단에 의해서 행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따른다. 왜 그런가? 자신을 알고 주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이다. 늘 감사한 마음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려면 두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경 지식이 풍부해야 하며, 둘째는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리라는 결단 있는 사명감이다. 하나님의 뜻이면 먼저 앞장 서서 자원하는 것이다. 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은 이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2) 기꺼이 하며
2절하, 기꺼이 하며...
앞서서 ‘기꺼이’의 반대되는 태도는 ‘더러운 이득’을 염두에 두고 일하는 것이다. 기꺼이란 말 뒤에는 ‘희생’이란 단어가 숨어 있다. 참된 목자는 양을 위해서 희생할 각오를 한다.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특별히 안수 받은 분들, 선출된 분들,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는 양들을 위하여 기꺼이 수고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꺼이 수고하고, 희생하고, 헌신할 각오를 해야 한다. 참 목자는 양들을 이끌고 푸른 초장 맑은 물가로 간다.
3) 양 무리의 본이 되라
3절하,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교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은 반드시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 기도생활, 봉사생활, 헌금생활, 언어생활, 대인관계, 예의범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딤전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모범이 되려면, 두 가지의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령의 감동, 두 번째는 인격의 신뢰도가 있어야 한다(박윤선목사).
예)조만식 장로, 지각해서 책망. 그대로 서서 예배드렸다고 함.
3. 목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받을 복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이 땅에서 받는 상은 하나님 앞으로 가져 가지 못한다. 사람에게 인정 받고, 상 받기를 너무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다 보시고 갚아 주신다.
여러분, 정말 좋은 상은 하나님께서 목자장이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에 받는 것이다. 그 상이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예)어떤 장로님의 제스추어.
오늘 말씀의 첫 번째 적용 대상은 목회자와 장로님들이다. 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일수록 철저하게 목양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즐거움으로, 자원함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 조금 더 확장한다면, 목장을 맡은 목자와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맡은 교사라 할 수 있다.
장로란? 연장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앙생활한지 10년, 20년 이상 된 분들은 모두 교회 안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다. 그렇다면 사도 베드로가 제시하는 이 목양의 원리에 따라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목양의 3가지 원리 -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 즐거운 마음으로 희생, 낮은 자세로 섬김.
미숙한 운전자의 차를 타고 있을 때 기분이 어떨까?
누가 핸들을 잡고 있느냐에 따라 행 불행이 판가름난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에 똑같이 적용된다. 그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교회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지도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담임목사와 장로, 그리고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서신 마지막 5장에서 교회 지도자의 역할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다. 외부적인 박해와 내부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해결해 가기 위해서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이 권면의 대상은 장로다. 그렇다면 ‘장로’는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세우는 ‘장로’라는 직분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초기 교회시대의 사례를 보면 장로의 사역이 둘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다.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치리 장로 2)가르치는 장로로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베드로 역시 자신을 장로로 호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사도다. 예수께서 친히 세우셨다. 교회의 기초 직원으로서 일반 교회의 장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일반 장로들과 동격으로 낮춰 부르고 있는 것은 이 직분이 계급적 직분이 아니라 봉사적 직분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도 베드로는 장로직의 고난과 영광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절 하반부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소개했는데, 이것은 장로직의 고난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장로직을 수행하려면 고난과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러나 장차 그에게 나타날 영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로의 주된 사역은 무엇인가? 2절의 말씀을 보면,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여기서 양 무리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다. ‘치라’는 말은 때리라는 뜻이 아니다. ‘돌보다’라는 뜻이다. 성도들을 돌보는 일이 장로의 주요 사역인데, 두 가지 측면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스림으로 돌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 호수에서 이른 아침에 고기 잡는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선을 구워주신 후, 베드로에게 따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배신한 베드로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때 예수께서 그를 향해 말씀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겸손해 진다.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를 잊지 않았을 것이다. 주께서 자신에게 분부하셨던 말씀, 곧 ‘양을 치고 먹이는 일’ 곧, 목자로서 목양의 기본 원리와 기본 자세를 엄중하게 말씀하고 있다. 그 사실을 그의 문장 구조 속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오늘 본문 문장 구조는 특이하다. 대조 강조법을 사용하고 있다. 목자로서 양을 치는데 금해야 할 것 곧 소극적 지침과 마땅히 해야 할 것, 곧 적극적 지침을 대조 비교 강조하는 방법으로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1. 소극적 원리 - 하지 말아야 할 것
1) 억지로 하지 말 것
2절상,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
‘억지로 하는 것’이란? 하기 싫은 것을 마지 못해 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성경에서 대표적인 사례는 마25장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께서도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일에 직임을 맡은 자가 억지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직분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질문, 한 그룹의 회장 직분과 교회의 집사의 직분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억지로 하게 되면, 본인에게 짐이 되고, 괴로움이 되고, 양에게 해가 된다. 목사, 장로로 뿐 아니라 모든 직분이 다 소중하다.
2) 더러운 이득을 위해 하지 말 것
2절하,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더러운 이득’이란? ‘좋지 않은 수입’이란 뜻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행위’라고 경계했다. 목회를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얻는 통로로, 장로의 직을 대외적 신분 상승의 구실로 삼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목사나 장로등 교회의 직분을 명예심, 공명심, 이기심, 허영심을 위한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
예)명함이나 저서에 경력 기재 사항이 많으면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목사는 어느 교회 담임목사 하나면 족하고, 장로는 명함에다 장로, 안수집사 따위를 써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예)발람선지자(민 22장, 모압와 발락의 유혹. 불의 삯을 사랑했던 선지자 벧후 2:15)
3)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 것.
3절상,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주장하는 자세는 리더십에 대한 무지 또는 오해로 발생하는 것이다. 양 무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 무리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이라면 자기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신 그리스도의 몸이다. 초기 교회 당시 이렇게 행동해서 교회를 힘들게 했던 인물이 있었다.
요삼 1: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제자들 사이에서도 늘상 서열 다툼이 있었다. 역시 무지와 오해의 산물이다. 예수께서 말씀.
막 10: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이방인의 집권자는 임의 주관하지만 성경적 리더십은 섬기는 입장에 서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텃세 부리고 주인 행세하려고 하는 태도는 믿음의 자세가 아니다. 세상 방식을 교회 안으로 들여와서는 안된다. 예)교회 안에서는 모두가 종이다. 사장, 장관, 장군...
2. 적극적 원리 - 해야 할 것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해야 한다.
2절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자원’이란? 말 그대로 어떤 강요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의적 결단에 의해서 행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따른다. 왜 그런가? 자신을 알고 주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이다. 늘 감사한 마음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려면 두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경 지식이 풍부해야 하며, 둘째는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리라는 결단 있는 사명감이다. 하나님의 뜻이면 먼저 앞장 서서 자원하는 것이다. 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은 이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2) 기꺼이 하며
2절하, 기꺼이 하며...
앞서서 ‘기꺼이’의 반대되는 태도는 ‘더러운 이득’을 염두에 두고 일하는 것이다. 기꺼이란 말 뒤에는 ‘희생’이란 단어가 숨어 있다. 참된 목자는 양을 위해서 희생할 각오를 한다.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특별히 안수 받은 분들, 선출된 분들,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는 양들을 위하여 기꺼이 수고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꺼이 수고하고, 희생하고, 헌신할 각오를 해야 한다. 참 목자는 양들을 이끌고 푸른 초장 맑은 물가로 간다.
3) 양 무리의 본이 되라
3절하,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교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은 반드시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 기도생활, 봉사생활, 헌금생활, 언어생활, 대인관계, 예의범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딤전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모범이 되려면, 두 가지의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령의 감동, 두 번째는 인격의 신뢰도가 있어야 한다(박윤선목사).
예)조만식 장로, 지각해서 책망. 그대로 서서 예배드렸다고 함.
3. 목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받을 복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이 땅에서 받는 상은 하나님 앞으로 가져 가지 못한다. 사람에게 인정 받고, 상 받기를 너무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다 보시고 갚아 주신다.
여러분, 정말 좋은 상은 하나님께서 목자장이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에 받는 것이다. 그 상이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예)어떤 장로님의 제스추어.
오늘 말씀의 첫 번째 적용 대상은 목회자와 장로님들이다. 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일수록 철저하게 목양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즐거움으로, 자원함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 조금 더 확장한다면, 목장을 맡은 목자와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맡은 교사라 할 수 있다.
장로란? 연장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앙생활한지 10년, 20년 이상 된 분들은 모두 교회 안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다. 그렇다면 사도 베드로가 제시하는 이 목양의 원리에 따라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목양의 3가지 원리 -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 즐거운 마음으로 희생, 낮은 자세로 섬김.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