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탄, 기적 중에 기적 (눅 1:26-38)

첨부 1


성탄, 기적 중에 기적 (눅 1:26-38)

우리는 흔히 예상치 못한 현상이 나타나거나 이적이 일어나면 기적이라 표현합니다. 기적 (miracle)이란 의미를 ‘브리태니커’ 사전에는 “초자연적인 힘이나 신의 힘이 있어서 작용했다고 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비상하고 놀라운 사건”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적이란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입니다. 

더 나아가서 “신(神)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기적이라 합니다.

흔히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세계 여러 나라가 기적이라 표현합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부러워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꿈도 못 꾸던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자제품 기술과 품질이 일본보다 앞섰다는 것이 믿어집니까? 20년 전만해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루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보세요. 세계적인 제품은 애풀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입니다. 일본 것은 없습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며칠전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이 소천 하셨는데 그가 포항에다 제철소를 세운다 할 때 세계가 비웃었습니다. 우리도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적 기업이 되었고 우리 국가 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적입니다. 대단한 사건이고 기적입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석유 수출 국가라는 것 아시나요? 그것도 최근에는 수출 품목 중 1위가 석유제품이랍니다. 올해 약 500억불 치를 수출했답니다. 

원유 한 방울 안 나는데 어떻게 수출을 하냐고요? 그것은 원유를 수입해서 가공하여 휘발유, 경유, 벙커시유 나프타 등 각종 기름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입니다. 어디다 수출하냐면 중국이 제일 큰 고객이고 심지어 원유 생산국에도 팔아먹습니다. 기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사람들이 기적이라 하지만 실제 기적은 아닙니다. 

진짜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 기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김석규 집사님이 대표기도하실 때 “비가 내려 땅에 물을 주었을 뿐인데 깨에서 기름이 나온다는 것이 기적입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계시냐, 안계시냐 하는 어리석은 소리를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란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물을 먹었는데 우유가 나오는 것이 기적이잖습니까? 

저는 아이를 낳아본 여성들은 다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태아가 엄마 자궁 속에서 양수 속에서 사는데도 익사하지 않고 태어나는 것이 기적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과실수에서 인간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인 각종의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만들어지는 그것이 기적이잖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죽은 자가 살아나면 기적이라 합니다. 암에 걸렸다가 치유되면 기적이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실상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 놀랍고 위대한 기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탄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탄생한 사건입니다. 성탄사건은 인류역사의 최대의 사건이고 최대의 기적입니다. 

그 기적으로 우리가 복을 누리고 그 기적 때문에 우리에게 구원이 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가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날입니까? 
현대에 와서 성탄절은 ‘산타크로스 데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없는 성탄절, 예수님 없는 캐럴 송이 온 세상에 판을 치는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징글벨 징글벨” 이것이 성탄절에 왜 불려 져야 하지요? “울면 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주신데요...” 이런 노래를 왜 성탄절에 불러야 하냐고요? 

성탄절에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은 없고 싼타만 찬양하니.. 큰일입니다. 교회에서 산타를 추방해야 합니다. 왜죠? 다 거짓말입니다. 속임수입니다. “굴 둑을 타고 오신다.” “선물을 준다” 다 아이들을 속이는 거짓말입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러 사람으로 오신 기적의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멘?   

그래서 저는 성탄절하면 자꾸 생각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신비’라는 단어입니다. 성탄은 한마디로 ‘신비’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적 중에 기적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밖에 표현할 것이 없습니다. 

왜 성탄이 기적이고 신비일까요? 오늘 본문에 보면 세 가지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성탄이 왜 기적일까요?

1. 성탄은 예언의 성취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탄생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기록되기 이전부터 성탄은 예언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여러 곳에서 성탄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왕에게 약속한 예언이 있습니다. 

삼하7:12절에“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32절~33절을 보세요.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여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다윗의 왕위를 주시고 영원히 왕으로 다스릴 것”이라 했습니다. 그것이 주님 오시기 1000년 전 예언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언은 에덴동산부터 시작됩니다. 
창세기 3:15절을 보세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기‘여인의 후손’이 누굽니까? 

세상 모든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남자의 후손입니다. 여러분 중에 남자의 후손이 아닌 분 손들어 보세요.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고” 저는 이 말이 어릴 적에 이해가 안 되었어요. 반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 날 낳으시고 아버지 날 기르시고” 이래야 말이 되는데 이상하다 했어요. 그런데 커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여러분 모두는 남자의 후손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여인의 후손’이라고 표현되었습니다. 남자의 후손이 아닌 여인의 후손,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 창22장 17~18절에도 보세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여기서 “씨”란 단어는 복수가 아닌 단수 즉 한 분을 의미합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은 주님 오시기 2000년 전 예언된 언약입니다. 

그리고 주전 700년 전 선지자 이사야도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녀의 몸에 잉태 될 것을 예언했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예언이 있었습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성탄은 어쩌다 이루어진 사건이 아닌 역사적 사건이며 신비스러운 기적의 사건임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신비요, 기적이 아닙니까?   

생각해 보세요. 지금부터 700년 전이면 우리나라는 어느 시대입니까? 
고려말, 조선 왕조 초기 때입니다. 그때 예언한 것이 오늘 이루어졌다면 다들 기적이라 난리를 칠 것입니다.   

성경을 보세요.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 한분이십니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예수님만이 주인공이십니다. 구약성경에 그리스도 예수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신구약 전체가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천 년전 예언된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어찌 이 성탄을 기적이라 아니라 할 수 있습니까?   
  

2.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이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31절을 보세요.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낮은 곳에 오셨을까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을 “성육신”이라 하는데 왜 그렇게만 하셔야 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오직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지은 죄를 대속키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인간으로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야만 대속(代贖)의 사건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원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십니다. 그런데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32~33절을 다시 읽으시기 바랍니다.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중요한 단어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 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으로 하나님 자신이신데 인간으로 오시기에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면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일컬어 질 것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하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요, 신비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된다.” 

이것은 놀라운 사건이고 신비의 사건입니다. 또 이것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겸손이고 낮아짐의 사건입니다. 신학적인 용어로 이것을 “예수님의 비하”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다는 이것을 우리는 기적이라 하고 신비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유명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육신 사건은 오직 믿음으로만 이해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기적의 종교입니다. 기적을 믿지 않는다면 기독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동정녀 탄생이라고 하는 기적을 시작으로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라고 하는 기적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적 속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이 기적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기적으로 내가 구원받은 것”이 기적입니다. 할렐루야!   

어느 추운 겨울, 함박눈이 몹시 내리는 성탄절 날이었습니다. 어느 젊은 부부가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목사님이 하신 설교인 성탄 사건을 의심했습니다. 

“여보,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실 수 있지? 난 아무리  믿으려 해도 믿을 수가 없어요!”  

남편은 의심하는 아내에게 여러 가지로 설명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집은 남편이 믿음이 더 좋은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집 문 앞에 이르러 이상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참새들이 눈이 많이 쌓여 먹이를 얻지 못해 집 문 앞에 비실비실 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얼른 집으로 들어가 빵과 먹이를 가져와서는 새들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그러나 새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푸드득 하며 날아가 버렸습니다. 남편은 소리를 칩니다. 

“야 이놈의 새들아! 난 너희들을 해하려는 것이 아니야, 이것을 먹지 않으면 너희들은 굶어서 얼어 죽는다고~~”

그러나 새들이 사람의 말을 들을 리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날아가는 새들의 뒷모습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맘을 어떻게 너희에게 전할 수  있겠니?”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내의 뇌리에 번쩍 무엇인가 스쳐 갔습니다. 
“그래 맞아! 하나님이 인간에게 계속 사랑을 베풀었지만 인간들은 하나님 품을 떠났던 거야.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이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구원, 이것을 전하려고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이해 할 수 없어 기적이라고 신비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기적도 신비도 아닌 오직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여러분이 받고 있는 것입니다. 
  

3. 성탄은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루어진 기적 사건입니다. 

어떻게 처녀가 남자 없이 잉태를 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된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일부 불신자들은 예수를 사생자라고 모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로 이단들과 사이비 종교에서 자신들의 교주를 메시아로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간교한 거짓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처녀에게 잉태되셨나요? 오늘 본문의 35절을 보세요.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 

그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그러기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진 성탄,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첨단과학이라 해도 ‘생명의 영역’은 인간이 손을 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이 “내가 곧 생명”이라 하신 말씀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러기에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얼마든지 사람을 잉태케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흙으로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케 하지 못한단 말일까요?   

실상 우리 인간의 머리나 지식으로, 경험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이해가 안 된다고 못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분이 하시는 일을 어찌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분이 하시는 일은 그야말로 신비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신비하여 “신묘막측”하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요? 
가장 큰 이유는 무죄한 분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육법으로 탄생하면 모든 인간은 원죄가 있기에 우리 인간을 구원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기에 하나님이신 동시에 무죄한 분이 되신 것입니다. 
 

또 하나, 처녀의 몸에 잉태된 것입니다. 

왜 처녀일까요? 유부녀에게 잉태되었다면 아무도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녀의 몸에 잉태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그 때가 정혼한 때입니다. 그 “때”가 중요합니다. 만약 마리아가 정혼치 않은 처녀에게 잉태되었다면 아마도 예수님은 이 땅에 출생키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처녀가 잉태하면 간음이나 간통으로 잉태된 것이기에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정혼한 처녀의 몸에 잉태된 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작품인 것입니다. 
  
여기에 믿음의 역사가 함께 했습니다. 마리아의 믿음입니다. 

어느 날 천사가 찾아와 “네가 아들을 낳게 된다”는 청청벽력 같은 통고를 받게 됩니다. 그러자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한다” 합니다. 그때 천사가 뭐라 합니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 나실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합니다. 그러면서 37절 말씀을 하십니다.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아멘?

하나님의 능력은 못하시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그의 설교에서 성탄의 3가지 기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1)성육신 사건이 기적이요, 2)예수님께서 동정녀의 몸을 빌려서 탄생하신 것이고 3)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마리아가 믿음으로 받아드렸다는 것입니다. 

루터는 이 3가지 기적 중에서 가장 큰 기적은 3번째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시는 사건이나 하나님께서 동정녀의 몸을 빌려서 탄생하신 사건은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기적입니다. 그렇지만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기적이 아닙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인 마리아가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그대로 믿었다는 것이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처녀가 잉태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그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천사의 고지에 순응합니다. 

38절입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할렐루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는 말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임신한 마리아를 보고 배신감을 느꼈던 요셉이 천사의 말을 그대로 믿고 마리아를 받아드린 사건도 기적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믿었을까요?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탄생하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드린 것은 분명 기적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기적들보다 더 큰 기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믿는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신지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베들레헴 마구간에 누인 아기 예수님을 보지 않고도 보는 것처럼 믿습니다. 

또 예수님의 성육신과 동정녀 탄생이 전혀 의심 없이 받아들여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년 성탄절 때마다 그 은혜를 나누며 기쁨과 감사로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리는 것,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이 기적을 우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기적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적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 있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기적이 일어나길 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로 이해가 안 되어도 순종하세요. 내 상식과 이성을 뛰어 넘어도 순종하세요. 그러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홍해의 기적도 순종을 통해, 나아만 장군의 치료도 순종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가나혼인잔치의 물이변해 포도주 된 기적도 순종을 통해 일어난 것입니다. 

이 기적은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여러분에게도 일어납니다. 어떻게 할 때이지요? 오직 믿음으로 순종할 때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성탄의 기적을 믿습니까? 이 성탄이 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인가를 깨닫고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사랑을 여러분이 얼마나 가슴속에서 느끼고 계십니까? 혹 아직도 의심하고 아직도 예수님을 마음 밖에 내세워 놓고 믿을 수 없다고, 이해 할 수 없다고 박대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인류역사의 최고의 기적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성탄 사건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