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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찌하여 이런 고통이 다가옵니까? (약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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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이런 고통이 다가옵니까?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야고보서 5장 11절

고난에 고난이 겹쳐오는 큰 재난이 다가올 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주님 어찌하여 이런 고통이 내게 다가옵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포도주와 감람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도주와 감람유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계십니까? 감람유나 포도주는 감람열매와 포도열매를 깨뜨리고 터뜨려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도 포도주나 감람유와 같이 향기롭고 즙이 있는 기름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밟고, 터뜨려야 됩니다. 평안하고 안락한 삶에서는 포도주와 감람유 같은 하나님과 사람을 즐겁게 하는 향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짓밟히고 깨어 터지는 삶의 체험은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지만, 그만큼 우리의 삶 속에 변화를 가져오고 인격적인 향기를 나타내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회개하고 깨어지므로 말미암아 자연적으로 향기로운 신앙의 인격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고난은 종국적으로 봐서 우리에게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유익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해서 알고 있는 것입니다. 

1. 욥의 고난과 욥의 반응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스 땅의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고 동방 사람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고 칭찬하신 ‘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날 사탄이 하나님께 찾아와서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앞에 은총을 얻은 것은 하나님이 너무나 축복을 해주시고 그를 보호해 주어서 우리가 해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고난 다가오면 욥도 똑같은 사람인데 하나님을 저주하고 욕할 것입니다”라고 욥을 참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해 볼 것을 허락하시매 사탄이 내려가서 욥을 쳤고 그렇게 욥은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고난을 겪게 된 것입니다. 

욥기 1장 13절로 22절에 보면 그는 하루아침에 재산과 자녀를 잃었습니다. 스바 사람과 갈대아 사람들로 인해 소와 나귀, 양들과 종들은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를 겨우 살아 돌아온 종들에게 들었고, 그 보고가 끝나기도 전에 자녀들이 집이 무너져 죽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욥은 당한 환난과 고통이라는 것은 바로 순식간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욥의 반응입니다. 욥기서 1장 20절에서 22절은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야훼시요 거두신 이도 야훼시오니 야훼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기록합니다. 

사탄은 이런 욥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당연히 재산을 다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욕하고 물러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감사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을 보고 사탄은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사탄은 고난당하면 하나님을 반드시 원망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있는 것을 빼앗고 고난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또 하나님 앞에 서자 하나님께서 “나의 종 욥을 보았지? 네가 참소하여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자식들 다 데리고 갔지만 나를 원망하지 않지 않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사탄이 “하나님, 아직 남아 있어요. 몸이 건강할 때는 재산 다 잃고 자식을 잃어버려도 원망하지 않지만 몸을 쳐서 병들게 해보십시오. 자기 몸이 아프면 원망 안할 사람 누가 있습니까?”라고 또다시 욥을 참소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욥의 목숨만은 손대지 말고 네 마음대로 해보아라”고 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와서 욥의 몸을 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종기가 나서 옷을 입고 있을 수도 없어 잿더미에 앉아서 기왓장으로 자신의 몸을 긁고 있었습니다. 아주 비참했습니다. 아무도 그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처지에 있지 못합니다. 오직 그 아내만 위로할 수 있는데 사탄이 그 아내에게 들어가서 아내가 와서 욥을 보고 눈에 불을 켜고 이를 갈고 덤벼듭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욕 안하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라! 설상가상입니다. 사탄이 들어와서 그 아내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욥의 친구들이 왔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는 세 절친한 친구가 위로하러 왔다가 욥의 상황을 보고 친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위로를 해주지 않고 “네가 무슨 잘못을 했기 때문에 이런 환난을 당했지 잘못 없이 환난 당할 수 있느냐. 그러므로 회개하라!”라고 말하며 욥을 온갖 참소했습니다. 욥은 그 비난을 받고 탄식 했습니다. 

재산 다 잃어버리고 자식들 다 죽고 온 몸 병들고 사랑하는 아내가 배반하고 떠나고 친구들조차 와서 자기에게 와서 욕하는데 욥이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친구들조차도 욕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친구들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축복 받으라고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감동 안할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욥의 모든 고통을 순식간에 다 옮겨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욥기 42장 12절에서 17절에서 고난 이후에 욥의 받은 축복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훼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욥은 엄청난 고통을 당했지만 욥을 통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욥처럼 그렇게 거룩한 사람도 성자도 훌륭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러나 시험을 당할 때 욥의 모범을 좇아서 시험에서 이길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첫째, 욥은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했습니다. 사람이 자기를 살펴보면 회개 안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죄없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주 앞에 엎드려서 회개하면 모두 회개할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욥은 회개했습니다. 욥기 42장 6절에서 욥은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욥은 순전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 어려움 가운데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도 가져가실 이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영광을 얻을지어다. 내가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것 마땅하지 않느냐’ 단순하게 생각했지 복잡하게 이론적으로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욥기 2장 3절에 “야훼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욥은 순전한 믿음, 단순한 믿음을 그대로 가지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셋째로, 욥은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중간에 낙심해서 인생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자살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인내했던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에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넷째,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재산 다 잃어버리고 온 전신에 종기가 나서 잿더미에 앉아서 기왓장으로 몸을 긁고 있었으며 사랑하는 아내가 저주하고 떠났으며 친구들이 와서 다 비난하고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곳에 돌이켜 의지할 곳이 없는 그 처지에서도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는 처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망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욥에게 정말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욥기 1장 22절에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극심한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욥과 같이 회개하고 순전한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정금보다 귀한 믿음을 가지며 하나님께 더 큰 은혜와 복을 받는 위대한 승리자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욥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의 모범을 보여준 것입니다.

2.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해서 복을 주신 것은 우리가 잘났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못났기 때문에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강하기 때문에 택한 것이 아니라 약하기 때문에 택한 것입니다. 의인이기 때문에 택한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중국 내지 선교의 문을 연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는 비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친구가 그를 한껏 칭찬했습니다. “자네 참 훌륭하다. 어떻게 해서 이처럼 중국의 깊은 골짜기까지 들어와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가르쳐 훌륭한 성도들을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이 세상을 뒤져서 가장 무능력하고 약한 사람을 찾았다. 그 약한 사람을 찾아내고 보니 그 약한 사람이 나였다. 하나님은 가장 약한 사람인 나를 가장 어려운 중국 내지로 보내어 많은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큰 성공적인 일을 이루게 하셨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약하다고 낙심하지 말 것은 약할 때 강할 수가 있습니다. 그릇이 비어야 채울 수가 있는 것처럼 약할 때 하나님의 강한 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하고 똑똑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무능을 깨닫게 하시려고 고난을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약하고 무능한 사람은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큰일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강해지는 것을 깨달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과 환난이 다가올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꺾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약하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시험과 환난이 다가온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강하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3.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
 
셋째로, 왜 고난 당하는지 우리가 그 조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고난당하게 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교훈하는 몇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그 교훈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무조건적이냐 조건적이냐를 시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것은 조건부의 사랑입니다. ‘하나님, 건강하게 되면 믿겠습니다. 돈을 주면 믿겠습니다. 하나님, 행복해지면 믿겠습니다’ 조건부로 믿는 것은 하나님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사랑,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고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다스릴 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조건부로 사랑하는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험 안하는 것 같지만 고난을 통해서 시험을 해보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험에 낙제하면 합격할 때까지 또다시 시험을 계속 해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무조건적이냐 조건적이냐를 시험하기 위해서 고난이 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은 우리 개인 고집의 신발을 벗기기 위해서 고난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룻기에 보면 소유권을 포기할 때 신발을 벗어 던집니다. “내가 당신에게 내 모든 소유를 다 전달합니다” 할 때 신발을 벗어 던집니다. 내 신발을 벗어 던지면 소유권 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말했고 여호수아에게도 신발을 벗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올 때 우리 인생에 소유권을 벗어서 던지라고 말한 것입니다. 
내가 이것하겠다 저것하겠다는 선택의 자유권도 다 하나님께 던져버리고 완전히 종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주인은 신을 신어도 종은 신발을 벗고 다닌 것입니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 아닙니까? 절대복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룻기 1장 16절에서 17절에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야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방의 여인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말한 말을 보면 그 충성심을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대해서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베드로전서 5장 9절로 10절에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고 기록합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고 굳건하게 만들고 강하게 만들고 터를 견고하게 만드는 신앙의 근육이 생기게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고난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 교만을 버리고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내가 약할 때 주님께 기도하고 매달리지 내가 강하면 주님을 잊어버릴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장 8절로 11절에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요사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체벌을 금지하므로 교사들이 학생들 가르치기가 많이 힘이 든다고 합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올 때 매를 하나 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매만 봐도 벌벌 떨렸습니다. 잘못하면 벌을 서게 되고 엉덩이에 매를 맞고 나면 정신을 바짝 차렸는데 요사이는 그런 징계를 못하게 하고 오히려 학생이 선생을 때려서 선생이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육은 불가능합니다. 잘못하면 채찍도 맞아야 되고 꾸중도 들어야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훗날 돌아보면 자기를 때려주고 욕해주는 선생님이 가장 자기를 사랑한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우리에게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엎친데 덮쳐 설상가상이 되고 천지가 아득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고난 당할 때 왜 고난 당하는지 그 내용을 스스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오직 주님은 가장 선하신 하나님으로 결과가 반드시 선하게 될 것을 믿고 참는 것입니다. 고난 당할 때 이를 깨물고 주먹을 잔뜩 쥐고 참고 결과에 가서 좋게 될 것을 감사하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참고 회개하고 헌신하고 기다리는 것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고난 당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탄식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서 가장 빨리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은 고난 중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고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꿈꾸고 믿고 입술로 고백하게 될 때 고난은 물러가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43장에 보면 “네가 물을 지날 때 내가 같이하고 강을 건널 때 강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고 불을 통할 때 불이 너를 태우지 못하게 하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 못하게 하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고난당할 때 왜 고난당하는지 질문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고난당할 이유가 없는데 왜 고난을 당하나 탄식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뜻이 계셔서 우리를 더 나은 내일을 허락하기 위해서 연단하시는 줄 알고 있으므로 아버지여 우리가 원망과 탄식하지 말고 욥같이 감사하고 찬미하며 인내하게 도와주시옵소서.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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