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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한 생명 구원하여 행복을 찾아주자 (요삼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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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 구원하여 행복을 찾아주자 (요삼 1:1-4)

'사랑해'라는 말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듣기가 좋습니다. 그렇지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해!',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해!', 성도끼리도 서로 '사랑해요!'자주 말할 수 있기 바랍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하는 자여!"하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사람들간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때 기쁘고 좋은데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가슴이 뛰고 행복하지 않습니까?  만약 하나님께로부터 "사랑하는 자여!"하는 말을 듣고도 무덤덤하면 영적으로 병든 것입니다.   
  
여러분! 2012년에는 남편의 사랑, 아내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 형제의 사랑, 친구의 사랑, 이웃의 사랑, 풍성하게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큰 사랑 받으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의 원천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 그 사랑이 우리를 힘있게, 소망차게, 능력가운데 살아가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그 사랑 많이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요한은 12제자 중 가장 장수한 사람입니다. 요한3서를 기록할 때 그의 나이가 90세를 훌쩍 넘긴 고령이었습니다. 요한은 평생 복음을 위해 사역하면서 많은 영적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중에 특별히 요한에게 언제나 기쁨을 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이오입니다. 요한3서에는 요한이 가이오에게 쓴 편지입니다. 가이오를 생각할 때 얼마나 행복했던지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라고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가이오처럼 특별히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요한은 가이오를 얼마나 축복하고 싶었던지 그는 편지 서두에서부터 축복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이 가이오에게 축복하고 싶었던 내용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향해 축복하고 싶어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복주시길 원하시는구나! 내 영혼이 잘되길 원하시는구나! 내 육신이 강건하길 원하시는구나! 내가 원하는 범사의 모든 일들이 형통하길 하나님이 원하시는구나!' 하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확신하고 풍성한 복을 받아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만 건강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도 건강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형통하길 원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명심해야 될 사실이 있습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혼이 잘되는 사람이 육신도 건강하고 범사에 형통하기를 원하시지, 영혼이 병든 사람이 만사형통하여 세상에서 자신만만하게 사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일단 영혼이 잘될 때 다른 것들도 함께 잘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지 않는 사람에게 이런 축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영혼의 강건함을 항상 소망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 가면 유명한 리버사이드 교회가 있습니다.  22층 종탑에 올라가서 허드슨 강을 바라보면 너무 너무 아름다운데 그 교회는 록 펠러가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것입니다. 

한 기자가 교회 헌당식을 하는날 록 펠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 교회당을 헌당하려고 생각했습니까"  

"내가 오늘의 이 복을 받은 것은 우리 어머니의 유언 때문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나에게 유언하기를  '록 펠러야, 너는 교회에 갈 때 언제나 앞자리에 앉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자리에 앉아라 그래야 목사님의 얼굴에서 광채가 네게 스며들 것이고 음성의 파장이 네 가슴을 두들길 것이다. 두 번째로 십일조는 손대지 말아라 그래야 네 양심이 편하다.  세 번째 너는 목사님의 말씀에 언제나 순종하라 목사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도 인간이다. 그러나 네가 순종하므로 네 인격을 성숙시킬 것이다.'  어머니의 유언대로 나는 살았고 그로 인하여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입니다." 

록 펠러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복을 받았습니다. 그 어머니가 유언한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를 믿되 잘 믿으라는 것입니다. 병든 신앙으로 믿지 말고 건강하게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되 잘 믿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나에게는 축복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까? 시편 42편 1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에게 영혼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궁극적인 관심은 오직 육신입니다. 육신의 건강, 세상에서 누리는 행복과 성공 뿐입니다. 
  
물론 우리가 몸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 이상 여기에 관심을 쏟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육신의 건강에 쏟는 관심의 10분의 1이라도 영혼에 쏟는다면 사람들의 모습은 아마도 달라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밤낮없이 씨름하면서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혼 없는 존재처럼 영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누가복음 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그는 젊고 건강했습니다. 게다가 하는 일마다 잘되어 재산이 점점 불어났습니다. 농사를 지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엄청 많은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쌓아놓을 창고가 부족할 정도로 곡식이 넘쳐 났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크게 짓고 거기에 곡식을 쌓아 놓고서는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물질적으로 아주 부유했으나 영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내 영혼아"라고 스스로 말하긴 했지만 정작 영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몸을 위하면 영혼이 저절로 잘 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부자를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겠느냐?" 영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될 인간이 영혼을 무시하고 살면 나중에 어리석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영혼이 제대로 기능 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때 비로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고, 우리의 삶이 정상궤도를 달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른 관계로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낼 때 는 하나님과 매일 만났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가장 큰 즐거움이요, 행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가오는 소리만 들리면 어린 아이처럼 달려가 그 품에 안겼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고나서 나타난 첫 번째 현상은 하나님을 싫어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자마자 나무 밑에 숨어버렸습니다. 영혼이 건강하지를 못하면 아담과 하와에게 나타난 이 증세가 우리에게도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분은 예배 드리는 것을 기뻐합니까? 주일 아침 우리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모든 불편을 무릎 쓰고 이 자리에 나와 예배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이 좋아서 모인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서 우리가 이 자리에 나와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건강한 사람은 예배를 사모합니다.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말씀을 펴 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기뻐합니다. 항상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눕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예수 믿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즐거워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굉장히 거북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믿는다고 하면서도 예배드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예배드리지 못할 핑계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라면,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예수믿으면서도 성경을 읽지도 않습니다. 거의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불편하면 우리의 영혼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영혼이 잘되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즐거워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행복을 항상 사모합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분께 예배드리며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분께 기도드리며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분의 교회를 사랑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혼이 잘되는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이어질 뿐 아니라 사람들과도 바른 관계가 형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좋다고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져 있다면 모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별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면 이웃에게로 사랑이 흘러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족들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이웃들과의 관계가 삐걱거리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사인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20년 전 마이클 플랜트라고 하는 요트 경주자가 미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횡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미 세계일주의 경력이 있을 만큼 요트 경주에 있어서는 베테랑이었습니다. 코요테라고 하는 중형급 요트를 제작했습니다. 누가 봐도 부러워할만한 날렵한 몸체를 가진 아주 멋진 요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신 무전 장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단독 대서양 횡단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그 사람이 실패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미국을 떠난 지 11일 만에 그 요트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수색대가 여러 날 수색한 결과, 포르투갈에서 남쪽으로 720km 떨어진 바다 가운데 이 요트가 뒤집힌 채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요트는 뒤집어져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요트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뒤집혀 떠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수색대원들이 자세히 조사해보니, 중심을 잡기 위해 요트의 수면 아래 용골 부분에 4톤짜리 중량을 매다는데 그것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바위에 부딪친 것도 아닌데, 어디로 갔는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플랜트가 너무 자기 기술과 힘만 믿고 배를 만들 때부터 수면 위에 있는 보이는 부분은 굉장히 신경을 썼지만 수면 아래에 있는 이 용골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쓴 것 같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수면 위의 부분들, 곧 날렵한 몸체, 바람을 가득 안고 터질 듯이 팽팽하게 뻗쳐있는 돛, 최신 장비로 만든 무선 통신 기기 등에는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잘 만들었지만 그렇지 않는 수면 아래 용골 부분은 등한히 했던 것입니다. 풍랑이 없는 바다를 항해할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을 것입니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일단 풍랑이 불어 배가 파도를 타면서 요동하자 밑에 있는 용골 부분에 문제가 생겨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한 채 배는 뒤집히고 조종사는 실종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우리는 평소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육신의 건강, 젊음, 우리가 하는 일의 형통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정성을 쏟지만,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의 내 영혼에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습니까? 내 영혼이 육신의 건강보다도 더 무거워야 합니다. 내 영혼이 이 세상의 형통보다도 더 무게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인생 풍랑을 만났을 때, 뒤집어졌다가도 다시 제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영혼이 강건하면 어떤 풍랑을 만나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영혼이 강건하지 못하면 불어 닥친 파도에 넘어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 눈에 보이지 않으나 보이는 육체보다 더 중요한 영혼의 건강을 위하여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영혼이 강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혼이 잘 될 뿐 아니라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영혼이 잘되므로 모든 면에 복을 받게 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영혼에 무관심한채 육체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년 표어가 [한 생명 구원하여 행복을 찾아주자]인데 우리가 영혼의 가치에 대해 일깨우며 예수님께 인도하여 영혼을 살리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단 몇 사람이라도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고 영혼을 일깨워 한 생명이라도 구원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구원받을 때 하나님께 참된 복을 받아 행복해집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의 통로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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