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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물이 포도주로 변한 이적 (요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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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포도주로 변한 이적 (요 2:1-11)


기독교를 ‘변화의 종교’라고 합니다. 인간이 만드는 문명이나 역사는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더 많은 문제와 불행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는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변하고 죽을 것이 죽지 않을 것으로 바뀌어지는 희망적인 변화입니다(고전 15:53). 여기 가나 혼인집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된 사건은 이와 같은 기독교 복음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1. 믿음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히 11:1). 믿음은 인간의 지식이나 과학적인 검증으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은 산을 바다로 옮기게 하는 신비로운 능력을 행사한다고 하였습니다(마 17:20). 인간이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믿음의 실제가 증명됩니다. 혼인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은 인간의 불완전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인간이라도 예측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또 자기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하게 됩니다. 그런 중에도 마리아는 문제의 해결을 예수님께 의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였지만 예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능력을 베푸실지는 몰랐습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인간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순종의 의미를 알게 합니다.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한 마리아는 그 집 하인들을 불러놓고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5절).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은 하인들은 여섯 개나 되는 돌 항아리에 아귀까지 물을 채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였습니다(7-8절). 

9절에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순종하는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은혜입니다. 어느 때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명줄을 걸고 순종하는 사람만이 신비로운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3. 복음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성경에서 포도주는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베푸실 때 포도주잔을 돌리면서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였습니다(마 26:28). 범죄하고 파괴된 인간성이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는 생명적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변화된 삶을 통하여 더욱 폭넓게 새로운 역사를 전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분으로 시작된 복음의 씨가 사도들과 개혁자들과 오늘날 건전한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온 세계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는 역사입니다. 욥기 8:7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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