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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온유한 자의 복 (마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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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의 복 (마 5:5)


세 번째 복이 “온유한 자”입니다. 온유한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땅에서 잘되고 하나님의 복을 많이 누리고 싶으면 온유하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온유”에 대한 말은 성경에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성품을 제자들에게 발표하신 것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자신을 온유한 자로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고, 민수기 12장 1절에서 3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날마다 원망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세가 잘 견디었습니다. 그리고 그 귀찮은 지도자 역할을 잘 해나가니까 하나님이 모세를 평가하시는 말씀이 나왔습니다. “모세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도다.” 갈라디아 5장 22절에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타나는데 그중의 하나가 온유입니다. 이렇게 온유에 대한 성경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역사였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는 “강한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차지할 것이요” 이게 맞습니다. 오늘 말씀은 일반 상식과 정 반대되는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면 먼저 이 땅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땅에 대한 정의를 해야 오늘 말씀이 해석될 거 같습니다. 헬라 철학에서는 땅을 마귀의 소유물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지금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헬라 철학에서는 당시 “모든 물질은 악한 것이다. 영혼만이 깨끗한 것이다.” 이런 철학의 근거로 땅을 보았기 때문에 “땅은 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땅에 사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육신도 물질이기 때문에 악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악의 소유물인 물질인 이 땅에서 나오는 모든 물질을 먹고 살고 이 땅을 밟고 살기 때문에 자연히 인간도 악한 존재이며 오직 영혼만이 거룩하고 깨끗한 것이다.” 이게 헬라 철학이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란 뭐냐? “하늘에 속한 영혼이 땅에 속한 육신을 잠시 빌려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래서 악하게 살다가 마지막에는 그 악한 물질을 소멸시켜 버리고 영혼만이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다.” 이런 이원론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도 당시 헬라 철학의 이원론적 논리에 물들어서 우리의 육신이나 세상을 악하게 보는 사상이 아직도 많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 반대의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땅을 누가 만드셨는가? 하나님이 만드셨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은 선한 것이다. 다만 인간이 악하게 만들 뿐이다. 인간도 하나님이 만드셨다. 선한 존재이다. 그런데 인간이 자신을 악하게 만든 것이 죄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셔서 그 죄의 문제를 없이 함으로 인간 본연의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리고 땅이란 뭐냐? 시편 24편 1절에 나왔듯이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요 하나님께 속한 선한 소유물이다.” 이렇게 기독교에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땅과 육체가 정말 마귀의 소유라면 우리는 다 땅을 버리고 우리 육체는 죽여 버리면 간단히 끝납니다. 그런데 주님은 “너희 몸이 무엇인지 아느냐?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그래서 헬라 철학의 이원론과 우리 기독교 정신은 정반대가 되었던, 마찰이 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이 본문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을 알아보겠습니다. 온유한 자란 어떤 자인가? 정말 땅을 많이 주실 것인가 생각해 봅시다. 온유한 자가 땅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온유한 자에게 땅 주인이 되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 땅이 누구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이 세상의 끝없는 역사는 자기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인류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땅을 많이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로 그렇게 사람을 괴롭힌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정말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은 땅도 못 가집니다. 강대국들이란 것이 생겨서 힘이 없는 백성들은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고 자기들이 다 땅을 차지합니다. 세상의 역사는 다 강한 자가 땅을 차지하는 역사로 가득 찬 횡포를 부려서 이렇게 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이 말씀의 뜻은 “이 땅은 하나님의 것이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인 온유한 자에게 나누어주어서 복이 되게 하라.”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은행에 다 돈을 맡기고 계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수십억 달러를 맡깁니다. “돈을 거기다 맡기면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은행직원들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사람들이 돈을 날마다 갖다 주어서 산더미같이 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단 한 글자라도 계산 착오를 하는 날에는 큰일이 벌어집니다. 왜 그렇게 철저하게 관리합니까? 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기 돈이면 자기가 써도 그만이고 관리 좀 잘못해도 자기 것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런데 남의 것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어떤 때 은행 직원이 나쁜 마음을 먹고 자기 돈 같이 생각하고 사고를 내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나라 땅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왕들 때문에 온유한, 힘이 없는 백성들은 무한한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온유한 자에게 땅을 나누어주어 다 행복의 조건이 되게 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이 세상 역사는 반대로 가니까 할 수 없이 잘못 가는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하나님은 땅을 심판합니다.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의 소유권이나 하나님의 의는 생각하지 아니하고 이 세상에 땅을 자기 것으로 횡령과 횡포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세상의 역사를 새롭게 하기 위해 홍수로 땅을 쓸어 정리해 버리십니다. 그리고 “이 땅에 내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땅을 잘 관리하는 자들에게 주겠다하십니다. 그런데 누구한테 주시느냐? “온유한 자들에게 주겠다. 결국은 그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런 진리입니다. 

세상의 역사를 우리가 다 공부해서 배웠습니다. 세상 역사는 강한 자가 땅을 차지하는 그런 역사로 아주 오랫동안 물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땅을 차지했지만 다 심판받았습니다. 알렉산더가 차지한 땅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 사람은 가는 곳마다 자기 이름의 도시 하나를 세워서 온 세계 알렉산드리아가 70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심판받았습니까? 그 땅에서 살아보지도 못하고 모래벌판에서 33살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가 차지했던 모든 땅은 그가 속한 나라의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배운 역사 아닙니까? 칭기즈칸도 44개국을 점령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결국은 다 심판해 버리고 지금은 촉박한 모래벌판에 몽골이라고 하는 빈민국 하나 밖에 남은 게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다 칭기즈칸의 점령지였습니다. 유럽으로 뻗어서 헝가리까지 갔습니다. 뭐가 남았습니까? 아무 것도 남지 않고 모두 심판받았습니다. 

지금도 대영제국에는 해 질 날이 없다는 말이 성립이 됩니까? 다 없어졌습니다. 바벨로니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 스페인 제국, 로마 제국 다 어디 갔습니까? 인간들이 욕심을 부리지만 하나님은 결과적으로 “이 땅은 온유한 자에게 나누어주어 복이 되게 하겠다.” 지금 현재 역사에서 세계에서 제일 괴로운 나라가 이 땅 때문에 두 나라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요 유럽에서는 독일입니다. 왜 괴롭습니까? 땅을 많이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자의 땅을 다 뺏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영원한 침략국이 된 것입니다. 

“땅은 온유한 자들이 차지하고 살게 하라. 이게 복이다. 주님의 뜻을 따라 관리하는 것이 충성된 청지기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행정기구, 국제 행정기구가 국가적 행정기구나 정치, 문화, 경제 모든 것은 다 주인의 뜻을 따라 관리하는 법 제도를 가지고 다스려야 합니다.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하고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어서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역사를 보면 그렇게 관리하는 법 제도를 가진 나라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민주국가요 기독교 국가입니다. 땅을 다 내 것과 같이 관리하는 나라들도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다 심판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다 받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오늘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는 말은 “땅을 온유한 자에게 돌아가게 하라.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하게 하라. 그것이 복인 줄 알라.” 이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기에 온유에 대한 정의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은 물질 관계에 있어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으로 그런 사람이 복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잠언 16장 3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도 낫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이 말은 “전쟁을 해서 큰 성을 하나 다 내 것으로 뺏었지만 그것보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이 더 행복할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많이 소유했으나 내 마음에 평안이 없는데 그게 복이 되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그것만 안 가졌더라면 차라리 행복하게 살 것을 그것 때문에 오히려 불행하고 어떤 사람은 “어휴! 저 사람은 저 권세만 안 가졌다면 평생 행복할 사람인데 왜 저기 뛰어들어서 저렇게 고통을 받으며 살까?” 얼마든지 있습니다. 온유한 자는 “마음을 다스려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사람 복이 있나니” 이런 뜻입니다. 저는 이 성경말씀을 우리 한국 사람들이 잘 받아들여야 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민족성에 대한 평가는 온유하지 않고 아주 다혈질적 피가 끓어올라서 다툼을 많이 하는 민족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러한 다혈질 민족의 두 가지 특징은 장점과 단점이 나타나는데 장점은 개인 성취에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서 살아도 절대로 꼴찌를 안 합니다. 어느 나라에 가나 중간은 갑니다. 현실적으로 세계에 흩어진 대한민국 사람들을 가서 보십시오. 모두 다 괜찮게 삽니다. 개인 성취에 빠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남미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가서 얼마나 성취했느냐 하면 그 나라 여자들이 한국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 로또가 당첨되었다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틀림없이 경제 발전하고 잘 살아간다.” 그게 아주 정평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 역사가 타 인종에 비해서 짧은데도 불구하고 어떤 나라에 가든지 개인 성취는 어느 민족보다도 뒤떨어지지 않고 빨리 앞서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힘이 너무 빈약합니다. 이 단일 민족은 싸우는 민족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요즘도 보십시오. 남북이 갈라진 것만도 창피한데 한국 사회는 무슨 파가 그렇게 많은지 지역감정, 좌파, 우파, 보수, 진보…. 얼마나 많이 갈라졌는지 될 수만 있으면 어떤 이유를 붙여서라도 갈라지고 싶어 합니다. 한 정당 안에서도 계파가 얼마나 많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이게 우리 민족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싸움을 많이 합니다. 온유한 자는 자기 편,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요 마음 다스림이 이루어질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살기 위해서는 이웃이 살아야 합니다. 

이웃이 죽으면 나도 죽게 되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온유한 자, 그러한 능력이 있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연의 원리를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주 확실한 게 있는데 강한 짐승은 멸종됩니다. 공룡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공룡은 지금 뼈다귀 몇 개와 발자국 몇 개만 이 지구에 남겼습니다. 가장 강한 동물이었었는데 왜 그렇습니까? 우리나라 호랑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백두산 호랑이 그렇게 유명한데 지금 우리나라는 호랑이 멸종이라 눈에 호랑이 발자국 하나만 나타나면 신기하고 굉장한 보물이 나타난 것처럼 야단들입니다. 

그런 강한 짐승들 다 어디로 갔습니까? 멸종입니다. 자연계에서는 이 지구상에 가장 오래 남을 곤충이 개미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미는 영원히, 가장 오래 남을 거라고 합니다. 가장 작은 곤충이지만 그렇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니까 온유한 백성이 다 멸종된 거 같지만 아닙니다. 절대로 오래 살아남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미국에는 신체적 조건이 가장 좋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인디언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인디언 영화들이 잘 안 나오지만 옛날에는 보십시오. 그 인디언들의 체력이라는 것은 동물들과 비슷합니다. 

우선 우람한 체격을 가지고 웃통을 벗어젖히고 머리에 이상한 모자를 쓰고 활을 쏘면서 말을 타고 산맥을 넘나드는 그 사람들의 신체적인 능력을 보십시오.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그런 능력을 가졌는데 멸종되려 합니다. 이제는 제발 오래 살아달라고 보호 구역에다가 모아놓고 살게 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보고 싶어서 제가 보호 구역을 여러 번 갔다 왔습니다. 멸종 되어 갑니다. 강한 자가 세상에서 오래 갈 거 같지만 역사에서 보면 강한 자는 다 쓰러지고 온유한 자들이 온 세상의 땅을 결국은 차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우리들의 책임이 있다면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고 살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가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훌륭한 나라이고 그 나라가 결국은 존재하면서 복을 받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폭군들이 자기 소유로 만들어 온유한 백성은 땅도 차지하지 못하는 세상을 만들어 버렸을 때 하나님은 견딜 수가 없어서 땅을 쓸어버리는 작업을 하시고 새롭게 땅 주인을 만들어가는 역사를 우리가 성경에서 많이 봤고 우리 역사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렇게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루소가 참 좋은 방향제시를 했다고 생각해서 루소 철학을 좋아합니다. 그의 철학의 중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 자체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사람에게서 받는 위로는 언젠가 그 값을 치러야 한다. 

그러므로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은 영원한 하나님의 품이다. 이 철학으로 한번 살아가 보아라.”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여러분이 실망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실망이 무엇입니까? 어긋난 기대의 결론을 실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많은 기대를 사람에게 둡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 기대가 충족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사람이 아니면 내가 도저히 존재 의미가 없다는 사랑을 가지고 결혼을 했는데도 이혼을 하지 않습니까? 왜 이혼합니까?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랐던 기대감은 그게 아닌데 그 기대감에 도저히 도달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끝내버리는 것입니다. 변하는 사람을 너무 바라보고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이 많은 것입니다. 

변함이 없는 하나님과 자연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영원성에다 둘 때 실망할 것이 없습니다. 기대감 때문에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웃은 어떤 존재이냐? 협조자입니다. 내가 무엇을 협조할 것인가? 이것은 기대감과 정 반대입니다. 남편과 아내도 기대감을 가지고 날마다 부부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협조자로 ‘무엇을 협조할 것인가?’ 생각한다면 평생 싸울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바꾸어 협조자로 살 때 온유한 사람입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기대감에 못 미치는 것 때문에 실망하고 싸움이 생기는 것이지 내가 협조자로 살아가는데 무슨 싸울 것이 있고 무슨 기대감이 있습니까?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협조자가 되십시오. 인간의 완전하지 못한 인격을 바라보면서 기대감을 가질 때마다 날마다 실망하게 됩니다. 저는 목회하는 담임 목사 아닙니까? 교인들의 성격을 압니다. 우리 한국 교회 교인들이 교회에 대해서 가장 기대감의 수치가 뭔가? 가족적인 교회 문화를 원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은 정에 바탕을 두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지금 합리적인 일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도 좋고 교회를 위해서도 좋고 나를 위해서도 좋고 너를 위해서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추진하는 사람들끼리 다 옳은 일인데도 정이 안 들면 절대로 못하는 게 우리 한국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합리적이지도 않고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거기 있는 구성원들이 정이 들면 “그거 괜찮아. 해도 돼!” 그냥 해 나갑니다. 정을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에 와도 가족적인 분위기의 정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가 생겨서 “이 교회는 어떻게 정이 안 들어.”라고 말합니다. 무슨 정을 들여야 합니까? 

교회는 의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를 이루어야지 이 정을 중심으로 자꾸 기대감을 가지기 때문에 그 공동체는 언젠가는 싸우고 갈라지고 헤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족적인 분위기의 정을 바탕으로 그렇게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를 바탕으로 해서 오직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는데 내가 어떤 협조자가 될 것인가 생각할 때 그 공동체는 건강하게 날마다 복 받는 공동체가 됩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주신 에덴의 소유권을 마귀에게 빼앗겼습니다. 온유한 마음이란 이 빼앗긴 권세를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마귀에게 빼앗긴 이 인류의 생존권과 영생권을 다시 회복시켜주시는 작업을 십자가에서 하신 것입니다. 그 진리를 우리가 믿고 따라가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 온유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복이 있느냐? 여기 땅을 기업으로 주실 것이라고 했는데 온 세상이 다 내 땅이 됩니다. 제가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그 근방의 도시에 부흥회를 하러 가서 그 동네에 가서 교인들에게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온 세상에 퍼져나간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미리 들었지만 거기 현장에 가서 실감나게 또 한 번 들었습니다. 저처럼 어떤 미국 목사가 그 동네에 와서 부흥회를 하는데 포스터를 온 도시에 다 붙였답니다. 포스터의 내용이 뭐냐 하면 나이아가라 폭포 주인의 아들이 와서 부흥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저게 국가 것인 줄 알았는데 주인이 있다고 하는 바람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게 개인 소유로구나! 그 사람이 누군가?” 그래서 그 부흥회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설교하는데 사람들은 다른 이야기는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인의 아들이 누군가 얼굴을 보려고 왔는데 “이거 우리 아버지 겁니다. 하늘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데요.” 맞습니다. 그래서 그 부흥회가 그 동네에서 대성공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예화로 온 세상에 퍼져나갔다는 겁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등기 낸들 몇 년에 한번 가서 쳐다보는 거 밖에 더합니까? 그 물을 다 갖다가 뭐합니까? 온유한 사람은 땅을 차지합니다. 온 세상이 다 내 땅이 됩니다. 행복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설악산도 내 것이요 금강산도 내 것입니다. 경부 고속도로도 내 것이요 대한항공도 내 것입니다. 

내가 경기도에 살면 경기도가 내 땅이고 제주도에 살면 제주도가 내 땅이고 한국에 살면 한국 땅이 다 내 것이요 미국에 살면 미국 땅이 다 내 것입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온유하여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온 세상이 다 내 땅이 되는 행복감에서 살게 됩니다. 누릴 수도 없는 것을 욕심 부려 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을 바꾸십시오. 저는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쯤 가는 지방에 부흥회를 갈 때 비행기를 탔는데 손님이 저 하나였습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나만 없으면 이 비행기가 안갈 텐데 내가 탔으니 안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조종사 있고 부조종사 있고 스튜어디스 있고…. 나 혼자 앉았으니 ‘나만 없으면 이 비행기 안갈 텐데 이 비행사 나 때문에 굉장히 손해났다.’ 

그래서 내가 미안해서 말했습니다. 나만 없으면 안가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 비행기가 가야 거기서 기다리는 사람이 타고 오니까 미안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타고 가는데 스튜어디스가 내 옆에 와서 앉더니 손님도 없고 당신과 나 뿐인데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는 겁니다. 당신만을 위해서 내가 한 시간을 봉사하겠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앉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날 나는 그 비행기가 내거나 무슨 다른 게 있습니까? 그 비행기 내가 돈 주고 사면 관리비용 얼마나 많이 들어갑니까? 스튜어디스 월급 주어야지, 고장 나면 고쳐야지…. 관리 다 하게하고 나는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세계 여행 많이 했기 때문에 아시아나 저렇게 많은 비행기, 대한항공 저렇게 많은 비행기 다 내 것이지 내가 비행기를 사놓으면 그 비행기 떨어질까 봐 걱정되고 얼마나 힘든 게 많겠습니까? 그런데 아무 걱정 없이 나는 누리기만 하면 되니까 마음만 온유하게 가지면 온 세상 땅이 다 내 것입니다. 여자 성도님들! 보석 없다고 한탄하십니까? 롯데백화점 가보십시오. 거기서 보관, 관리 다 해줍니다. 쳐다만 보면 됩니다. 그것을 집에다 갖다 놓으면 얼마나 걱정거리가 되겠습니까? 보는 거 밖에 더 누릴 게 뭐가 있습니까? “온유한 자는 복이 있을 것이다.” 이게 진리입니다. 

‘마음을 온유하게 해서 풍성하게 살고 온 세상이 나 하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다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십시오. 제가 73개국을 다녔는데 73개국이 다 내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가는 곳마다 그 나라 음식을 다 먹어보고, 그 나라에서 잠을 자보고, 그 나라 사람들 만나보았습니다. 여러분! 온유한 마음은 그런 뜻으로 “복이 있나니”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바꾸십시오. 그리고 평생 복이 있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오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도다.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온 세상 우주 만물이 다 내 것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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