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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 (눅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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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 (눅 16:19-31)

 전 세계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80%를 헐리우드에서 제작합니다. 헐리우드 제작자들의 입김은 다국적 기업의 CEO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헐리우드 제작자들의 책상은 수많은 시나리오와 기획안으로 넘쳐납니다.  

영화 <타이타닉>으로 헐리우드의 역사를 새롭게 했던 제임스 카메론도 한때는 헐리우드의 변방을 떠돌던 무명의 감독 지망생이었습니다. 그가 어느날 유명한 여성 제작자 게일 앤 허드를 어렵사리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공들였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제안하였습니다. "그 시나리오를 단돈 1달러에 팔겠소."
  
작가나 감독이 하나의 시나리오에 쏟아 붓는 노력과 시간, 정성은 자식을 키우는 것 이상입니다. 특히 무명일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시나리오를 단돈 1달러를 매기다니. 게일 앤 허드는 이 배짱두둑한 사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단, 내가 그 영화를 감독하는 조건으로 말이오."  이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터미네이터>입니다. 그로인해 무명의 감독 지망생에서 몇 천억 달러를 쥐고 흔드는 세계적인 감독이 되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에 기회를 놓치지않고 붙잡은 아주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기회를 만나지만 놓치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는 기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회, 승진할 수 있는 기회, 좋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는 기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 사랑할 수 있는 기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회... 등 종종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자가 죽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부자의 집 문간에 있던 거지 나사로도 죽어서 적당히 묻혔습니다. 무덤 저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알고 계셨습니다. 부자는 너무나 무서운 곳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불꽃 가운데서 24시간, 365일,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지는 아브라함 품에 안겼습니다. 천국에 간 것입니다. 세상에서 그토록 고생하며, 한이 쌓일 대로 쌓인 인생을 산 것 같지만 주님의 품에 안기면서 그는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옥에 간 부자가 눈을 들어 보니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거지 나사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불꽃 속에서 고통 하는 것 이상으로 안타깝고 자존심 상하고 고통이었습니다. 견디다 못해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사로를 나에게 좀 보내 주십시오. 그래서 내 혀에 물 한 방울만 찍어서 떨어뜨리게 해 주십시오.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살아 생전에 대문밖의 거지 나사로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거절 당했습니다. 물 한 방울 달라는 요구가 너무나 냉정하게 거절을 당하자 이 부자는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 나사로를 다시 살려서 세상에 있는 우리 형제 다섯 명에게 보내 주십시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예수 믿고 이 무서운 곳에 오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너무나 쉽게 들어주리라고 여겼던 그 요구도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습니다. "세상에는 이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 복음을 기록한 성경말씀도 내가 주었다. 성경말씀을 읽거나, 전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누구든지 믿을 수 있다." 죽은 자가 살아서 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부자는 포기하지 않고 애걸복걸 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 죽은 자가 무덤을 열고 일어나서 무언가 한마디를 하면 우리 형제들도 믿을 것입니다. 부디 그렇게 해주십시오." "아니야. 네 말이 틀렸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말을 우습게 여기고 듣지 아니하는 사람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보고 천국과 지옥의 체험에 대해 들어도 절대 안 믿는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이 하시고자 한 말슴은 무엇일까요?  '오늘, 즉 지금은 우리에게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에 이끌려 저 세상으로 넘어가면 더이상 기회는 없다. 기회를 잃어버리기 전에 꽉 붙잡으라.'는 말슴입니다.  지옥은 모든 기회를 상실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부자는 죽음의 강을 건너서 어떤 기회를 잃어버린 것일까요?

1. 회개하여 구원받을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23)
  
본문에는 사람이 죽고 난 이후에 가게될 각기 다른 세계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거지 나사로와 부자가 각기 다른 곳인 천국과 음부에 들어가게 된 조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절에 구원의 조건으로 회개해야 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부자는 살아 생전에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또 그의 형제들 역시 믿지 않고 있는데 누군가가 가서 특히 죽어 천국과 지옥을 가본 사람이 가서 말씀을 전하면 믿을 것이라고 거듭 사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이나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면 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본문의 부자는 이미 구원받을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에 주어진 모든 기회를 낭비하고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물 한방울을 간청합니다.  온 몸중에 다 포기하고 아주 잠시 혀만이라도 서늘함을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부정합니다. 안 믿습니다. 가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잇느냐?고 목청을 높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반복하여 여러 곳에서 천국과 지옥이 분명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여러분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여러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습니까?  예, 좋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지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큰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이해가 되고 깨닫도록 성령님이 도와주셔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해주실 때 결단하고 믿어야 합니다. 믿음을 굳게 붙들고 사단이 가져다주는 의심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붙드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을 때가 구원받을 기회입니다. 육체적인 생명이 있을 때가 유일한 기회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 시간과 기회는 영원히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중에 아직도 믿음에 거하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까?  아직도 의심하고 아직도 불신하며 확신을 갖지 못하여 안타깝고 답답한 분이 있습니까?   성경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질 때 예수님의 십자가 진리가 이해되고 믿어질 때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의 은혜를 굳게 붙드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로 오늘 이 말씀을 들으며 천국과 지옥을 믿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여 구원의 기회를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하여 응답받을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부자는 비로소 지옥에 떨어져 다급한 마음에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세상에 거할 때는 모든 것이 풍족하여 부족함을 모르고 살며 하나님께 기도다운 기도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옥에서 그의 재산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거느리던 많은 일군들도 그의 고통과 부족함을 위해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뜨거운 불속에서 신음하지만 아무도 그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눈을 들어보니 천국이 보이고 자기 집 대문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간구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구한 것이 대단한 것입니까?  크고 많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물 한 방울입니다. 
  
그는 세상에서 풍족하였습니다. 온갖 좋은 것을 다 누렸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필요를 못느낀듯 합니다. 자신에게 아무 부족함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기도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다른 사람의 불행이나 고통받는 것에도 무관심했습니다. 그래서 전혀 기도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았으니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도 믿지 않았기에 기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옥에 들어가보니 그가 누렸던 풍족한 재물도, 그를 위해 일하던 많은 사람도, 그가 안고 있는 고통스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때 비로서 처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그가 기도할 수 있는 모든 기회의 시간은 다 지나가 버리고 난 후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모든 기도는 철저하게 거부되었습니다. 물 한방울 까지도 거부되었습니다.  가족의 구원을 위한 기도도 거부되었습니다. 
  
지금은 구원받을 때요,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가 기도하면 불가능해보이고 몹시 어렵게 여겨지는 일도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 기쁘게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고통당하는 이웃이나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해도 들으시고 적절한 때에 최선의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이 분명이 약속하셨습니다.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러나 이 세상의 생명이 끝나고 나서는 늦습니다. 자신의 구원을 위한 기도도 늦고, 자신의 필요를 위한 기도도 늦으며, 가족의 구원을 위하여 부르짖는 기도도 늦습니다. 기도는 지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고 아주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십니다.  

여러분이 벗어나고 싶은 고통이 무엇입니까?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필요가 무엇입니까?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께 어떤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불쌍히 여김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사랑받기를 원하십니까?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을 기도로 아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직접 만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3. 전도하여 사람을 인도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부자는 아직 지옥에 오지 않은 자기의 집에서 잘 사는 다섯 형제를 기억해 내었습니다. 그들도 자신처럼 구원받지 못했으며 세상을 떠나는날 자신처럼 지옥에 떨어질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자기의 곁에 오게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불행한 곳이기에 자신같이 멸망을 받게 버려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전도할수 없어서 대신 나사로를 보내 대신 경고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도할 기회도 이미 그에게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사정을 해도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으면 된다고 하면서 나사로를 보내어 복음을 전해달라는 요청이 거절당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가서야 복음의 진리가 진실임을 알고 자기의 자녀와 형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어서 안달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이제는 전도할 기회도 사라진 것입니다. 그순간에도 그 후손들을 깨닫지 못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요란하게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분명 그 조상들은 아우성일 것입니다. "얘들아, 그거 아무 소용없다. 귀신을 섬기다가 나처럼 망하지 말고 빨리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 너만은 천국에 꼭 가야한다."  그러나 그 말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전도는 서로 말이 통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지금 해야 합니다. 전도해봐야 아무 소용없을 것처럼 여겨져도 성경 말씀대로 전하고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십사 기도하면 성령님이 그 사람안에서 역사하여 구원의 역사가 확산됩니다.  여러분 모든 기회가 다 지나가고 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발을 동동 구르지 말고 지금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가  하운슬로 히드라는 영국의 산악지방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웨슬레는 주로 말을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길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강도는 웨슬레에게 권총을 겨누며 소리쳤습니다.  "꼼짝말고 손들엇. 가진 것을 모두 내놓아라"   강도는 웨슬레의 짐보따리를 모두 뒤졌습니다.  그러나 책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강도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렸습니다. "오늘은 참 재수가 없군" 그때 웨슬레가 강도를 불러 세웠습니다.
  
"당신에게 선물을 하나 주겠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당신과 내 죄를 정결케 해준다는 사실이오. 그것을 믿으시오."
  
강도는 말없이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웨슬레가 집회를 인도하는데  한 중년신사가 꾸벅 절을 했습니다. 그는 10년 전의 강도였습니다. 웨슬레가  던진 메시지에 감동을 받아 독실한 신자가 된 것입니다.

중국의 해군 제독이 <카론>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흥집회에 참석하여 설교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고는, 목사님이 복음을 받아들이라고 호소하며 결신 카드를 주자, 제독은 그 카드에 [나는 나의 개인적인 구주로서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라고 쓰고서 서명했습니다.  

그러자 함께 갔던 동료가 말했습니다.  [뭘 그렇게 서두르나? 좀더 여유를 갖고 생각하지..] 그래서 제독은 보류했습니다. 집회가 끝나자 제독과 그의 친구들은 밖으로 걸어나갔는데 밖에 숨어 있던 군인 하나가 제독을 총으로 쏘아 쓰러뜨렸습니다. 제독에게는 그 이상의 기회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 것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중에 하나입니다. 그 소중한 기회를 낭비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회를 꼭 붙잡고 잘 활용하므로 영원한 나라에서 활짝 웃으며 살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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