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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사 4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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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사 41:10-11)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이사야 41장 10∼11절

불안과 공포는 바이러스 같이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그것을 없앨 수는 없으나 극복은 해야 되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경제적인 위기로 불안과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전 세계의 경제 위기 앞에서 더욱 어려운 생활의 현실로 불안과 공포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때 온통 불안이 꽉 들어찬 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두려워하지 말라(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성경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 마음에 평안을 얻는 최고의 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야훼만이 우리의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태산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태산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천지를 다스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천지에 두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2절로 4절에 “나는 야훼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라고 기록합니다.

이 얼마나 좋은 말씀입니까? 이것을 마음속에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묵상하십시오. 이것이 사실이요 진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신지라 거짓이 없으시고 인자가 아니신지라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시편 91편 4절에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놀라지 말라(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성경은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특별한 관계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저 크신 하나님이 나 같은 인생에 무슨 관심을 가지겠는가? 어떻게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돌보아 주실 것인가?’ 그렇게 의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풀어 이야기하면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이렇게 천지와 만물을 지은 하나님이지만 바로 너의 하나님이다. 이 땅에서 너는 별 볼 일 없는 사람 아무도 몰라주는 사람 같지만 그래도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알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나의 특별한 관계를 생각해 봐야 되는 것입니다.

디도서 3장 5절로 7절에 보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하신 것을 생각할 때 뜨겁게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낳아주신 하나님과 우리는 깊은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위의 주님께서 고통을 참고 우리의 죄와 불의, 추악과 저주, 절망과 죽음을 다 청산했기 때문에 이제는 주님의 사랑과 구원이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 대속의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이 하나님이 이렇게 고통 속에 있는 우리를 쉽게 모른다고 하실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절대로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떳떳하게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3. 굳세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내가 너를 굳세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경제적인 위기를 통해서 마음이 약해지니까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가정적으로 불안하니까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젊은이들이 불안하니까 밖에 나가서 데모합니다. 이 세상에 불안이 다가오면 점점 약해지고 위축이 되는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는 우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땅으로 보낸 열두명의 정탐꾼들이 사십일 동안 정탐하고 돌아와서 보고하는 것을 보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명의 정탐꾼은 민수기 13장 32절로 33절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고 보고합니다. 이처럼 두려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좌절과 절망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열명의 정탐꾼이 불안과 공포로 사물을 바라본 상황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이 두려움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내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힘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꿈을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말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닮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도 살고 우리의 말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도 살게 되는 것입니다.

4.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리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역사하는데 예수님은 이 땅에서 우리와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구속하신 놀라운 은혜를 가지고 계신 분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붙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어 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예수님이 우리 속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 편이시고 내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속에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내가 너를 고아와 같이 버려놓지 않고 너희에게 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계신 하나님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니 성령이 함께 계시고 아버지가 같이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지금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며 성령으로 우리속에 와서 계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가 된 것입니다.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승천 내 승천, 예수 보좌 내 보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패배란 없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사망을 다 철폐하시고 플러스를 우리에게 영원히 허락하신 주님이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항상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인 십자가의 고통이 다가와도 예수님을 부활시킨 생명의 역사가 우리속에 나타나므로 넉넉히 이기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기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만이 불안과 공포를 이기고 평안과 담대함을 갖고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고통많고 위험천만한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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