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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룩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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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출 3:1-8)


출애굽기 성경을 한마디로 해석한다면 “아브라함 자손으로 형성된 애굽의 노예 민족을 하나님이 해방시킨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을 신앙적인 사건이라고 말해도 좋고 정치적인 사건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해방신학’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해방을 위한 사역을 하신다는 신학의 기초를 말하는 학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고통으로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이었습니다. 

율법주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을 하는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이었습니다. 출애굽을 시켜서 “자유의 땅으로 가라.” 폭력의 정치,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이었습니다. 또, 예수님의 사역은 치병 사역으로 질병으로부터의 자유이었습니다. 증오와 복수심에서부터 해방시키는 “원수를 사랑하라.”, 가난에서 해방을 위해 복을 주어서 너희 창고가 넘치게 되는 축복 선언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의 고난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복을 누리는 곳으로 가라.”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의 성격이 나타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의 대지에 가서 인간답게 살아가라.” 출애굽기는 폭력 정치권력 밑에서 인간됨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슬픈 한 민족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애정 어린 구원 사역이 펼쳐지는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낮고 천한 세상에 내려오셔서 인간의 현실에 구체적으로 참여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이러한 자유운동을 하시기 위해서 오늘 말씀에 제일 먼저 하시는 작업이 나타납니다. 

모세라고 하는 사람 하나를 선택하심으로 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는데 절대 필요한 조건이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세의 경우에서 잘 나타났습니다. 그 나타난 경우를 우리가 한번 조명해 보면 모세는 이 엄청나고 큰 역사를 위해서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인데도 그런 일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적합하지 아니한 사람이었습니다. 왜 모세가 그런 일을 위해서 적합하지 아니한가? 객관성 있는 평가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는 지금 80세 노인이라는 점입니다. 80세 노인이라도 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그 사명은 30대나 40대가 해야 될 종류의 일을 하나님이 시키신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는 지금 남의 집에서 밥이나 얻어먹는 아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무슨 조직을 가지고 있다든지 재정 능력이 있다든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드로의 집에서 그가 주는 식량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산골짜기 목동에 불과합니다. 

사회적 평가를 하면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는 그런 인생의 말년이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혀가 둔하고 말도 잘 못하는 이런 주제에 무슨 민족 해방자가 되겠습니까?” 자신이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고 국회의원 출마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자신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래야 합니다. 

모세는 자기 자신이 못한다고 발뺌을 하고 하나님의 공천을 스스로 반납하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무엇을 합니까? 아무것도 못합니다. 더군다나 그는 지난 40년 동안 살인자의 신분이 되어서 지명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산골짜기에서 나가지 못하고 ‘그저 생명유지만 해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은둔생활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 죄수입니다. 애굽 사람하나 때려죽이고 그 길로 도망해서 산속에 숨어 살기를 40년인데 그의 생명을 찾고 있는 애굽의 권력자 앞에 나가라고 하니까 “아닙니다. 저는 절대로 그것을 못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첨부한다면 그는 성격장애인입니다. 다혈질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화가 난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불리한 조건의 모세를 왜 선택하시고 자신의 그 엄청난 역사를 왜 그에게 끝까지 하라고 하시는가? 모세는 끝까지 못한다고 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시키는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진리를 보여주는 겁니다. 하나님이 구태여 이 모세가 필요하셨다면 그런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절이 얼마든지 그에게 주어졌는데 왜 지금 부르시는가? “십계”라는 영화를 보셨을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왕은 모세를 왕자 책봉했습니다. 내 후계자라고 하며 만족해했습니다.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권세가 있었고 40세의 건강한 체력이 있었고 애굽 궁중의 영화를 다 가지고 있는 조직이 있을 때 모세를 불렀다면 훨씬 일이 쉬웠을 텐데 그런 좋은 시절이 다 지나고 80세의 고령의 나이로 혀가 둔하여 지금은 말 한마디로 똑똑히 하기 힘든 산골짜기의 노동자요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는 죄수를 왜 끌어내고 계신 것일까요?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성경에 보십시오.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쓰셨던 사람들은 거의 다 그러했습니다. 모두 낮은 데 있는 약한 사람들이었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부러 쳐서 약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모세도 지금은 자기 힘이 다 빠져 아무 힘이 없는 이때에 불러내어서 시작하지 않습니까? 왜 예수님은 로마 궁중에 태어나시지 않고 유대 땅, 천한 서민의 동네에서 나사렛에서 시작하셨습니까? 불같은 그의 성격이 그대로 살아있을 때 하나님이 그를 쓰셨다면 모세는 그 일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40년 산 속에 틀어박혀서 그 불같은 성격에 인내가 배워졌고 수양이 된 성품을 지녔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제는 됐다. 민중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너에게 저축되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쓰시기 시작합니다. 

사무엘 성경을 보십시오. 유대 나라가 위기에 처했지 않습니까? 사울 왕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국가 공백상태입니다. 사무엘 영적 지도자가 ‘이거 큰일 났다.’ 생각하고 “그러면 하나님! 이 나라를 인도할 새로운 통치자를 선택해 주십시오.” 이때 하나님은 “이새의 집으로 가라. 거기에 아들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니라.” 사무엘이 그 집에 가서 첫째 아들에서 일곱째 아들까지 면접 심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훌륭한 엘리압을 공천해서 하나님 앞에 내어놓았습니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르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자신 있게 “이 사람이면 되겠습니다.” 흡족한 공천자로 “이가 왕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안 된다.” 차별화하셨습니다. 일곱 아들이 하나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묻습니다. “아들이 또 있습니까?” “막내가 하나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킵니다. 어립니다. 합당치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윗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서 양치기 소년이 왕으로 등극하는 역사를 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이게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이상한 광경 하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속에 가시나무가 타지 않았다는 것이 진리가 됩니다. 맹렬한 불꽃은 무엇이며 그 속의 가시나무는 무슨 뜻이고 왜 타지 않았는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불 속에서 가시 채찍을 맞으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호렙산 산등성의 사막에서 물기도 없이 바짝 마른 가시덤불이 맹렬한 불 속에 삽시간에 타서 재만 남아야 되는데 안 그런 것입니다. 타지 않고 그냥 살아있습니다. 

금방 타서 없어질 것만 같지만 절대로 타서 없어지지 아니하는 살아남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애굽의 노예로 살고 있는 아브라함의 후손은 시련의 불 속에 들어있지만 절대로 없어지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그렇게 보호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와 함께 너는 이 일을 해내자.” 그러시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금방 타서 재만 남을 것 같은 시절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로마 황제의 역사는 기독교 박해의 역사입니다. 

그때 기독교는 다 타서 없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절대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복음이 처음 들어갈 때 불속에서 가시채찍을 맞으면서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만 해도 복음이 오면서부터 6·25 전쟁 당시까지 기독교는 불 속에 있었습니다. 조선 말기와 일본의 식민지 시대, 공산당으로 연결되는 금세 역사에 예수 믿는 사람은 살아남기 힘든 그런 역사를 살았지만 어떻게 되었습니까? 절대 없어지지 않고 굳건하게 살아남지 않았습니까? 

히틀러가 야훼 상을 가진 놈들은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인간이 향할 수 있는 최악의 방법을 총동원해서 수백만을 가스로 학살했지만 다시 살아 이 세상에 무시 못 할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족으로 우뚝 서게 되지 않습니까? 공산 세계에서는 영원히 교회가 말살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절대 살아나고 있습니다. 저는 25년 전부터 중국 선교를 다녔는데 제가 심양 서탑교회에 다섯 번이나 가서 집회했습니다. 

문화 혁명 때 어린 공산당원들이 그 교회를 자기 집무실로 사용하고 그 교회 담임목사 오애은 목사 머리에다 잡귀신이라는 고깔을 씌어서 새끼줄로 묶어서 그 심양 거리를 막 돌아다니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없어질 거 같지만 그 교회는 10배로 부흥했습니다. 교회가 너무 좁아서 도저히 예배드릴 수 없다고 해서 그 교회 새 성전 건축하는데 제가 최대 노력해서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물기가 하나 없는 사막의 불 속에 재만 남을 거 같지만 절대 없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 역사의 불꽃을 모세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본래 애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 학대의 동기가 죽이라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애굽의 새 왕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었더라.” “아주 힘든 일을 시켜서 신체가 견디지 못하고 소멸되도록 하라.” 국책사업으로 했습니다. 애굽 왕이 산파들에게 이르되 “히브리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 남자거든 죽이고 여자거든 살리라.” 왕의 명령으로 국책사업 1호로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불꽃 속에 절대로 재만 남지 않고 다시 살아 우뚝 선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본래 기독교의 중심 교리가 무엇입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부활하는 진리가 기독교 아닙니까? 지금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소수민족 공동체 하나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이 이 땅에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 전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에 필요한 사람을 모세로 정하시고 그의 손을 잡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시는데 결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자유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곳으로 인도하여 인간다운 하나님 백성의 삶을 누리게 하려는데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이 세상의 모든 선택을 받은 지도자와 국가, 정책적으로 어떻게 세상으로 우리가 다스려야 할 것인가?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이 세상을 모든 인간이 자유를 누리며 젖과 꿀이 흐르게 만들 의무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이 세대의 일꾼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세계 중요 국가 통치자들이 서울에서 “핵 안보 정상회의”를 하게 됩니다. 무슨 성격입니까?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이 시대에 반드시 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핵 관리 문제이기 때문에 모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이는 사람들은 현대판 모세의 사명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너희가 잘못하면 세상은 망한다. 너희가 잘하면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의 땅이 될 것이다. 사람이 필요하다. 너희들이다.” 핵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공동 인식했기 때문에 모이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러한 핵을 가지고 테러를 일으키게 되면 세상은 간단히 끝납니다. 

우리는 핵의 위력에 대해서 세 가지 실제적 사건에서 이미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 한방에 31만 명이 죽었습니다. 도시의 68퍼센트가 폐허가 되어 그 후유증은 67년이 지금 지났는데도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병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1986년 4월 26일 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건 때 그 후유증으로 이 핵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지금 40만 명입니다. 그때 출생된 아이들은 그 나라가 치료할 길이 없어서 미국에서 해마다 데려다 샌디에이고 병원에서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한 지금 그 현장을 폐허로 만들었는데 그림과 같은 일본의 모든 농장을 들어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후쿠시마 사람들을 일본 정부에서 모두 나가라 해서 수만 명 남아있는 사람들이 다 떠났습니다. 지금 강대국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의 성능은 히로시마 원자탄의 5천배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100개만 가지면 인류 멸망이 가능하다.” 그런데 지금 핵보유 국가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힘은 얼마나 되는가? 핵보유국은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NPT 공인 핵보유국으로 공식 인정된 핵보유국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사실상의 핵보유국입니다. 세 번째는 아직 인정은 받지 못했지만 핵실험국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공식 인정된 NPT 보유국은 러시아가 1,200개의 핵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 5,113개, 중국 240개, 영국이 225개, 프랑스가 300개입니다. 사실상의 핵보유국은 인도가 80개, 파키스탄이 90개, 이스라엘이 80개입니다. 핵실험국이 북한입니다. 만약 대한민국도 핵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일본도 한국도 1~2년 만에 핵보유국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실력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핵만 가지고도 인류를 10번 이상 멸망시키고도 남는 힘을 인간이 만들어놓고 불안에 떨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 회담을 위해서 세계를 움직이는 국가 정상들이 오늘 모두 서울에 집결됩니다. 핵보유국 대통령들은 누구나 그림자같이 따라다니는 것이 있는데 핵가방입니다. 모든 핵가방이 며칠 동안 서울에서 묵을 것입니다. 그 핵가방들은 어디에서나 핵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치입니다. 

핵보유국 대통령들은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취임하기 전까지 반드시 공부해야 되는 것이 핵가방 작동법입니다. 24시간 365일 어디를 가나 따라다닙니다.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골프를 치러 가도 따라가야 합니다. 언제 무슨 일이 어디서 터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에서 묵는 해 보유국 대통령 중에 한 사람이라도 부부싸움을 하면 세계 운명은 위태로워집니다. 내일과 모레 하나님이 현대판 모세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다면 “모세야, 모세야!” 부른 것같이 “얘들아! 내가 만든 세상은 거룩한 땅인데 너희들이 신고 있는 핵신발을 벗어라. 

그리고 자유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어라. 내가 만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어찌하여 너희가 이렇게 죽음 골짜기로 만들려고 하느냐? 죽음의 골짜기로 떨어지는 인류를 구원하자.” 그렇게 말씀하실 거 아닙니까? 지금 세계 운명은 핵에 달려 있습니다. 핵을 지구에서 없애는 것이 인류의 구원입니다. 핵전쟁은 상대가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에서 워싱턴에 핵을 발사했다고 합시다. 거의 동시에 하와이에 지하벙커가 열려서 모스크바에 날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핵전쟁은 승자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같이 멸망하자.” 이게 핵입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회담해 보자. 다 같이 살 길을 찾을 것인가? 다 같이 죽을 것인가?” 하나님 보실 때 “너희들은 왜 이렇게 온 세상을 죽이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느냐? 너희가 만든 함정에 너희가 빠질 것이다.” 성경에 수없이 교훈하고 있지만 인간들은 하나님의 말에 귀를 안기울이고 살아왔단 말입니다.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거룩한 곳이다. 하늘나라 상징인 자유의 땅 가나안으로 가라. 핵신발만 벗어도 인류는 젖과 꿀을 넉넉히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다. 서울에서 너희들의 모든 신발을 벗으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모세는 마침내 그 거룩한 사명을 위해서 최종 결단을 하고 길을 나서게 됩니다. 고통당하는 백성의 지도자로 새 역사 하나님의 창조를 위해서 맨발로 서서 하늘을 우러러 봤습니다. 그는 인류 역사에 가장 훌륭한 역사를 남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조건이 하나도 맞지 않는 100퍼센트 불리한 현실에서 가장 훌륭히, 가장 오랜 시간 40년을 그 노예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의 땅으로 인도하는데 최고의 공로자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모세의 그 초라한 차림은 거룩함으로 변했습니다. 모세가 입은 그 남루한 목동의 옷은 마치 하늘나라 백성의 거룩함이 보이는 듯 거룩해 보이고 그의 긴 머리카락과 다듬지 못한 수염과 늙은 주름살이 별안간 거룩성을 띄웁니다. 맨발이 된 그의 발은 하나님의 종의 의지로 보이고 그의 손에 들린 양떼를 몰던 그의 남루한 막대기는 하나님의 신비의 능력으로 변해 홍해를 가르게 됩니다. 그의 더듬거리던 언어는 마치 하나님의 목소리와 같이 들려왔습니다. 금번 대한민국 서울에 모인 모든 세계 지도자들의 모습이 그렇게 변하여 그것이 21세기의 하나님의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2012년 서울의 핵 정상회담이 인류의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인간들이 만든 매우 어리석은 함정, 핵을 만들어 놓고 멸망할 때를 기다리고 있나이다. “모세야, 모세야!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으라.” 인류가 하루속히 핵 신발을 벗고 젖과 꿀이 흐르는 거룩한 땅으로 만들어가는 지혜를 이번 서울 정상 회담에서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세계가 밝아지는 모습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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