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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창조와 진화 (창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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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진화 (창 1:26) 

 
우리,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1:26) 


배경설명 

고난 기간 특별새벽기도회에 진화론을 비판하고 바른 신앙을 세운다. 오늘날 세계는 진화론 사상에 물들어있고 신자도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축복을 다 못 누릴 수밖에 없다. 

진화론은 법칙 또는 원리가 아니다. 법칙이나 원리는 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 상대성원리, 열역학 법칙, 유전의 법칙 등등 여러 법칙이 있다. 진화론은 많은 과학자들이 증명해 법칙으로 만들려고 애를 썼지만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초등학교부터 법칙처럼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사고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화론에 물들어 있다. 그 덕분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바른 신앙을 갖는 데 대단한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가장 먼저 진화론을 받아들인 영국, 이어서 유럽 대륙, 미국, 일본 등으로 넘어오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없어지고 인간의 논리만 지배하게 된다. 그러면서 영적, 도덕적 질서도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이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신앙도 진화론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분명하게 확인하면서 우리의 영성과 그로 인한 삶의 능력도 놀랍도록 달라질 것이다. 성경처럼 정확무오한 진리는 없다. 

진화론의 배경이 되는 두 이론은 지구의 나이가 45억년 가량 되었다는 상상과 그것을 토대로 만든 지질계통표이다. 지구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진화해 왔다는 생각이다. 그것들을 또 수십 개의 단계로 나누어서 가장 밑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생물이 나오고 갈수록 진화한 생물로 되어갔다는 설이다. 그래서 화석이 하나 발견되면 지질계통표에 맞추어 몇 십억 년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화석들이 그렇게 나눈 지질과 상관없이 아무 층에서나 마구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탄소동위원소로 측정할 수 있는 연대는 최대한 10만년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탄소동위원소가 완전히 사라져 측정 불가능이다. 몇 십 억년은 측정할 수가 없다. 다른 측정 방법은 너무 기간이 길어져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지구상 어느 화석이나 암석이나 지질을 측정해도 모두 탄소동위원소가 충분히 있다. 이 말은 지구의 나이가 아주 젊다는 증거이다. 대체로 측정한 년대는 만 년 이내로 나온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한 지구의 나이와 같아진다. 성경이 말한 내용은 정확하다. 


천지창조와 빅뱅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빅뱅이 있었느니라.” 앞의 것은 성경이요 뒤의 것은 물리학의 이론이다.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이 창조하나 저절로 되나 현재 상태는 같지 않느냐 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을 때 세상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뜻대로 이끌어질 것이다. 그러나 저절로 되었다면 아무 목적도 없이 흘러가게 된다. 그 가운데서 머리가 되는 인간도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이끄시는 것과 그냥 존재하다가 사라지는 것과 전혀 의미가 다르다. 

빅뱅이론은 1947년 가모프가 원시원자이론을 확장하여 제안했다. 수백억 년 전 우주 폭발로 물질이 우주로 뿌려져 오늘날의 별들로 천천히 농축되었다고 상상한다. 이 이론대로라면 별들이 균일하게 퍼져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우주는 지역마다 완전한 질서로 개성과 구조와 조직이 있다. 폭발로는 엉망으로 되지 질서가 나오지 못한다. 열역학의 법칙으로도 무질서가 질서를 주는 경우는 없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가스가 모여서 별이 되고 단단한 금속이 될 수 없다. 

진화론은 어마어마한 우주에서 지구는 작은 먼지요 인간은 그 위에 묻은 생물일 뿐으로 본다. 우주의 기원도 생물도 모두 보이는 것으로만 유추한다. 그러니 인간은 단지 물질일 뿐이다. 그것도 수백 억 년 가운데서 수십 년은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이해하면 인간의 존엄성은 사라지고 스스로 자신을 비하해 물질 차원이 되고 만다. 공산주의나 히틀러나 지금 북한에서 보는 인간의 개념이다. 하나님이 없고 모든 게 물질일 뿐이니 무슨 고상한 생각이 나와 훌륭한 삶을 살겠는가? 

성경은 하나님이 우주를 완전하게 창조하셨다고 한다. 혼돈과 흑암에 질서를 주고 완전함으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성경은 매일매일 새로운 창조를 하시고 보기에 좋았고 6일 동안에 마치시니 보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왔다고 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요 우리가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우주를 지배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성경대로 자신을 본다면 인간은 하나님 수준으로 존엄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이는 우주에서 자신을 찾는 게 아니라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에게서 닮은꼴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다면 광활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고 자신도 거기 동참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도 그저 물질이 아니라 함께 귀한 존재임을 알고 그렇게 대하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은 아버지처럼 위대하게 됨을 배우고 그분처럼 자신의 삶에서 창조를 계속할 것이다. 믿음으로 그렇게 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실제적인 영감과 능력으로 하나님처럼 살게 된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위대한 인물들은 거의가 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섬겼다. 


하나님 형상과 진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해야 할 일을 명령하셨다고 한다. 그러니까 주신 명령이 곧 축복이다. 그대로 순종하고 나갈 때 그대로 할 능력도 주어지고 열매도 나오면서 세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삶을 누린다. 이를 문화명령(dominion mandate)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형상으로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것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세상의 물질만이 아닌 영적 존재로 창조되었다. 

이에 반하여 인본주의는 인간의 이성을 진리의 기준으로 놓는다. 모든 옳고 그름의 기준이 죄 많은 인간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시대마다 그 기준이 변한다. 이런 사고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잘못된 답을 찾은 것이다. 단지 눈에 보이는 자연에서 근원을 찾다보니 우주의 부속품, 자연의 산물, 동물 중에 하나일 뿐이다. 진화론은 인간이 진화한 원숭이라고 하니 무슨 존엄성이 여기 있겠는가? 아무리 고상한척 해도 약육강식하는 적자생존이론대로 살 뿐이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한다. 말할 수 없이 숭엄하신 하나님이 직접 자신처럼 만드셨다고 한다. 인간이 왜 귀한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시8:5) 이 말씀을 믿는다면 다윗처럼 고상한 삶의 힘을 누린다. 그뿐 아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힘으로 능력 있게 산다. 그리고는 장차 하나님처럼 되어 영원한 존재로 부활하게 된다. 놀라운 약속이다. 

진화론으로 인간을 보면 어떠한가? 하나님이 없으니 영적 세상도 없다. 그저 물질과 정신 세상에 인간도 동물이다. 하나님을 닮아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려야 할 존재가 하나님을 버리고 오히려 피조물을 따라가는 존재로 전락한다. 모든 학문이 다 하나님을 제거하고 시작된다. 그래서 물질과 정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애쓴다. 철학과 신학 과학이 다 그러니 의학적으로도 인간은 단지 동물로 보고 환자를 치료하려고 한다. 영적이고 초자연적인 면은 전혀 없다. 

진화론이 법칙이 못되는 이유는 그냥 이론에 머물 만큼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진화되는 원숭이나 인간의 화석이 전혀 없다. 머리뼈 한 조각으로 상상하는 데 최근 더 과학적인 조사에 의하면 원숭이나 인간 둘 중 하나일 뿐이다. 진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 비슷해도 원숭이 목은 다른 동물들처럼 머리 뒤에서 나오고 인간의 목은 머리 아래에서 나온다. 인간은 하나님을 보고 경배하고 세상을 내려다보고 다스리도록 명령을 복으로 받았다. 그대로 살면 진짜로 진화해서 하나님처럼 바뀌고 만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이다. 


죄와 논리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4-6) 

성경에는 자연이라는 말이 없다. 세상은 자연히 생긴 게 아니라 만들어졌다. 진화론은 피조물이란 말을 안 쓰고 자연이라고 한다. 세상은 자연적으로 생겼다고 한다. 수십억 년의 긴긴 세월을 통해 조금씩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빅뱅이 별들을 만들고 별들의 요소들에서 생물이 되고 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으로 되고 나중에는 자연의 최종 산물인 인격체까지 만들어낸다. 이렇게 계속 진화한다면 신과 같은 존재로 된다. 그러나 진화론대로는 아무리 그래도 인간은 자연의 산물이고 거기 속했다. 자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니까 아무리 해도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태양이 없이 인간이 살 수 있는지 물어보라. 모두가 살 수 없다고 하리라. 과학적인 대답이다. 태양이야말로 지구상의 생물에게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보이는 것 중에 최고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떠난 문화나 민족은 모두가 태양을 섬겼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태양이 없어도 산다.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의 등이 되심이라.”(계21:23) 태양뿐 아니라 먹을 것과 살 곳이 없어도 하나님의 자녀는 얼마든지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피조물들은 스스로 있지 못한다. 만들어졌다. 진화론은 처음부터 세상이 스스로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진화해서 더 훌륭한 것으로 되어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들어지지 않고 스스로 있는 자는 한 분뿐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셨다. 그 외에는 모두가 만들어졌다. 그러기에 스스로 있는 자에게 연결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의 근원과 끊어지고 만다. 인간이 뱀의 유혹에 빠져 스스로 있는 자처럼 되려고 하였다. 그 결과로 하나님과 끊어지면서 생명과 단절이 된다. 이것을 성경은 죄라고 정의한다. 

피조물이 하나님 없이 스스로 있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죽음이 온다. 생명이 없는 것이다. 아담이 처음에 가졌던 지혜와 힘은 사라졌다. 사단을 보고 지배하던 영적능력도 끊어졌다. 오늘날의 사람이 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신성한 노동은 고통이 된다. 땅은 엉겅퀴를 내고 풍요로움을 주지 않는다. 하나님을 더 이상 찾아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도 하나님을 볼 길이 없게 되었다. 

그러기에 자연을 보며 사람들은 세상적인 논리를 만들어낸다. 영적 진리는 전혀 없다. 진화론이 그 논리의 최고 열매이다. 보이는 자연뿐이다. 그래서 누가 말했다. “하나님은 죽었다.” 그러면서 하나님 말씀 위에 세워진 서양은 모든 것을 새로 세워야 했다. 동양은 본래 하나님이 없었고. 그 결과로 온 혼란이 20세기이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는 전쟁과 살인 약탈에 물들어있다. 스스로 있지 못하는 자들은 스스로 있는 자에게 연결되어야 한다. 그를 의지해 다시 왕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 


홍수이후의 세계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711-12) 

진화론자들은 땅의 지질을 시대별로 여러 단계로 나누지만 실제로는 두 종류 밖에 없다. 화석이 있는 층과 없는 층이다. 다시 말해서 홍수 이전의 땅과 홍수 이후에 퇴적암이 쌓인 층이다. 예를 들어 그랜드 캐니언은 넓은 고원지대가 별안간 1.8km나 밑으로 깎아진 협곡이 서울서 부산만큼의 거리가 펼쳐진다. 여러 색깔의 퇴적암들이 층층이 쌓여져 있는데 위아래 상관없이 조개 같은 무척추동물의 화석들이 널려있다. 시멘트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지는 데 조개류가 그 원료이다. 

진화론을 따르는 과학교과서는 수십억 년 동안 퇴적물이 쌓여 여러 층을 만들고 그 기간에 물이 흘러 협곡이 되었다 한다. 그러나 실험해 보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더 과학적 설명은 노아의 홍수이다. 지구의 가장 높은 산들도 덮은 홍수로 물이 쓰나미로 몰려다니며 순식간에 수백 미터 높이의 퇴적층이 쌓인다. 그때 같은 성분끼리 퇴적하여 여러 색깔의 층을 만든다. 물속에 한꺼번에 쏟아도 같은 성분끼리 모이는 게 실험으로 나온다. 물을 감하게 하신 후에 지구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조개류의 화석이 95%이고 나머지도 대부분 물고기 화석이다. 드물지만 땅의 동물 화석도 있다. 어느 생물이나 죽으면 부패한다. 살아있는 동안 엄청난 토사에 덮여야만 화석이 된다. 홍수를 통한 쓰나미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산사태는 시속 백km 속도로 쓰나미는 6백km 즉 비행기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홍수 이후 물을 감하게 하신 후에 아직 땅이 굳기 전에 그랜드캐니언 위쪽에 엄청나게 큰 두 개의 호수가 있었다. 그 물이 아래로 흐를 곳을 찾아 조금씩 내려오다가 댐이 터지듯 한꺼번에 몰려 내려온다. 그래서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을 만들고 그 흙이 지금 멕시코만 바다 밑에 쌓이고 그 큰 호수들은 흔적만 남았다. 그랜드캐니언 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화산과 지진과 단층충돌 등의 지각 변동으로 지금 보는 지구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 모두가 노아홍수 이후에 일어난 일들이다. 노아의 홍수는 너무도 정확하게 실제로 있었으며 그 이후의 지구는 우리가 지금 보는 그대로이다. 수십 억 년을 통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우리는 홍수 심판 이후에 살고 있다. 높은 산과 깊은 물, 협곡, 추위 더위가 있고 육식을 하며 홍수, 가뭄, 지진, 화산 폭발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장면들은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모습이 아니다. 처음에는 가시덤불조차도 없었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한 이후 세상에는 악이 들어왔고 홍수 이후에는 자연도 훨씬 나빠졌다. 

그러나 신자는 자연을 의지하지 않는다. 생명이요 창조주이신 예수께서 안에 계시기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세상은 처음이 좋았지만 신자인 우리는 지금 여기서도 더 좋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날이 오면 이 세상의 원소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활의 몸으로 하나님이 새로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 같은 몸으로 지배하리라. 늘 묵상하며 능력으로 삼으라. 


기적과 과학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 9:13) 

기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에게는 기적이 없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하나님 하시는 일이 기적이다. 자연과학은 기적을 부정한다. 기적은 하나님이 자연과학적 질서를 파괴하는 게 아니다. 더 큰 질서를 적용시키신 것이다. 이게 중요하다. 신자는 더 크고 더 강한 세상의 질서를 잡아야 한다. 거기 순종해 보라. 그러면 이 자연의 세상은 저절로 지배하게 된다. 놀랍지 않는가! 날마다의 삶이 기적이리라. 

영적 세상을 지배하기 때문에 기독교는 세상사람 눈에 기적으로 시작한다. 처녀가 아기를 낳는다. 죽은 지 나흘 된 사람이 살아 나온다. 물이 포도주가 되고 사람이 물 위로 걷는다. 사람이 다시는 죽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신과 같은 존재로 부활해 일어난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눈이 밝아지지 않는가. 

그러나 과학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정한다. 물질만 보기에 한계에 갇힌다. 그러면서 더 큰 세상 보는 신자들을 오히려 우습게 여긴다. 하지만 과학만으로는 천지가 어떻게 창조되었고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길이 없다. 그런데도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고 과학이라고 진화론을 믿는다. 믿어보았자 그 결론이 빤한데도 그렇다. 그걸 믿으면 불신앙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교회에 나와도 신앙의 진수를 절대로 경험 못한다. 항상 뒷전에 있을 뿐이다. 

진화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으면 어떻게 되나? 영적능력을 받아 세상을 지배한다. 예수는 세상질서를 완전히 존중하면서도 세상을 지배했다. 세상 옷을 입고 세상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영적 의복과 음식을 먼저 먹었다. 선생들에게 배우고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 세금을 내고 세상의 율법에 의해서 처형을 당한다. 그러나 어느 상황이나 영적 권세로 지배했다. 세상눈으로 보면 망한 것이지만 영적 눈으로 보면 예수는 가장 축복 받은 삶이었다. 모든 무릎이 그의 앞에 꿇게 되었다. 

사도들도 그러하였다. 바울은 매일 맞고 굶고 고생하며 감옥도 많이 가고 세상 사람의 눈에는 찌꺼기 같이 보이기도 하고 신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럴 수밖에 그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으니까. 그러나 더 큰 영적 세상에서 보면 그렇게 축복 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런 일을 당해도 개의치 않고 기쁨과 감사로 맡은 일을 수행하였다. 영적 세상으로부터 보이는 세상을 지배할 권능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처럼 왕이 되고 영원히 축복이 되었다. 

그렇다면 믿음의 대상을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기적으로 살고 싶으면 하나님 믿고 성경 말씀을 믿으라. 과학은 보이는 세상에 사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르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어 영의 눈을 뜨라. 그러면 더 큰 세상을 보고 알고 큰 이해를 갖는다. 당연히 삶을 지배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받는다. 무지개를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지만 불의 심판이 있다. 신자도 하나님 앞에서 더 나은 부활을 위한 심판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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